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이다.
예수가 왔다.
그의 형상 그대로 왔다.
우리가 찾는 예수다.
맘 속에 있는 예수다.
하늘에서 온 그다.
그가 진정 우리가 찾는 예수다.
세월이 흐른다.
태양이 내리 쬔다
비바람이 몰아 친다.
세월에 닳는다.
태양빛에 바랜다.
비 바람에 씻겨 내린다.
게임을 해 본다.
열명이 한 줄로 늘어 선다.
맨 앞사람이 뒷사람에게 단어를 귓속말로 전달한다.
전달받은 사람은 그 뒷사람에게 또 다시 전달한다.
게임이 끝난다.
놀랍다.
다르다.
변한다.
말문이 막힌다.
예수의 그림을 본다.
시대마다 다르다.
사람마다 다르다.
생각마다 다르다.
변한다.
다르다.
왜곡 된다.
지금의 예수를 본다.
2000년전의 예수를 본다.
누가 우리의 진정한 예수인가?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너무나 절묘한 방식으로 죽은 유병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