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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를 다니면서 가지게 된 어려움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보고 짧게 나마 나누고자 올려봅니다.

물론 저는 모태교인이며 수십 년 동안 교회를 다니며 느끼게 된 점을 말씀드립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이기에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얼마든지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점 역시 미리 알립니다.

 

저는 요새 들어 많은 설교가 성경의 일부분만을 가지고

교훈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는 매너리즘적 설교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을 비판하자는 취지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이 모든 결과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여깁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개인적으로 성경 전체를 조망하는스토리 중심의

그리고 여러 성경 구절들을 넘나들면서 한 문제에 대해-가령 마지막 시대를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와 같은-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스타일의 설교가 더 끌립니다.

그러나 제가 이 말을 꺼낸 것은 기존 설교 방식을 비판하자는 의도라기보다는,

그렇다 보니 파생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고자 함입니다.  

단편적인 내용과 교훈으로 귀결되는 많은 설교들과 일주일 마다 깊이 있는 성경 연구로 이어지지 못한 채

형식적 토론과 안일한 결론으로 마쳐지는 안교 교과 토의의 현 행태가 그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주일 마다 성도들은 열심히 목사들의 설교를 소비하고 다시 리셋되는 형태를 반복하게 되고,

안교 교과 역시 매주 깊이 있는 기별들을 느끼지 못한 채 소비되는 상품처럼 변해버렸다는 점이지요.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닌, 시대적 흐름과 라오디게아 교회가 예언한 모습들의 현현일 것입니다.

따라서 어느 한 개인이나 유명한 목사의 성경에 대한 견해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말고, 철저히 개인적인 그리고 몇 안되는 소수의

성경 연구 모임-성경 전체를 조망하면서-이 결국은 부흥의 원동력이자 대안일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엘렌 지 화잇이 본 마지막 시대의 비전이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이상적이라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오히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듯 합니다.

 

기존 조직(교단)의 문제점을 지적할 것이 아니라, 부흥의 원동력을 조직의 혁신과 쇄신을 통해서만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가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목회의 제도적 혁신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아니 그것으로는 문제점 자체가

해결될 수 없을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교단은 현 상태를 유지하게끔 하는 성격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그것만으로도

자신의 존재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제도나 시스템 자체에 부흥의 실마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흥을 근본적으로 만들어내는 추진력은 소수의 모임과 무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강제적으로 묶어주는 소그룹이나 구역반이 그 역할을 하면 참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철저히 자발적인 소수의 무리가 다시금 재림교회 선구자들이 했던 기도와 회개, 연구를 병행할 때 마지막 늦은 비 성령이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살고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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