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결의하듯이
예전에
집행부 힘깨나 있던 지도자들
자기 생각대로 안 되면 기도하고 찬미하고
그리고 또
설득하고
그래도 안 되면 또 기도 시키고 찬미 부르게 하고
그래서 지겨워서 손들어 준 것 많았다
얼마나
신앙적이냐?
그런가?
국회에서 여야가 싸운다
만약에 다수결 원칙에 의해서 싸우지 않고
표로서 결의하고 만다면
어찌될까?
다수당은 문민독재에 젖어서 국민들 생각은 하나도 하지 않겠지
그런데 사람들은 국회가 조용해지기를 바란다
그놈의 싸움만
하는 국회라고 말한다
국회의 기능 중 소수자를 위한 기능이 싸움인 줄은 모른다
기막히는 것은 자기네들이 소수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놀란
정당이
합의체로 개정하고 나니 다수당이 되었는데 저들이 발의하고 만든 그 법에
올무가 되어 버린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나라 간의 외교 문제는 전문가가 풀어야 한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그런 전문성을 가진 집단이다
그런데 항상 다른
나라에게 밀린다
왜냐하면 외무고시와 저들자식들 특채로 뽑힌 직원들에게는
전문성보다 몸보신이 먼저라는 것이 상식화 되었기에 그들 항상
밀린다
통일부는 북한에게 밀려서 국민들 얼굴 찌뿌리게 한다
벼랑 끝 전술에 항상 당하기 때문이다
당하고서는 북한
나무란다
왜 우리는 그런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없을까?
그런 전술을 구가하는 무리에게는 그 보다도 더한 전술을 개발해야
하는데
우리는 대강 생각하고 나서는 모양이다
만약 북한과 회담 때 우리가 좀 양보를 받아오면 언론들이 북한을 깔본다
그러니까
북한은 더한 전술을 구사하는 것 같다
이번 개성공단 사건도 언론이 꼬이게 한 책임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김씨 가족의 돈 줄인
개성공단은 손 못 대겠지 하고 비아냥대다가 당한 케이스이다
그런 무책임한 언론 때문에 그 언론의 비위를 맞추려는 정치가들
때문에
국민은 개 고생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 정상간의 대화는 언제나 화기애애하다
그 이유는 싸울 것은 아랫사람들이
다 싸워 놓고 정중하게 도장만 찍게 했고
그리고 거기서 싸우면 나라꼴이 말이 아니니까 서로 참는 것이다
실무자 선에서 거론하지 않은
문제는 거의가 손대지 않고 넘어간다
우리 중에는 이런 간단한 것도 이해 못하는 분들 있다
북한에게는 무조건 이겨야
하고
국회에서는 조용하게 다수결로 언제나 표결해야 하고
교회에서는 직원회에서 싸우지 말고 기도로 해결해야 하고
합, 연합회에서는
윗 분들이 가져온 것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겠냐 하면서
손들어 주면 될 것이라고 믿는 순진한 분들 계시다면
조금 생각을 바꾸시면
좋겠다
모두들의 의견이 틀리고 그리고 조율해야 할 것들이 산재한 세상이다
그것을 단도직입적으로 해결할 생각이라면 제왕적
왕조시대에나 가능하고
그 시대에도 “아니되옵니다”라고 목숨을 건 신하가 있으면 그것도 불가능하다는
간단한 이치도 알았으면
한다
북한이 대화하자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단번에 달려가는 우리 정부를 나무라는 사람들
만약 그런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기둥들이라면 나라는 벌써 거들 났을 것이다
여야가 진흙탕이 되도록 싸워야 한다 그게 민주주의의 정신이다
싸우면서 양보도 받아 내고
서로가 바뀔 때도 생각해야 하고
국민들의 가려운 곳도 긁어야 한다
만약 여야가 한 통속이 되거나 나눠먹기 하거나 일방통행을 하게
되면 국민은 피곤해 진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거수기로 전락하면 그 끝이 어렵게 된다
치열하게 연구하고 그 결과로 말하고 간혹 있을지도
모르는 실패를 예방하는 것도 좋다
9개를 잘 하기 위해서 1개를 희생한다면 그 1개에 해당하는 무리는 슬프다
자기 마음에 들 때까지
마음에 없는 기도와 찬미로 마음을 상하게 하는 지도자....
기도와 찬미는 그럴 때 하는 것 아니다
2013.06.11 00:11
기도하고 결의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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