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의 천박한 에로티시즘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는 사랑의 신이다.
에로스의 금촉 화살에 한번 맞으면 맹렬한 연정에 사로잡힌다고 한다.
반면에 납촉 화살에 맞으면 오히려 상대를 증오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윤창중이 쏘았던 화살은 납촉 화살이었다.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은 뉴욕에 도착하면서부터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비로서 관능의 신이며
사랑의 신인 에로스가 된 듯 스스로 도취되어 착각에 사로잡혔다.
그는 뉴욕을 거쳐 미국의 수도 워싱톤에 도착하자마자 6성급 호텔에 방을 잡고
(국민 세금에서 나온 돈이다)큐피드의 화살을 쏠 궁리를 하였을 지 모른다.
인종 전시장과도 같은 각양각색의 여인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만만한 대상이 저절로 과녁이 되어 나타났다.
이제 갓 성인이 된 교포여학생이 그의 업무 보조원으로 배속된 것이다.
나이 불과 21살. 나이먹은 남성의 눈에 그 여학생은 소녀일 수밖에 없었지만
술잔을 서로 나누자 아연 관능의 여인으로 보인 것일까? 그는 술 먹은 김에 화살을 날렸다.
이미 관능의 포로가 되어 이성을 잃은 에로스는 공무(公務)도,
자신을 청와대로 이끌어준 대통령도 의식에 잊었을지 모른다.
윤창중이 주도면밀하게 화살을 고르지도 않고 주저 없이 날린 큐피드의 화살은 아뿔사!
납촉으로 된 화살 이었다. 그 화살을 맞은 어린 여학생은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혀
경찰에 윤창중을 신고하고 말았다.
고위 관리인 윤창중의 두 달 천하가 급전직하로 추락하는 운명의 갈림길 이었던 것이다.
2011.5.17일자 미국의 CNN방송은 급전직하 나락으로 떨어진 스트로스칸의 동정을 보도 하였다.
감옥에 수감되기에 앞서 IMF의 총재 스트로스칸은 뉴욕을 떠나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려다가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결국 뉴욕의 리커스 섬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 것이다.
판사는 그의 보석을 거부 하였다.
뉴욕에서 하루 3,000불에 이르는 호화판 7성급 호텔에 머물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던 그가
한평짜리 독방에 감금 된 것이다. 이러니 인간의 앞날을 누가 알 수 있다고 할 것인가.
다음날 유럽으로 날아가 메르켈 수상과 그리스, 포르투칼, 아일랜드의 경제위기를 협의하려던 그는
그 대신 14,000명의 남녀죄수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이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 중 하나였던 그의 신분이 만여명의 바닥인생들과 함께 하는 처지가 됐으니
진정 알 수 없는 것은 인간이고 인간의 운명인 것이다.
스트로스칸은 두 가지 죄목으로 기소되었다.
강간 시도죄와 성학대 혐의가 그것이다.
그가 성 범죄 대상으로 삼은 것은 사회적 약자, 즉 영원한 ‘을’일 수밖에 없는 호텔의 룸 메이드였다.
처음엔 '수퍼 갑' 스트로스칸이 힘 없는 을에게 맹렬히 달려들어 강간을 시도 하였으나 실패 하였다.
강간 시도죄였다. 그는 동양인이 아니었으므로 ‘과유불급’의 사상이 없었다.
그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음날은 아예 발가벗고 방에서 청소부를 기다렸다.
청소부 여인이 노크를 하자 문을 열어준 스트로스칸은 발가 벗은 몸을
그대로 청소부 여인에게 노출하고 만 것이다. 여성에 대한 성 학대 범죄가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스트로스칸은 프랑스 대권의 꿈도 날리고 국제적인 오명을 쓰고
IMF 총재직에서도 물러나게 되었다.
윤창중의 범죄는 그 대상이 나이어린 여학생이고 인턴쉽이라고는 하나
국가 공무를 보좌하던 공무 수행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에서 그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고 하겠다.
대한민국의 기준으로 해서 국기 문란 죄가 성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그의 죄질은 미국의 성범죄 죄목으로 되어있는 Abuse와 Harassment가 혼합된
매우 복합적 양상을 뛴 다고 본다.
장차 미 법원 재판을 받게 될 때 그의 변호인의 업무가 만만치 않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의 죄질은 방미 첫날인 뉴욕에서부터 어린 여학생을 술자리에 초대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보도에 의한다면
계획적 측면이 다분하다고 추론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사법적 판단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 하리라 본다.
살아있는 인간에게 에로티시즘을 빼면 사실 다 늙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인간의 에로티시즘에는 이성이 개입되고 작용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현실은 인간이 포르노문화를 만들고 그 퇴폐적 문화에 오히려 인간이 휩쓸린 형국이지만
그럴수록 제 정신 차려야 하는 것이다. 즉 이성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의 성경에,‘뿌린 대로 거둔다’는 가르침이 있다.
천자문에는‘악적화인(惡積禍因)'을 가르친다.
그가 특정언론에 적을 두지 않고 야인으로 있으면서 방송에 출연하여
대선정국에서 행한 설화(舌禍)는 재론의 여지가 없을 만큼 유명하다.
그 자신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 되어 불특정 다수에게 공식적으로 사죄를 했을 정도였다.
그가 야당과 야당 편에 선 세력들 가슴에 대못을 박으며 행한 악행은
결국 오늘날 그가 입은 화(禍)의 원인이 된 것은 아니었던가?
누굴 탓하랴! 다 자업자득이고 하늘의 섭리인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늘 하늘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삼성'을 창업했던 이병철의 인사와 관련된 유명한 어록이 있다.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는 인간은 쓰지 말라!"
이 유명한 말과 더불어 나는 인사권자에게 이런 조언을 하고 싶다.
- 지나치게 눈물이 많은 인간
- 지나치게 웃거나 웃지 않는 인간
- 지나치게 굽실 거리는 인간
- 지나치게 말이 많거나 말을 안하고 참는 인간
이런 인간유형은 남녀를 불문하고 믿을 수 없는 인간들 이라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아고라에서)
비록 퍼온 글이지만 공감이가는 글 입니다.
이분은 그리스도 인이 아닌것 같은데도
말씀을 적절하게 인용하셔서 경종을 울리시는군요.
그러나
그 뿌리가 살아있는한
머지않아 다시
싹이 돗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