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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새해 아침에 드리는 기도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키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게 하시고 
그 사람의 
참 가치와 모습을 빨리 알게 하소서.. 
 
사람과의 
헤어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그 사람의 좋은 점만 기억하게 하소서.. 
 
나이가 들어 
쇠약하여질 때도 삶을 허무나 
후회나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을 좋아하게 하소서.. 
 
삶을 잔잔하게 하소서..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소서.. 
 
건강을 주소서.. 
그러나 내 삶과 생각이 
건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소서.. 
 
질서를 지키고 원칙과 기준이 확실하며 
균형과 조화를 잃지 않도록 하시고 
성공한 사람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사랑만큼 쉬운 길이 없고 
사랑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늘 그 길을 택하게 하소서.. 
 
- 옮긴글 -
 
 

 

Alois Melichar 
Mille cherubini in coro D. 498 (Op. 98/2)
(arr. after Franz Schubert)
천사들의 합창  
 

  • ?
    하문 2010.12.31 22:54

    새해 첫날 기도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읍니다.  4시에....

     

    기도하고 싸이트를 열어보니 좋은 기도가 있군요.

    저의 기도의 제목들을 부끄럽게 만드는군요.

     

    카피해서 이대로 다시 기도하겠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한 안식일 되시길...

     

  • ?
    josh 2011.01.01 04:07

    1.5세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기도 , 음악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무실 2011.01.01 07:44

     

    위의 기도를 저도 드립니다.

     

    새해는 바라는 모든 일들이 1.5세님과 민초 가족들에게 이루어지길 소망해봅니다.  

  • ?
    초록빛 2011.01.01 08:50

    1.5세님이 드리는 기도 같이 드려요.

    구절구절   하나도 버릴것 없는 나의 기도네요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세요

  • ?
    잠 수 2011.01.01 12:00

    1..5 세님

     

    쩜오님 탱큐

     

    멋져부러라

     

    쭈우욱 그리 멋저부러러러러

     

    새헤에도 쪔오님께 행복이 가득 가득 하소서

     

    3 월 미팅 준비 할라카는디

     

    잠수의 메일 주소로 일정을 미리 미리 아려주시와요이잉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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