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단체가 재미똥포 얼굴인가?

by 김재흠 posted Jul 09, 2013 Likes 0 Replies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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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 시애틀 모임 / 서북미 호남 향우회시애틀 민주연합/ 유권소 시애틀 지회/ 한미 권연구소 서북미지회라는 조직이 재미 똥포의 대변 기관인가? '그간 미주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계속됐던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해소 요구 및 이에 따른 박근혜 하야 요구 시위들이 미국 각 주의 중소도시의 한인 사회들로까지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시애틀에서도 이같은 시국성명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어렵게 이뤄놓은 민주주의의 열매를 찬탈해 간 저들에 대한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기름치 듯 어느 논객이 민초스다에 포문을 열었다. 제발, 호남 사람 욕 먹이지 마라!

 

들어본 적이 없다면 귀가 너무 어두운 탓인지 모르나 세상이 어수선하면 들어보지 못한 단체가 선동정치를 위해 지프 타고 다니며 비라 뿌리듯 수 없이 등장하는 유령 단체가 마치 애국 단체인양 설치는 꼬락서니는 언제쯤 한국이나 미주 한인 사회에서 사라질지 안타깝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이 부정선거로 이루어진 양 선동하는데 법원에 당선 무효 소송을 제기할 일이지 선동으로 국가 사회를 어지럽히는 촛불 시위를 조장하는 짓거리는 이젠 집어치워라.

 

집단 시위는 치밀한 조직력이 동원되어야 가능한 것이지, 우연히 시위를 위해서 사람이 여기저기 모이다 보니 대형 시위가 가능한 건 절대 아니다. 그리고 이런 어수선한 행태를 언론 매체가 외면한다고 해서 정부 차원이나 정당 차원에서 공작금을 뿌려서 대부분 언론 매체가 함구하고 있다고 나불대는데 이 건 빨갱이 수법에서나 볼 수 있는 아이디어다. 그래, 민주정치를 바르게 세우자고 부정선거를 명분을 세우지만, 법적 절차에 따라 하라. 선동과 부화뇌동이 민주정치 속성이 아니다.

 

누구는 '그나마 어둠에 불 밝힌 건 <오마이뉴스> <한겨례>'뿐이라고 한탄 조로 시동 거는 사람도 보았다. 다른 언론 매체는 여론을 위장하거나 가리기 위하여 연막을 뿌리는 매체라고 투정한다. 즉 부정선거 규탄이야말로 여론의 본체라는 뜻이다. '오마이뉴스''한겨례'가 여론의 중심이란 증거가 무엇인가? 하여간 언론 자유는 전국을 무슨 도떼기시장 처럼 무질서와 혼돈만 재생산한다. 민초스다에서 주절대는 소리까지 법의 잣대로 처리할 수 없는 법치 한계를 노리고 세상을 들쑤시는 짓은 이미 양심도 무뎌진 판이라 언론의 자유가 휘젓는 꼴을 보노라니 그저 듣고 웃기나 할 일일까?

 

부정 선거가 아니면, 분명히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을 텐데 하니, 마음이 들썩거리며 안면에 열이 오르던가? 그 좋은 머리로 짜낸 생각이 부정선거 규탄 촛불 시위란 말인가? 규탄 시위 좋아, 그러나 법질서에 따라 냉철하게 투쟁할 일이지 중고생을 충동질하거나 미주 교포를 들썩이면서 미친개 처럼 날뛰는 속심은 무언가? 잘들 놀아나라고. 미주 교포가 너희 앞잡이가 아니다. 미주 이민한 사람이 겨우 허깨비 같은 단체에 휘둘리려고 이민 온 게 아니다. 너희 생각대로 휘둘릴 사람이라면, 이민을 각오하여 여기에 뿌리리 내리기 위해 경우에 따라 위험을 뿌리치고 악착같이 살지 않았을 것이다. 자유당 시대로 착각하는 건 한국에서는 어떨지 모르나 미주 교포 사회에서는 조롱거리다. 코미디 하지 마라!

 

* 재미똥포는 고국 동포가 미주 한인을 비하하는 명칭이고, 바로 미주 단체가 미주 한인을 이렇게 얕잡아 보고서 시국 선언을 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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