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는 날로 새로워진다.

by 김균 posted Jun 29, 2013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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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는 날로 새로워진다.

인간사 석양에서 저울질 할 때쯤 되면
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열망을 쉽게 깨닫게 된다
모든 것 포기할 즈음쯤 되면
바울이 말한 달려 갈 길을 다 가고 믿음을 지키었으니 라고 했던 말이
새삼스럽게 뇌리에 박히게 된다
모든 것 잊는 법 가르치신다
아직도 꿈속을 헤매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래도 할일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왜 우리가 죄인인가?
내가 무슨 큰 죄를 지었기에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했을까?
살아갈수록 어렵던 문제가 60쯤 되는 고개를 넘으면 답이 절로 나온다
살아왔던 세월을 뒤돌아보면 어느 순간에 그것이 바로 죄였구나 하는 것을
바로 깨닫게 해 준다

내가 죄악에 내어 준바 되고
멸망의 가증한 것에 휘둘리게 되고
삶에 찌들어 외로워할 때
주님이 나를 지켜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편안하게 살아 온 것 같지 만 사실 인생은 3끼 밥 먹고 좋은 집에서 살고
그리고 자식과 손자새끼 주렁거린다고 자랑할 것 없다
부질없는 짓이란 것 알게 될 때
인생을 헛살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될 것이다
이 하나님의 은혜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바로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생기는 것이며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주님의 눈물이 흘렀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 눈물의 선물을 통해서 우리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고
그 눈물의 의미를 통해서 우리는 벌거벗은 수치를 면한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왜 그분이여야만 했는가?
그들은 수천 년 전부터 유목민족으로서 대속할 양을 키웠고
포도원을 재배하면서 주님의 피를 마시면서 자랐다
그런데 느닷없이 주님이 오셔서 내 피를 마시고 내 살을 먹지 않으면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신다
십자가는 바로 인간이 하나님께로 가는 지름길 역할을 해 주었다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서 그마져도 대용품인 반구나 비둘기를 원하셨던 주님은
위대한 역할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을 버리셨다
성소의 휘장을 찢으심으로서 우리가 은혜의 보좌로 직접 나갈 수 있게 해 주셨다

나는 우리의 지도자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기를 원한다
그리스도의 피에 자신을 녹여서 그 피로 말미암아 새롭게 태어나며
사망으로 죄의 대를 이음을 알게 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주어야 한다
모두에게 존경을 받으려면 겸손을 실천해야 한다
초라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결코 초라하지 않은 자격으로
인간의 심성을 건드린다면 그것은 지도자의 자격이 아니다
우리의 크신 지도자이신 그분이 걸어 가셨던 그 길을 자주 걸어서
그가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겸손을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은혜가 날로 새로워짐을 깨닫게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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