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2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베소 4장 11절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

( 이 글은 재림마을 토론방에 올린 겁니다)

엡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초대교회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주신 직분으로 시작합니다
그 직분의 종류를 바울은 대략 기술하는데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그리고 목사 교사입니다

첫째가 직분의 다양성입니다
교회는 한 가지 직분이나 은사로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고전 12:4-11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여기서 나열하는 직분은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신유 능력 행함, 예언,
영들 분별, 방언, 방언 통역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가 직분의 통일성입니다
이 모든 직분은 한 성령으로 행하시고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십니다
이 모든 직분은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진정한 하나 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영적 유기체임을 시사합니다

에베소4장에서 말하는 직분의 종류는 오늘을 말하는 것 아닙니다
그 시대적 사항을 잘 고려 하라는 말입니다

첫째 사도는 누구를 가리킬까요?
12사도만을 가리킬까요? 아니면 제자들을 통칭할까요?
바울은 자신도 사도라고 불렀고 우리가 제일 잘 사용하는 것이
사도바울이라는 명칭입니다
사도는 하나님에 의해서 보냄을 받은 자로 교회를 설립하고 교회를 섬긴 자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외에 바울 자신과 바나바(행 14:14), 실라(살전 2:6) 등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예수님을 목격하고 부활하신 주를 증거했습니다
(행 14:4,  14;  고전15:5; 갈 1:19).
  
다음은 선지자입니다
아시다시피 선지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중재하며, 죄를 깨닫게 하고(고전 14:24)
교회를 훈계하기도 했습니다(행 15:32).
이들은 극심한 박해(迫害)와 직권 오용 그리고 정경의 등장으로 인해
후에 교회에서 사라졌습니다(행 13:1; 고전 12:28, Foulkes, Lincoln).
즉 그 시대에 벌써 선지자 시대가 지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내 글이 마지막 선지자라고 하는 화잇을 반대한다는 말로 들리십니까?
에베소 4장의 기록대로라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에베소 4장으로 마지막 선지자를 판결하는 단체가 아니지요?
초대교회에서는 그런 직분이 사라졌다는 말입니다
그 후 주후400년 경 신구약 정경이 완성된 후에라도 비정경선지자가 나왔으리라고
나는 상상합니다
왜냐하면 사도행정 13장에서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다고 하니
시대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깨울 선지자를 선택하셨다고 믿습니다

다음은 복음 전하는 자입니다
초대교회는 선교의 차원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자로 빌립(행 8:4-7), 디모데(딤후 4:5),
에바브라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여깁니다.
이것은 일곱 집사와는 별개 그룹입니다
초대교회에서 바울이 세우지 않은 교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에 흩어진 교회가 있었습니다
벧전 1:1, 2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 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그 교회들을 돌보던 사람들이 있었고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봉사한 많은 분들
있었습니다. 그들이 복음 전하는 자들입니다

이젠 말썽을 가진 직분인 목사와 교사에 관한 글입니다
혹자는 두 직분 사이에 관사가 하나밖에 없다는 이유로 같은 직분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직분 상 그 기능이 어느 정도는 중복된다 할지라도 동일한 사람으로 볼 수
없으며, 관사가 하나밖에 없는 것은 두 직분이 지역 교회에서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Lincoln).
따라서 '목사'는 교회를 양육하고 돌보며 인도하는 자이며
'교사'는 사도적 교훈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목사는 디모데 같은 목양자를 말하고
교사는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에베소서의 기별이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4:12)는 말씀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목적은 성도들을 온전케 하는입니다
오늘 목사들도 교인을 온전케 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봉사하게끔 돌봐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려는 것입니다
그런 연후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엡4:13) 되는
그런 경험의 신앙으로 자라기 때문입니다

“성도를 온전케” 한다는 헬라어 '프로스 톤 카타르티스몬'은
외과 의학에서 부러진 뼈를 맞추거나 찢어진 그물을 수리할 때(마 4:21),
또는 범죄한 자를 바로잡는다고 할 때(갈 6:1)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즉 복음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목적을 실현하며 성도들이 온전케 되도록 회복시키고
훈련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고전 1:10; 살전 3:10, Lincoln, Foulkes).
  
“봉사의 일을 하게”한다는 말은
교회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직분이나 기능을  감당할 수 있도록
'틀'을 제공하는 것으로 회복과 훈련을 통해 온전케 된  성도들이 하나됨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합니다(벧전 2:4, 5).
  
