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 광장에서 느낀 것

by 김균 posted Aug 14, 2013 Likes 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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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까지 운전했습니다

 

오후에 서울 시청광장에 나갔습니다

 

촛불 들고 앉아 있었습니다

 

배도 고프고 허리도 아프고 목도 쉬고

 

그래서 조금 빨리 집으로 왔습니다

 

 

 

인증샷은 페이스북에 있습니다

 

 

 

중간에 모금을 하더군요

 

자발적이 아니라 동원된 인력이라 말하는 사람들은

 

저들이 옛날부터 그렇게 했다는 말일 겁니다

 

돈 내고 시간내고 몸 축내 가면서

 

내가 지킨 자유를 다시 지키는 사람들 볼 때

 

이래서 살만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국정원이 그렇게 부패한 줄 몰랐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김하영이란 여자 직원이 안 걸렸으면

 

영원히 묻힐 뻔 했습니다

 

국정원 경찰 모두 합동이 되었는데

 

검찰인들 얼마나 견디겠습니까?

 

검찰은 경찰에게 기소권 안 주려고 지금 쇼하는 중 아닐까요?

 

지금까지 검찰이 취해 왔던 것 보면 진정성이 별로입니다

 

저들 노무현 대통령에게만 강했습니다

 

아마 고졸 대통령이라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개성공단이 해결됐다는 소식만 갈증해결이고

 

여야는 국정원 사태로 안개정국입니다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하는 사태를 그런 것 할 수있다고 여기는 분들 계신다면

 

자유는 결코 자유로 존재하지 않고 목맨 자유라는 착각일 뿐이라 생각해야 할 겁니다

 

 

 

페드릭 헨리의 말이 생각납니다

 

"자유 아니면 죽음을"

 

그리스도 예수 안의 자유도 그런 것이라 봅니다

 

그분의 죽음으로 얻은 자유

 

목숨과 바꾼 자유입니다

 

그 자유를 우리는 누리면 살고 있지않습니까?

 

난 그리 생각합니다

 

포로된 자에게 놓임이 바로 우리의 자유입니다

 

난 그리 생각합니다

 

밥만 먹여주면 된다는 생각은 바로 노예근성입니다

 

이만 하면 됐지?하는 생각은 신앙인의 자세도 아니라 봅니다

 

 

 

광장에서 제일 눈에 띈 분들이 바로 수녀들입니다

 

자원 봉사하시더군요

 

욕하실 수 있습니까?

 

짐승의 노예라고요?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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