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by 김균 posted Jun 24, 2013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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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소망 사랑

구약은
제사제도를 통해서 속죄를 했다
신약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속죄를 한다

이 둘이 하나같이 보여서 사람들은 어떤 행위를 요구한다

그러나
이 둘은 같은 것 같으면서 그 궤를 달리 하고 있다

제사제도에는 여러 가지 규율이 있었다
그 규율이 오히려 제사제도를 무력화시키기도 했고
원칙을 저버리게도 했다
제사제도를 위시한 백성들의 어떤 행위가 제도적 장치에 묶여 있었다

그러나 신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이루어졌다
우리 교단의 믿음의 선구자들은 이 제도를 매우 중요시했다
그래서 초창기의 재림교회는 천주교회처럼 행함으로 얻는 구원을 믿었다
즉 어떤 행위가 없이는 구원이 없다고 여겼다
그게 1888년 미네아폴리스 총회까지 이어졌고
존스와 왜고너라는 걸출한 두 인재에 의해서 재림교회는 다시 태어난다

그런데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처음 믿음에 얽매인 분들은
새로운 제도에 반기를 들었다
선지자가 아무리 말해도 그들은 마이동풍이요 우이독경이었다
그들에게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죄라는 강한 신념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믿음과 행함의 쌍둥이 자매같은 생각이 교회를 지배했다

말틴루터가 말하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는 종교개혁은
이 교단에 한참 후에 들어 왔고 그 동안 교인들의 신앙에는
십계명 준수만이 천국을 얻는 길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그런 생각 가진 분들 교회에 존재한다
그 십계명이 안식일이라는 넷째계명으로 둔갑한 것 외에는 달라진 것 없다
바울이 누차 강조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라는
대원칙도 저들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믿음을 이야기하면 사랑만을 강조하고 계명을 버리는 자로 둔갑시킨다
계명이 사랑이었다는 간단한 공식도 이해하는 척 하면서 버린다

신앙은 외적 순결도 중요시하지만 결국은 내적 순결로 귀결한다
외적으로 아무리 변한 척 하지만 결국은 그게 도루묵이란 것 모른다
내 마음 속에 있는 하늘을 그리기 보다는 천국에 가기 위한 소망으로
내핍을 강조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이다
내면의 세계를 이야기하면 꼭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 그러면 레위기11장은 어쩌자는 말이냐
하는 말로 귀결한다
한 술 더 떠서 채식만이 하늘 음식이니 여기서도 채식을 해야 한다고 귀결 시킨다
그것이 어떤 행위를 강요하는 것인 줄 모른다
그들이 채식하므로 더 나은 백성이라는 은근한 자화자찬에 사는 줄도 모른다

물론 나도 현미식을 한다
그것 성품 변화될 거라고 믿고 하는 것 아니다
그것 먹고 채식한다고 절대로 성품 변화 안 된다
오히려 나로 인하여 더 큰 어려움을 겪는 무리만 생긴다
아무개 채식 안 한 대 그리 오래 믿어도 안 변하는가 봐 이렇게 된다

거지들은 남의 먹던 밥을 얻어먹어도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성한 사람이 그런 것 먹으면 대부분 탈이 난다
그런데 성한 사람도 거지 생활 오래 하면 그런 음식 먹어도 안 죽는다
즉 생태계의 순응이 인간에게도 나타나는 것이다
천국에서 살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를 품는 일에 열중해야 한다
믿음 소망 사랑으로 뭉쳐서 모든 것으로 초월해야한다
무엇을 먹든지 무엇을 마시든지 그리스도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람이 다른 이를 경멸하거나 미워하면 자기 몸도 그런 상태로 가는 것 맞다
그것 정신적인 문제이지 육체적인 문제 아니다
그런데 하늘가는 백성들 운운하면서 다른 이들의 신앙을 판결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믿음 소망 사랑이 최고의 신앙일까?
거기에 채식이 포함되거나 채식하지 못하는 사람은 최소한도 레위기 11장은
필요불가결로 포함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래야 믿음도 필요하고 소망도 필요하고 사랑도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나는 99%보다 진실보다 1%의 오류를 남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너 99% 옳은 소리 하는데 1%가 틀렸어 그런다
그 틀림이 내가 생각하는대로 재림신앙을 하지 않기 때문이야 그런다
그 1%의 그름을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그 판단의 잣대는 어디서 오는가?
성경? 아니면 예언의 신?
두 책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그런 표현은 없다
오히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좇아내지만
나는 너를 모른다는 말을 듣는다고 가르치고 있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가치는 무엇일까?
그리스도 예수로 인해 영적인 인간이 되는 것 아닌가?
그 영적인 인간이 되는데 신 밥을 얻어먹고 사는 거지나
아프리카의 고통 받는 무지한 백성들은 될 수 없다는 규정이라도 있던가?
오히려 성경은 절대절명의 위치에서 잘난 척 하는 무리에게
난 너를 모른다고 가르치지 않던가?

우리는 믿음의 주 소망의 주 사랑의 주를 바라보는 것 이외에
구원의 요소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
육체의 정결로 이루어 낼까?
갈 5:17-21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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