“그리스도의 몸을 세”운다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은사를 주신 궁극적인 목적으로서 성도 각자의 특별한 직분을 사용하여
교회를 성장시키고 온 성도들을 영적으로 성장시킴을 시사합니다.
비록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 가는 것이  모든  지체의 과제이지만
특히 사역자들은 사도적 복음과 전승을 전달하고 해석하는 독특하고 중요한 과제로
나머지 지체들을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성경학자인 Lincoln은 정의합니다.

만약에 목사라는 직분에는 관사가 있고 교사라는 직분에는 관사가 없어서
같은 직분이라고 판단된다면
그 두 직분 사이에 kai 라는 and가 존재한다는 것도 이해해야 합니다
목사 그리고 교사라는 겁니다
화잇 여사도 목사와 교사에게 보내는권면(지금은 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에서
목사와 복음교역자(병원 근무자, 교사, 책임 있는 지위에 있는 자들, 합회직원들)를
구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목사와 교역자는 다르게 평가됩니다
목사는 전적인 십일금 교역자요 교사는 성경교사를 제외하고는 비십일금 교역자입니다
초대교회에도 그런 규율이 존재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그게 같은 직분이라면 바울이 구분할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

여러분들의 다른 견해를 묻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2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70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2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70
9855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 2 2 김원일 2013.06.13 1408
9854 소름끼치게 솔직한 시편 김원일 2013.06.13 1186
9853 대~한민국! 안과 밖 3 김원일 2013.06.13 1553
9852 하나의 벽을 넘어서 3 고문 2013.06.14 2294
9851 풍산교회 교인들이 꼭 알아야 할 말씀.... 16 이슬 2013.06.15 1870
9850 표창원 “경찰 허위발표로 당선…朴대통령 사퇴해야” 닉슨 2013.06.15 1482
9849 참 재미있는 세상이라. 8 김재흠 2013.06.15 1113
9848 궁금하냐? 기소 당하고 싶어? 1 김균 2013.06.15 1127
9847 사과(국정원 사건에 경찰간부의 사과) 3 강남서 2013.06.15 1230
9846 재림마을은 왜? 받지마에 일방적 편을 드는가? 21 산죽 2013.06.16 1364
9845 "국정원 댓글 의혹은 모략" 이라던 朴 대통령…지금은? 1 닉슨 2013.06.16 2249
9844 박근혜의 횡설수설과 한심한 지적수준. 3 원세훈 2013.06.16 1736
9843 문재인 “박 대통령에게 책임 물을 수는 없다” 발언 논란...책임은 국민이 묻는다 1 닉슨 2013.06.16 1290
9842 표창원 ‘국정원 게이트’ 청원 7만 명 돌파 닉슨 2013.06.16 1427
9841 서울본부교회 "빛고을사람"님....하늘 작대기 싸움 그치라!!!(만화책 신앙...일요일휴업령,조사심판) 영남사람 2013.06.16 1489
9840 미국식 예수 재림. 그 첫 번째 이야기 1 김균 2013.06.16 1330
9839 북한의 핵이나 우리의 원전이나 그놈이 그놈 김균 2013.06.16 1112
9838 이슬님에게 빛이 될만한 말씀 1 김주영 2013.06.17 1295
9837 북미 대화 제안이라. 1 김재흠 2013.06.17 1033
9836 김재흠님께--이 누리의 "주제"에 대하여 5 김원일 2013.06.17 1270
9835 세속적인 ‘애큐메니칼주의자‘ ‘종교 혼합주의자’들이 모여서 무슨 나쁜 짓하나? 꼭 알아야 한다! 아기자기 2013.06.17 1308
9834 서울대,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시국선언 방침 “서명운동과 기자회견부터 착수” 닉슨 2013.06.17 1305
9833 모두 를 두고 쓴 글이 아님. 14 박성술 2013.06.17 1232
9832 풍산교회와 김주영님이 참조할 말씀 3 이슬 2013.06.17 1451
9831 박원순 "국정원 국정조사, 여야 힘겨룰 일 아냐" 닉슨 2013.06.17 1446
