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숲에 바라는 소망

by 잠 수 posted Nov 17, 2010 Likes 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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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숲에 바라는 소망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한 민초스다에게 바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열정적이고 도전적이며

부지런한 벌새 숲에 모여드는 모든 벌새에게 바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물이 고이면 썩습니다.

물은 흘러가는 그대로 두어야만 합니다

인위적으로 보를 설치하거나 댐을 만들면

그 화는 만든 인간에게로 돌아옵니다.

 

우리는 흐르는 물이 좋아

흐르는 물길따라 이곳에 왔습니다

 

누군가는 이곳과 카스다를 비교하기도 합니다만

카스다는 카스다입니다

이곳은 이곳입니다.

우린 카스다를 존중하여야 하고

우린  카스다도 사랑하여야 합니다.

 

우린 카스다로부터 추방당한 일 없습니다

다만 물이 흘러가는 곳으로 우리는 흐르고 있을  뿐입니다.

 

카스다는 훌륭한 곳입니다. 그렇고 말구요

미주 재림교회 공식적인 사이트이니깐요

 

틈이나면 가끔 카스다를 방문하여 봅니다

허전하고 외로운 곳이 되어 버렸더군요

정열도 사라지고 뜨거움도 사라져 버렸더군요

나만의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그렇습니다.

 

그 이유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우린 잘 압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가치관이 있으니

그들 살림은 그들 방식대로 잘 꾸려 갈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흐름 그대로 이곳을 잘 가꾸어야 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 아침에

다함께 설 수 있는 그 순간까지 말입니다.

 

벌새 숲은 번창할 것입니다.

벌새 숲 가족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기도드립니다.

 

벌새 숲이여 영원하라 !!!

벌새 숲 가족이여 영원하라 

 

열린 사고

열린 마음

열린 공간이 이곳입니다.

 

이곳은 서로의 부족함을 질책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서로의 부족함을 나의부족으로 치부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서로의 아픔을 후벼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서로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아파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나의 앎을 자랑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나의 앎을 서로 겸손하게 나누는 곳입니다

 

이곳은 닫힌 사고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열린 하늘처럼 열린 사고와 마음으로 하나되는 곳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고

서로가 서로를 위하게 여기는

 

나와 다른 것이라도 존중하는 곳이기를 소망합니다

나와 다른 주장이라도 고개를 숙일줄 아는 겸양함이 존재하는 곳이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 아침까지

우린 한 마음 한 걸음으로 매진 할 것입니다.

 

우린 하늘에서 이웃집에 살 것입니다

오손도손 살것입니다

이 우주 저 우주 함께 여행할 것입니다.

 

벌새 숲 가족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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