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음악에 춤을 추는가?

by 김주영 posted May 18, 2013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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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중에

일요일휴업령이 없을 것이라면 안식일교인이 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지금 미국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확실히 믿는다

"보아라, 미국 정부가 우리 국민들의 권리를 박탈해 가고 있지 않는가?

총기 소지 자유를 박탈하려 하고 있지 않는가?"


커네티컷 뉴타운의 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참살로 인해

오바마 정부가 총기 소지 규제에 관한 법을 만들려 한다는 소문 (무참히 좌절되었지만) 은

그에게 일요일 휴업령이 박두했다는 징조다. 


그는 총을 무척 사랑한다. 

교회도 그만큼 사랑했으면 좋으련만

교회는 잘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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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사건이 있고 나서

미국에서는 때아니게 총기와 총탄 사업자들이 대목을 맞았다. 

판매량이 급증했다. 없어서 못팔고 있다. 


사악한 정부가 수정헌법 제2조에 보장된 총기 소지 권리를 박탈하려한다는

난데 없는 위기설에 휩쓸려

사재기 열풍이 분 것이다. 


이런 위기설은 

네트워크의 Fox 뉴스

라디오 언론의 황제 러시 림보등

꼴통 우익들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엄살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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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어떤 뉴스를 듣고 어떤 언론을 보는가?


미국민들을 우민화시키는 그런 언론들이 

가장 시청률이 높듯이 


광주 518  민주화 운동도 북괴의 조작이라느니

혹은 툭하면 '종북' 이라는 딱지를 갖다 붙이는 

그런 무식하고 폭력적인 언론들이

한국 언론계의 최대세력이다. 


문제는

깨어 있어야 할 안식일교인들 중에서도

그런 음악에 맞춰 

좌우를 분변 못하고 춤을 추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목사들, 삼육대학 신학 교수 중에도 있더라^^)


듣고 보는 그대로 된다. 


음악을 잘 선택해야 한다^^


무슨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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