9830 문재인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공범 심증 커져” 닉슨 2013.06.17 1342
9829 남북회담무산의 진짜원인??남북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 보면 좋을듯하네요 윤여준 2013.06.17 1579
9828 이슬님에게 불러 드리는 노래 김주영 2013.06.18 1525
9827 보수 꼴통론 6 김재흠 2013.06.18 1301
9826 보수의 품격 4 보수꼴통론 2013.06.18 1495
9825 Bullshit ! 경제학자 2013.06.18 1438
9824 50년대 안식일교인들. 2 김재흠 2013.06.18 1347
9823 김재흠 님께 드리는 글 선물. 이런 자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경상도 2013.06.18 1354
9822 625는 북침이다 2 김균 2013.06.18 1603
9821 김재흠님 6 김균 2013.06.18 1355
9820 어떤 신실한 기독교인이... 6 아기자기 2013.06.18 1592
9819 김재흠 님과 김균 님의 '끝장토론'을 제안합니다. 1 멍석 2013.06.19 1344
9818 다시....6.25가 북침이냐? 4 김균 2013.06.19 1511
9817 좋은 영화한편 감상하세요~^^ 1 국정원선거 2013.06.19 1523
9816 이곳에 중앙정보부?안기부?국정원 요원이?? 3 최일구 2013.06.19 1343
9815 꼴뚜기가 어물전 망신시킨다더니. 1 김재흠 2013.06.19 1329
9814 [평화의 연찬 제67회 : 2013년 6월 22일(토)] '성경 말씀과 자본론‘ 박준일 장로 [(사)평화교류협의회 상생협력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6.19 1343
9813 또 덧칠하기 1 김균 2013.06.20 1352
9812 1977년생/이민우/연지동 1 이민우 2013.06.20 1803
9811 남북관계를 이용해 먹는 꼴은 못 보겠다 어짜피 알게 될 것 확 까버려라 11 김균 2013.06.20 1488
9810 손자가 철 들면 띄울 편지. 김재흠 2013.06.20 1355
9809 하나님의 젖가슴 김원일 2013.06.20 1769
9808 문재인, 'NLL 대화록 공개' 최후의 카드 꺼내든 이유는? 1 나쁜놈들 2013.06.21 1365
9807 공산당보다 더 더러운 놈은 김균 2013.06.21 1531
9806 괘도루팡가족들의 댓글 달기 16 아리까리 작명연구소 2013.06.21 1424
9805 성경의 가르침과 문화적 요구가 대치될 때 1 proletariat 2013.06.21 6129
9804 어린 아기가 어미 품에 안기듯 할 수 있을까. 1 김재흠 2013.06.22 1708
9803 “국정원 국조 반대는 민주주의의 적”…진중권 등 트위터 반응들 닉슨 2013.06.23 1344
9802 수사권 조정???? 개나 줘 버리라고요 1 김균 2013.06.23 1321
9801 목욕탕에서라도 벗겨내기 김균 2013.06.23 1788
9800 경향신문 [단독]“노, NLL은 영토선… 어떻게 할 수 없다” 나쁜놈들 2013.06.23 1380
9799 MBC 2580, ‘국정원’ 아이템 불방 “이 치욕의 역사를…” 나쁜놈들 2013.06.23 2940
9798 인식, 잠, 사랑 file 최종오 2013.06.23 1784
9797 [곽병찬 대기자 칼럼] 졸렬하군, 참으로 졸렬하군 4 나쁜놈들 2013.06.23 2125
9796 인터넷 상의 신고가 이런데 쓰이는 줄 몰랐네요 김균 2013.06.23 1698
9795 대한민국의 국어교육이 엉망인 이유 1 아기자기 2013.06.23 1818
9794 보수를 지향하는 님들도 이게 NLL 무력화나 포기로 읽히십니까? NLL이 영토선이 맞습니까? 2 김균 2013.06.24 1413
9793 부부 싸움 3 아기자기 2013.06.24 1730
9792 이리저리 봐도 미국이 천국이지. 16 김재흠 2013.06.24 1499
9791 남북 정상회담 전문 읽어 봤다 7 김균 2013.06.24 1633
9790 믿음 소망 사랑 김균 2013.06.24 1690
» 에베소 4장 11절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 김균 2013.06.24 3258
9788 두부살에서 철인으로 27 김주영 2013.06.25 1839
9787 오는 29일에 10년 전에 출판했던 제 책 <하느님도 아프다> 재출간 기념 모임이 열립니다 8 file 곽건용 2013.06.25 1398
9786 "해주"가 어딘지 아시나요? 1 이흥모 2013.06.25 1574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