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의존한 거라 가사가 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얕은 물 가에서
저 큰 바다 가려다가
찰싹거리는 작은 파도 보고
맘이 졸여서 못가네
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띄워
네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
네 맘껏 다녀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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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항구에 머물러 있으면 배는 안전합니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있으라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운전 안하면 평생 무사고 무티켓입니다.
우리끼리 모여서 울타리 치고
이전부터 해 오던 말 계속 반복하고
열심히 울타리 고치고
그렇게 살면
안전하고 당장 편할지 모르지만
교회라는 게 원래 그러라고 생겨난 것 아닙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해서
성경과 믿음의 역사는
거대한 바다를 향해 떠난 배들의 이야기입니다.
저 출렁이는 큰 파도, 집채만한 물의 덩어리
저 밑도 끝도 보이지 않는 변화 무쌍한 바다가
곧 내 주 예수의 은혜의 바다라는 것을 알면
배를 띄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력, 부력, 양력, 전자기력, 핵력,
그 모든 어떤 힘들보다
그리고 물론 악의 힘, 마귀의 힘보다 더 강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시게 되기를 간절히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