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필사하다가 문득 아름다운 생각이 흘러 지나갑니다.
십자가!
죄를 알지 못하시고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대신 죄를 감당하시고 사망을 당하신 놀라운 사건...
그리고 그 죄를 가납하시고 심판하신 하나님!!!
그 동일한 사건의 반대방향으로...
의를 알지도 못하고 의롭지도 못하는 내가 대신 의를 받아들임으로 생명으로 거듭나는 놀라운 사건...
그리고 그 의를 가납하시고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
죄를 행하신 적이 없던 예수님께서 사망을 당하신 사건의 놀라움처럼
의를 행하여 본적이 없던 나를 구원하신 사건의 놀라움이란...
차라리 심판받고 사망때까지 단 한번만이라도 예수님께서 죄를 지으셨더라면...
나 또한 구원이후에 단 한번의 의로움이라도 그 가치가 있다고 항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텐데...
십자가를 생각하니
예수님의 단 하나의 죄 없으심같이...
나의 단 하나의 의 없음이 드러남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필요한 죄인들입니다.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에 우리 자신을 비교해보면
당연히 나오는 결론이죠.
그럼 거룩한 천사들은?
그들은 스스로 의로운 피조물들 일까요?
그 들에게 십자가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