역사의 교훈( 1 )

by purm posted Dec 23, 201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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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다니엘서 연구의 중요성과 역사적 배경

시작하는 말

긴급 상황
 

  대형초음속 여객기가 승객을 가득 태우고 전속력으로 날고 있다. 여러분이 이러한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라고 생각해보자. 이제 여러 시간이 지나 목적지에 가까웠다고 생각할 즈음에 갑자기 기장의 긴장된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친애하는 승객 여러분, 긴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은 지금 일찍이 인류가 고안해 낸 가장 빠르고 가장 호화로운 여객기에 탑승했으며 우리는 지금 어마어마한 속도로 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불행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지금 계기 고장으로 방향을 잃었고 항로를 벗어난 채 초음속으로 비행하고 있습니다. 연료는 거의 바닥이 났으며, 산소와 음료수, 기내 음식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물이 모자라므로 음료수를 절약해 주십시오. 산소도 모자라므로 호흡을 자제해 주십시오. 앞으로 일어날 사태에 대해서는 아무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없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우 탄트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인류가 불확실한 방향으로 가속적인 속력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과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또다시 불안하고 근심스러운 마음으로 깨달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60억의 인류를 탑승시킨 채 공전을 계속하고 있는 혹성 지구의 오늘날 상황이다. 우리가 바로 그 승객들인 것이다. 과연 21세기에 들어선 지구의 역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어디서, 누구에게서, 이 긴급 상황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 다니엘서 연구의 중요성

  
미래를 미리 아는 일은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시공을 초월하실 수 있는 하나님만이 미래를 아실 수 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두 가지 일이 있는데 그것은 사물과 생명을 창조하는 일과(사 40:25, 26) 미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후래사를 진술하라 너희의 신 됨을 우리가 알리라"(사 41:22, 23).

  
하나님만이 아실 수 있는 세상의 미래를 알 수 있는 단서가 육신으로 옷 입으신 하나님이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설교인 마태복음 24장에 기록되어 있다. 「감람산 설교」로 알려진 이 마지막 설교의 내용이 무엇일까?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3~8, 14).

  
기록된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설교의 내용은 사람들이 그토록 알고 싶어 하는 세상의 "마지막" 곧 "끝"에 관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세상의 끝을 알 수 있으며 어떤 단서를 주셨는가.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마 24:15).

  누구든지 세상이 마지막에 관하여 알기를 원한다면 구약의 선지자 다니엘이 쓴 다니엘서를 읽고 깨달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당신의 마지막 설교에서 연구하도록 친히 요구하신 유일한 책이 다니엘서이다.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다니엘서 연구의 중요성은 확실해진다.

 
▶ 마지막에 관한 책 다니엘

  
확인된 대로 다니엘서는 세상 역사의 마지막에 관한 책이다. "마지막 때" (the time of the end)라는 막이 성경 전체에서 5번 나오는데 모두 다니엘서에만 기록되어 있다(단 8:17, 11:35, 40, 12:4, 9). 다니엘서와 마지막 때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往來)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 12:4).

  
다니엘서는 "마지막 때"가 되기 전까지는 아예 봉하여 두었다가 갑자기 사람의 지식(知識)이 증가되고 교통(交通)이 빨라지기 시작하는 "마지막 때"가 되면 열어서 연구하라는 단서까지 붙여진 책이다. 이러한 마지막 때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는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다니엘서는 모두 12장으로 되어 있는데 내용에 따라 1장부터 6장까지의 역사적(歷史的) 부분과 7장부터 12장까지의 예언적(豫言的)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우리는 먼저 교훈으로 가득 찬 역사적 부분부터 연구를 시작한 후에 흥미진진한 예언적 부분을 연구할 것이다.

 
▶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여행마다 출발지가 있고 목적지가 있듯이 인간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개인의 역사의 시작인 생일이나 출생지도 우리 스스로가 깨달은 것이 아니고 모두 우리를 낳으신 부모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이름까지도 모두 부모님이 지어 주신 것이다. 이처럼 세상의 역사도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 외에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러한 기록이 낱낱이 적혀 있는 책이 바로 하나님이 저자(著者)이신 성경의 처음 책 창세기(創世記)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인간에게 처음으로 "사람" 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셨다(창 5:1, 2). 그리고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創設)하시고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셨"다고 기록하였다(창 2:8). 그렇다면 이 에덴동산은 어디인가.
  창세기에는 이 에덴동산에서 시작되는 강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그 가운데 "유프라데스" 강과 티그리스 강의 옛날 이름인 "힛데겔" 강이 나온다. 그러므로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곳은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이 함께 시작되는 메소포타미아 지방인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메소포타미아" (Mesopotamia)라는 말의 뜻이 "강 사이"곧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 사이의 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생명의 법칙인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으로 범죄 하였고, 죽음을 선고 받아 에덴동산에서 내어 쫓기게 되어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흩어져 살게 되었다. 그러다가 창조 후 1,600여년이 지날 때쯤 온갖 부도덕과 불신(不信)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온 세상은 홍수로 파멸되었다. 그 결과로 석탄과 석유 등 지하자원이 생성되었으며 각종 화석(化石)들이 수없이 발견되는 것이다.
  이 때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큰 배[방주]를 지어 살아남은 사람들은 노아의 여덟 식구들인데 세 아들의 이름이 셈, 함, 야벳으로서, 셈족, 함족, 인도 유럽족의 조상이 되어 지금의 인종(人種)으로 퍼졌다. 그 자손들은 또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여 바벨탑을 쌓으면서 저항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언어를 혼란(混亂)하게 하심으로 그 공사를 중단시키시고 결국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지게 하셨다.
  그 중 한 무리는 남하하여 나일 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을 시작했고, 또 다른 무리는 동진하면서 인더스와 갠지스 강 유역에 이르러 인도 문명을 발생시켰으며 더 나아가다가 황하에 이르러 고대 중국 문명을 정착시켰다. 일단의 무리는 계속 동진(東進)하여 베링해협을 건너 고대 아메리카 인디언의 조상이 되었다. 이처럼 세상의 역사는 성경의 내용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성경의 기록을 결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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