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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31 06:17

용서에 관하여

조회 수 1338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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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로 많이 얘기들 하고 성경에도 많이 다룬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같이 우리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기독교에서는 무조건 많이 용서해주는 것을 미덕으로 삼지 않는지?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해줘라

일만 달란트 빚진 네가 백데나리온 빚진자도 용서 못하다니!”

그런데 용서 그거 함부로 해서도 안될 거 같다.

 

상습적 살인범이나 강간범들 어떻게 용서해주는게 최선일까?

자유롭게 살도록 그냥 용서?

안될말!

그들을 불쌍히 여길지언정

격리내지는 적당한 처벌이 사회적 관점에서 볼때 더 바람직하다.

 

내게 빚진자 혹은 가해한 자가 계속 죄송지심이나 사과 없이

당당하게 살고있다면 용서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잊고산다면 말이되지만

계속 그런 불량한 태도로 사는 자들에겐 기독교적 용서도 무의미하지 않은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돌이켜야 용서받을 만하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용서도

뉘우치지 않거나

악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용이 안된다고 본다.

 

고로 무조건적인 용서란 없다.

  • ?
    초록빛 2010.12.31 07:00

     

    오래전에 범죄심리학을 수강했는데

    모든 케이스들이 너무 잔인하고 내가 평생 생각지도 않은

    범죄들이어서 잠도 못자고 분해하면서도  두려워한적이 있어요.

    케이스들을 디테일하게 분석하면서  사진들을 볼때면 정말 모르는 사람이지만

    도저히 용서할수가 없더군요.

    제 3자가 이런데 피해자들이야 오죽할까요.

    아직까진 성경에서 말하는 무조건적인 용서에 자신있게 대답못하고 있어요.

  • ?
    익명 2010.12.31 09:14

    저도

    용서의 세계를 꿈 꾸어 보는데

    - 만인 구원에 이르기까지-

    언젠가

    어느 목사가

    정신지체 부자유자들을 데리고 있으며

    성적으로 유린하고

    그리고

    장기 매매를 하면서도

    한편으론

    장기 기증 운동 혐회일도

    겸업하다 사회 문제가 된 것을 보며

    고민한 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다

    제 정신 돌아오면

    얼마나 힘들까요

    보는 사람도 힘든데...

    그러니

    용서가

    필요하겠지요

    어찌보면

    용서는

    그들에게

    더 심한 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차라리

    벌이라면

    속시원 할텐데..

    그럼에도

    벌레 이야긴가..

    영화로도 나온 , 밀양인가?

    용서의 당사자와

    피 당사자의 어처구니 없는

    역발상에

    개념 없이 끼어든 기독교도

    참 문제다 생각 안해 본것은 아니지만..

     

     

  • ?
    빈배 2010.12.31 11:17

    죄지은 사람을 용서하는 일 물론 어렵지요.

    그러나 죄지은 사람을 "병든 사람"이라 생각하면 어떨까 싶네요.

     

    죄지은 사람을 용서한다고 해서 그냥 내버려 두라는 것이 아니라

    고쳐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병든 사람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수술도 하고, 전념병의 경우 격리 수용도 하고...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도 하고....

     

    이처럼 범죄인들도 용서하는 것과 별도로

    그 범죄에서 해방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무조건적인 용서라 해서 그냥 방임하라는 것이 아니라

    용서와 함께, 혹은 용서를 하더라도, 그가 자기 잘못에서 돌이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는 뜻 같네요.

    Just 2 cnets!

     

     

  • ?
    노을 2010.12.31 12:27

    Thank you for your 2 cents.

  • ?
    나비 2010.12.31 12:02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바로 그 흉악범을 사랑하라는 말인데

    사람의 본능적 감정으로는 누구도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말씀이 복음의 핵심이며 우리의 소망인 것을 깨달았는데요.

    그것은 제가 바로 그 흉악범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였습니다!

     

    내가 바로 하나님의 원수 이었을 때, 내가 바로 죄인 이었을 때, (롬 5장 인가요)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시고 흉악범인 나를 위해 돌아가셨음을 알았을 때

    그것은 저에게 찬란한 복음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그러기에 나와 같은 원수를 용서하는 것은 바로 나자신이 용서 받는 것과 마찬가지란 것입니다.

    또한 용서는 나의 몫이고 회개는 그의 몫이니까요.

    이렇게 이해하니까 저는 다른 이들과 조금은 더 쉽게 용서를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아직까지도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노을님 그리고 민초님들 모두 새해에 용서와 사랑 많이 나누시길 기원합니다!

  • ?
    노을 2010.12.31 12:51

     "용서는 나의 몫이고 회개는 그의 몫이니까요"

    좋은 말씀이네요.

    용서가 나의 몫도 하나님의 몫도 되겠죠.

    회개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하나님이 용서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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