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과 상상

by 무사만루 posted May 25, 2013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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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공동체가 일심 대동단결하여서 어떠한 잡음도 없다면 ?

 

 그것은 유토피아일 것이다.

 

 유토피아.

 

 그런 공동체는 그 어떠한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종교적, 사회적 공동체가 북괴같은 괴뢰집단이 아니라면 당연히 여러 관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현실적 공리를 인정한다면 우리는 필연적으로 지도자의 능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작금의  남쪽 교회의 여러 사태를 보면서 시시비비를 가리자, 팩트가 어떻다니 언어의 향연은 많지만 정작 지도자의 정치력은 보이지 않는다.

 

 문제의 본질은 남쪽 교회 성도들의 어떠한 행위가 아니다.

 

 행위는 현상일 뿐이다.

 

 본질은 어디까지나 지도자들의 무능력과 무책임에 있다.

 

 명백한 본질을 놓고서 이것을 대쟁투로 몰아가는 것은 견강부회라 아니할 수 없다.

 

 또한 지도자들의 무능력을 성서적 가르침으로 치환하여 대유하고자 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나는 남쪽 교회 성도들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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