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의 아빠와 누나

by 너도 posted Dec 27, 2010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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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합회 강습회로

각 곳에서 모인 성도들과 함께  방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

 

성도님 중 나이가 지긋한  한 여집사님께서   방에 들어오셨는데

허~걱·

동행인중 똘똘하게  생긴 애완견 한 마리가  그 분의  품에 안겨있었다

순간 ~!!

저 강아지와 오늘 함께 자야된다고 생각하니

머리와 마음속이 여간 시끄럽지가  않았다


애완견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운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동물들은 사람과 따로 자야되며 

마당에서 생활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나로선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사항이였다

하이참!!  큰일났네~

몇일동안 함께 지내야하는데 어떡하지~??


내 성격상 그분이 미안해 할까봐 말도 못하고

속으로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데

하필 그때 강아지가  내 무릎위로 폴짝  뛰어오르고 말았다

어머나~!!

강아지가 무척 활발하네요 ^^::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어색하기 그지없는 내모습을  그분은 읽어으리라

마침 그때 그분과 함께오신 여자분께서 물으셨다 


^ 똘이 아빠와   누나는 언제와?

^응 ~ 조금후면 곧 도착할거야~

^그래 ?!! 

^그럼 똘이 아빠와 누나도 자고가?

 !!!!!!!~~·

허 ~~ 이럴수가

강아지 한 마리도 골치아픈데 두 마리가 더온다고?

오늘밤을 어떻게 보내지 ~!!



난 마음속으로 나름 강아지들을 이곳으로 데리고 올수 밖에없는 상황을

이해할려고 노력하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말을 내 비췄다


집에 아무도  없어서 다 이곳으로 오나보죠?

그래요 ^^

오늘 우리딸은  자기집으로 가야하고

아빠는 어디 들릴 데가있어요~ 


음 · 에휴 그렇쿠나 ~

그래도  집안에 가둬 물이나 사료 챙겨주면 몇일안에  뭔 일이날거나

속으로 투덜투덜 거리는데


똑똑 노크소리가나면서

 

웬 남자분이 문을여는데 


야 ~!  똘아~


아빠 오셔따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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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이는 남자강아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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