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에서 방황하다-4
**보암직한 사랑**
창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현대어 성경입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쳐다보니 그렇게 근사하게 보일 수가 없었다.
또 그 열매도 어찌나 탐스럽게 열렸던지 먹음직스럽기까지 하였다.
그 열매를 따먹으면 금방이라도 영리해질 것같이 보였다“
사랑은 그 대상이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것은 죄라고 하던가요?
그 대상을 하나님과 비교하는 것도 죄라고 하던가요?
하와는 금지어인 그 열매가
뱀의 말을 듣고 보니 더 고와 보였던 겁니다
여자가 그 실과를 본 적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게 아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 적
즉 나무만 봐도 오감도가 그려졌다 이 말입니다
열매를 보기 전에 나무 둥치만 봐도
이빨이 시근거리고 혀 밑이 녹아내리듯
그렇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같이 되리라
사단의 노림수는 언제나 욕심을 자극합니다
네가 하나님 같이 되리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언제나 하나님과의 비교가 문제입니다
딤전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우리 돈 사랑합니다
돈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나요? 나도 돈 좋아합니다
돈 싫은 사람 손들어 봐요
없지요?
그럼요
그런데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 합니다
만 가지 악의 뿌리, 근원,
그게 돈이랍니다
그렇게 말하면 돈을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 글 읽고 있는 여러분들 생각 내가 한 번 짚어 볼까요?
김 장로 놀고 있네
너나 나나 돈 좋아하기는 마찬가지면서
무슨 설교냐? 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돈 번다고 친구 간의 의리도 팽개치고
돈 때문에 교인들 하고 맘도 상하고
안 그런가요?
내가 아는 외국에 계신 교인 한 분이
내게 이러셨어요
이민을 갔는데 교회 장로가 운영하는 가게를 샀데요
그 가게는 전화번호로서 주문이 오는 건데
기계와 점포를 넘기면서 전화번호는 안 주더라
이 말입니다
이민 가서 겨우 모은 돈 5만 달러를 그렇게 버리자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그렇다고 교인들끼리 소송도 못하고
세월 지난 후
그 전화번호도 없는 가게를 최고의 사업장으로 만들면서
얼마나 이를 갈았을까요?
난 그 이야기를 밤 거리를 걸으면서 듣는데
소름이 다 끼치더라고요
새로 배운 안식일 신앙하나 찍히지 않을 거라고
영어도 서툰 나라에서 장로에게 그 지경 당하고
이를 안 간다면 그건 사람 아닙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 집사님 이 안 갈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복을 받지 않았나 생각해 봤어요
그 놈의 돈
사람 넋을 빼고도 남습니다
그 놈의 나무 열매
하나님 된다는데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그래서 덜컥 먹었습니다
세상이 싹 변했습니다
전에는 안 되던 것이 뵈는 겁니다
아차 옷을 벗었구나 알게 된 겁니다
우리도 돈돈 하다가 한 방 맞고 나면
아차 옷을 벗었구나
내가 못할 짓을 했구나 하고 자신을 기억합니다
좀 가졌다 싶으면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 합니다
좀 못 가진 자들 보면
하나님 복 들 받았어 합니다
그리 믿어가지고 무슨 복을? 합니다
유대인들과 다름 하나 없는 우리들
내가 만난 많은 우리 교인들 나를 포함해서
육적 유대인이나 영적 유대인이나 꼭 같습디다.
그러면서 성경 읽거나 설교할 때
하와만 욕질합니다
그녀 아니면 이런 고생 안 할 건데
민 12: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참 어려운 말입니다
모세가 새 장가를 갔는지
아니면 세컨드인지 잘 모를 문자입니다
미디안은 구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쨋던 모세가 장가를 가자 미리암과 아론이 한 패가 되었습니다
하나는 모세를 갈대 상자에 넣어서 생명을 살린 누이요
하나는 입이 둔하다고 하소연할 때 하나님이 붙여주신 형입니다
그 두 사람이 보암직한 모세의 직위가 탐이 난 겁니다
그래서 여자 문제를 들먹이며 비방합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멍 해 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구절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
안교반생들에게 어떤 모양으로 새로운 해석을 해 들려줄까 합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이 욕심을 버리자입니다
티끌 같은 지식 자랑하지 말자
나는 언제나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것을 사랑하던 녀석 아니냐
나도 언제나 죄 가운데서 허적이지 않느냐
우리 솔직하게 승부하자
그렇게 생각합니다
창세기를 방황해 보면 얻을 것 많습니다
나는 라시에라 김 교수가 구약학 박사라는데 정이 갑니다
그 재미도 없는 것을 박사학위까지 받다니
기특(?)하거든요
ㅎ ㅎ ㅎ
살맛나는 로산의 집
안식일 학교교과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