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에 속한 선수들 중에서

by 김균 posted May 27, 2013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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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에 속한 선수들 중에서

이 세상 역사 가운데 이세벨 만큼 전 세계적으로 욕을 먹는 여자는 없을 것입니다.
더러운 것의 대명사가 되었지요
성경에는 이세벨이란 이름이 20군데 나옵니다.
그중 19가지는 역사서에서 나오고 나머지 하나는 아래의 것입니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계 2:20)

위 성경절은 두아디라 교회에 보낸 권면입니다.
예언적인 해석으로 두아디라 교회는 종교 암흑시대 중 1000년의 세월동안 고생한
교회를 가르칩니다.
이 세월 동안 교회는 이 세상 어떤 때 보다 고생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그 반면에 사회는 암흑기를 경험했습니다.
이세벨의 음녀와 같은 세월을 보냈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타락한 교회는 바로 이세벨을 예표합니다.
그만치 이세벨은 북방 이스라엘을 돌이킬 수 없는 배교의 늪으로 끌고 간 여인입니다.

그는 먼저 남편의 기분을 맞춰 주기 위해 나발을 억울하게도 누명을 씌어 죽였습니다.
나발은 그 조상의 땅을 지키려고 하던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조상의 땅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땅을 소유하고 있지 않던 긴 방랑의 세월이 지난 후 그들이 얻은 땅을
한 치라도 빼앗기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습니다.
조상이 그어 놓은 지경표는 바로 생명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한 것을 빼앗기 위해 흉계를 꾸민 사람이 바로 이세벨입니다.

모든 것을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순서를 정해 주셨습니다.
먼저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기를 준비시키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보내어서 " 개들이 이스르엘 성 곁에서 이세벨을 먹"
(왕상 21:23)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길르앗 라못을 치려 갔던 아합이 전사합니다. 그가 활을 맞아서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병거가 피범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병거를 사마리아 연못에다가 씻었는데
그 피 냄새를 맡고 개들이 모여 들어 핏물을 핥아 먹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예후가 왕이 됩니다.
이세벨은 예후를 배반자 시므리에 비교하면서 한마디 합니다.
이세벨은 그 집 창문에서 던지움을 받아 죽었는데 예후가 밥을 먹고 그 시체를 찾으니
벌써 개가 다 물고 가버리고 머리와 발과 손바닥 외에는 남는 것이 없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서 심은대로 거두시는 하나님의 일을 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간적인 지식이나 권세나 부와 명예도 그 날에 우리가 구원을 계산하는 데는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단지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영혼을 결코 버려두시지 않으신다는 것만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는 우리가 연구하고 잘잘못을 빨리 판가름해야 할 것으로 제시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범죄가 가져온 집단적인 패륜행위는 민족의 말살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역사를 연구하면서 지나친 영웅을 만드는 일도 해서는 안 됩니다.
역사는 냉혹합니다.
그 냉혹한 세월을 냉철한 판단력으로 그 역사 뒤의 장면을 자주 봐야 하나 봅니다.
우리도 이세벨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내 것 인양 요리하든지 아니면
모르는 척 내버려 두면 나도 이세벨이 되는 겁니다
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정해져 있습니다
분깃을 나누는 것보다 화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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