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용서

by 김균 posted Apr 22, 2013 Likes 0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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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용서

 

그리스도인이 심판을 받을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롬 8:1)다 했는데

왜 심판을 받을까?

심판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받는 것 아닐까?

나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한다

 

심판은 형벌을 내리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또 용서를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벌써 판결의 골짜기를 벗어난 것 아닐까?

 

신학자요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는 R.T. 켄달은,

25년 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을 섬겼고 2002년 은퇴했다

그가 쓴 유명한 책이 있는데 바로

“완전한 용서”이다

 

용서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잘못을 못 본 척하는 것? 잊어버리는 것? 벌을 주는 않는 것?

켄달이 정의하는 용서, 완전한 용서는 우리의 생각을 뒤집는다.

이제껏 내가 생각한 용서, 그래서 그대로 행한 용서가 사실은

완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따라야 하는 용서의 본보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용서다.

예수님을 닮길 원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이것은 너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많은 그리스도인이 실천하지 않고 있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중얼거릴 주기도문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용서해야 할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또한 신약성경에는 우리가 용서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게 적혀있다.

다른 사람을 완전하게 용서하지 않을 때,

당신은 성령을 근심케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다른 이들을 용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를 향한

그분의 크신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켄달은 이렇게 적고 있다

"완전한 용서는 이기적인 동시에 비이기적이라는 모순이 있다.

자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원한 따위로 자신을 해칠 수 없다는 점에서

이기적이고, 상대방이 결코 처벌 받지 않도록

자신을 헌신한다는 점에서 비이기적이다!"

새겨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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