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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훈 posted Dec 24, 2010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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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 뉴스에서 퍼온 글입니다.

한달 동안 5차례나 군사 훈련을 했다는군요.

아이들 점심 무상으로 주자는데 말입니다.

저소득 아이들 방학 동안 굶겨 놓고 대포로 다 쏘아댄다하면

북한 이야기하는 줄 아시는 사람들 남한의 상황입니다.

 

북한 핵공격 위협, 한국이 유발하는건?

한 달 간 무려 5차례 훈련, 도가 심하다!
 
변진일 (코리아리포트 편집장)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발표한 '독자가 선택한 해외 10대 뉴스'에서 한반도와 관련된 뉴스가 3건이나 있었다. 2위 연평도 포격사태, 6위 김정은 후계확정, 8위 천안함 침몰사건이 그것이다. 특히 연평도 포격사태(6,917표)는 1위 칠레광산 낙반사고(7,114표)와 200표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아슬아슬하게 2위가 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제부터 또 군사훈련이 시작됐다. 비무장지대와 가까운 경기도 포천시에서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포에 따른 실탄 훈련과 공군 전투기로 대규모 사격 훈련을 한다고 한다. 육상 훈련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것 같다.
 육군의 포격훈련과 동시에 해상 남북 군사 경계선에 해당하는 북방 한계선(NLL)으로부터 약 100km 떨어진 일본해(남쪽 해역)에서도 해군이 초계함과 호위함 등 군함 6척을 투입한 해상포 사격훈련을 한다.
 해외 10대 뉴스에 들어갈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만큼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제 및 자위권의 일환으로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당연하다. 처지가 바뀐다면 북한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그러나 연속으로 4~5차례 훈련을 시행하는 것은 도가 지나친 게 아닐까?
 연평도 사태 발생 직후인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해에서 처음으로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시행됐다. 한미 군사훈련이 종료된 6일부터 12일까지는 한국군 단독으로 서해, 동해, 남해 등 총 29개 장소에서 해상 사격훈련이 시행됐다. 이것 역시 사상 최대 규모였다.
 해상 사격훈련이 12일에 끝나고서는 곧바로 13일부터 17일까지 동해, 서해, 남해 등 27개 장소에서 사격훈련이 시행됐다.
이것으로 군사 훈련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18일부터 21일까지 또다시 서해 주변에서 이지스 함과 구축함 등 함선 10척을 동원한 것은 물론, F-15 전투기까지 공중 대기시켜 훈련을 했다. 그것도 문제의 장소인 연평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를 무시한 채로 강행했다.
 그리고 어제부터 육・해 합동 군사훈련이 시작됐다. 훈련은 25일까지 행해진다. 1개월간 5차례나 군사 훈련을 시행한 것이다. 전국에서 실시된 공습경보 훈련 등을 넣으면 거의 매일 하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
 일련의 군사 훈련은 '북한의 새로운 도발을 견제, 저지하기 위한의 것이다' 설명하고 있지만, 이만큼 빈도수가 높다는 것은, 분노가 진정되지 않는 한국군이 보복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든지, 오히려 북한의 도발을 유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착각마저 든다.
 한국의 군사 훈련을 정당화하기 위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라는 표현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연평도 사태 이후 남북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라디오 비난 방송 재개, 비무장지대로부터 40만 장 전단 살포, 연평도에서 10만 장 전단 살포, 남북 합의로 중단한 '애기봉' 크리스마스 전등 점화 등 끊임없이 도발하는 쪽은 오히려 한국이 아닐까?
 일본 정부와 매스컴도 한국 측의 군사 행동을 '북한의 추가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자위수단'으로 정당화하고 있지만, 정작 한반도에서 불꽃이 터지면 불똥이 떨어지는 곳은 일본이다.
또, 간 나오토 총리는 "한국과 연대해 북한에 대항한다"라고 확실히 밝혔다. '대처'와 '대응'이 아니라 '대항'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는 '일본은 한국과 협력해 북한과 싸운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일본은 한국과 안보 조약을 맺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을 지켜야만 하는 군사적 책무는 없다.과연 한국의 영토가 공격받는다면 일본은 한국과 함께 북한과 싸울 각오가 있는 것일까. 물론 한국에 있어서는 고마운 말이겠지만, 간 총리에게 한 번 물어보고 싶다.
미국의 제임스 카트라이트 합참 부의장은 "한국 사격훈련에 북한이 반격하면 연쇄 반응으로 통제 불능이 될 우려가 있다"라고 염려를 표명했고, 러시아도 "북한이 반격하면 큰일로 발전할 것"이라며 중국과 함께 더는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지 않도록 한국에 자제를 요구했다.
일본도 일본의 안전 보장을 생각한다면 우호국인 한국에 대해서 이제 슬슬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맹목적 지원이 심하면 일본의 안전 보장을 해치게 될 수도 있다. 폭발이 반드시 북한의 전매특허는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군사 경계선과 가까운 부대를 방문해 "기습공격을 받으면 가차없이 응수해라"라고 훈시했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 북한의 김영춘 인민 무력상은 "북한의 혁명군은 필요에 따라 언제라도 정의의 성전을 실시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반격했다.
이렇게 남북이 서로 제멋대로라면, 악몽은 현실로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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