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6일 오후(한국시간 7일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같은 장소에서 의원들과
골프 회동을 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기간 중 존 케리 국무장관이
러시아 출장을 떠난 사실을 놓고 백악관과 국무부 사이에 손발이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23분에 백악관을 나서 20여 분 뒤 워싱턴DC 부근의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에 도착, 라운드를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기간 중 케리 국무장관이 워싱턴을 비워 백악관과
국무부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통상 중요한 외국의
국가원수가 미국을 방문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경우 국무장관이 함께 참석하는 게
관례다.
워싱턴 = 이제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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