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라도 벗겨내기

by 김균 posted Jun 23, 2013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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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라도 벗겨내기


성경에는 여기 간단히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정결에 관한 법이 있다

정결에는 반대되는 글자인 부정이 뒤 따랐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1. 율법(우리가 흔히 말하는 의문의 법)에서의 정결

2. 도덕적 정결(5-10의 십계명에 대하여)

3. 하나님께 대한 정결

그러나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 더 엄격한 것을 만들었다

일례로

도기류를 판매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그가 가지고 온 도기류를 시장에 장사하기 위해 벌려 놓아야 했다

그런데 레위 율법에서 규정한 부정한 사람이

도기 장사가 없는 사이에 그 도기를 만지면

그 장사군이 가지고 있는 모든 도기류의 바깥 부분이

부정하게 되었다고 간주했다


또 나무 가죽 유리 등의 물질로 너무 작아서 용기류를 만들 수 없다면

부정하여지지 않으며

아무 것도 받쳐 주지 않고 그 물질 홀로 세워 둘 수 있는 크기라면

더러워진다고 규정하였다

더러운 것은 그 원인을 제거해도 연쇄적으로 더러워진다고 규정하였다


첫 번째로 레위 율법에서는 물로서 씻음을 얘기하였다

이러한 예식은 나중에 침례라는 예식으로 교회에 이어졌다

두 번째로는 불로서 정결케 되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희생제물의 피로서 그리스도께로 옮겨졌다

네 번째로는 정결이란 신성하다 또는 거룩하다 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성도들은 깨끗함을 요구 받게 되었고

근신하며 순전한 믿음을 요구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인종의 정결, 육체의 정결에 이르기 까지

위생적인 것이 요구되었다

레위기 11장에서 시작하여 15장에 이르는 정결은

음식물, 죽은 시체, 부정한 것의 닿음

육체적 문둥병, 가옥의 문둥병,

부정한 남녀, 유출병의 여인에 이르기 까지

그 시대에 적합한 제도가 만들어지면서

탈무드는 이것의 해석을 더 광범위하게 적용하였다


사실 성경은 육체의 정결을 말하기도 하지만

마음의 정결을 더 중요시 하고 있다


딤전 1:5이다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거늘“


부정하게 된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로 화목하게 되고

용서 받게 되고 칭의를 가지게 된다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외적인 정결이 아니라

마음의 정결이다

피뿌림이 예전 사람들의 속죄도구였다면

오늘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속죄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레위기의 정결의 법칙은

십자가로서 마감된다


히 9:9-10이다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이다

현대어 성경이다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이다.

이것에 따라 드려진 헌물과 희생 제물은, 그 섬기는 자의 양심을 온전하게 할 수 없다.

그것들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육신의 의식들에 관한 것으로

단지 개혁의 때까지만 부과된 것이다“

공동번역에서는 “현세의 상징"이라 번역했다

그러면 비유와 상징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비유는 어떤 사물과 관념을 그와 비슷한 것을

끌어내어 설명하는 것이고

상징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떤 물건이나 일을 통해서

나타내는 일이다

그렇다면 누가 무엇이 비유가 되며 상징이 될 수 있을까?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육체적으로 꼭 벗겨내고 싶을 적에는 목욕탕에서라도 벗겨내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에게는

그것도 한 방법이긴한데 정신적 지주는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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