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에 관하여... 한번 생각해 보자!

by 고바우 posted Dec 23, 2010 Likes 1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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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아래 P***님이 예수님은 욕하지 않았다고 성경말씀과 증언의 말씀으로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예수님께서 사실(또는 진리)를 말하셨어도

듣는 자들이 욕이라고 느끼면 욕입니다.  ^ __ ^

 

정말 행동이 개같은 사람이라도

누군가 그 사람에게 "개 같은 놈" 이라고 하면

사실을 말한 것이지만 그것은 욕인 것입니다.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통상적으로 "이 ㅅ ㅐ ㄲ ㅣ!"는 욕입니다.

 

그렇다면 아래의 여러 경우들은 어떨까요?

 

경우1)

길가다가 서로 모르는 두사람이 어깨가 부딛쳤습니다.

옥신각신하다가 서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아니 이이~~~"

"누구보고 이놈이래?  이 ㅅ ㅐ ㄲ ㅣ 가 ~~~ "

 

경우2)

길가다가 정말 친했던 친구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야! 이 ㅅ ㅐ ㄲ ㅣ ! 오랬만이다. ~~ "

"그래! 이 ㅅ ㅐ ㄲ ㅣ 야! 그동안 잘 지냈어? ~~~ "

 

경우3)

말을 지지리도 안듣던 아들이 절도범으로 경찰에 붙들렸다.

경찰서에 달려온 늙은 노모가 아들의 가슴을 때리며 말합니다.

"이 ㅅ ㅐ ㄲ ㅣ 야! 왜 이렇게 됐니? 왜 이렇게 ~~~ "

 

경우4)

소식도 없던 친한 친구가 자살을 하였습니다.

그 친구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있어 도와주려고 사방으로 찾아보았지만

결국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시체실에서 그 친구를 부여잡고 통곡을 합니다.

"이 ㅅ ㅐ ㄲ ㅣ 야! 네가 왜 이곳에 있니?

이곳은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 "

 

...............

 

그 외에도 무지하게 많은 경우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많은 경우들에 따라 욕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오늘 성경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저는 오직 십자가만을 바라봅니다.

 

그 아래에서는 모든 것이 제대로 보입니다.

십자가 아래에서만

욕이라고 생각되던 것들이 통곡으로 보입니다.

십자가 아래에서만

옭죄는 올가미라고 생각되던 것들이

보호하는 울타리로 보입니다.

십자가 아래에서만

하나님은 사랑으로 보입니다.

십자가 아래에서만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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