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의 신비한 기억력 장안의 화제!
출처 : 아고라 coma (younga****)
제 본명이 강철판이오~ㅎㅎㅎ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용판 전 서울 경찰청장의 ‘신비한 기억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대선 나흘 전인 12월 15일에 있었던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인데, 저녁 식사는 누구와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반면에, ‘점심 식사’는 누구와 한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도 12월 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 동안 한 식사가 기억나지 않는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그런데 서울 경찰청 업무 추진비 내역에는 서울경찰청 정보 부장, 정보 과장 등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서울 경찰청 정보 부장과 정보 과장은 검찰 수사에서 그 시간에 거기서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업무추진비 영수증을 거짓말로 쓴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과 식사하며 대책을 세웠다는 얘기인데, 그 다른 사람들이 누굴까?
"그럼 정치인하고 식사했습니까?"
"정치인은 아닌 게 확실합니다."
"방금 기억 안 난다면서요?"
"네? 그, 그게...그러니까...... 흠!"
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끈질기게 추궁하자 김용판은 쩔쩔매며 안절부절못했다. 오늘의 청문회 하이라이트였다. 청문회 특위 여러분 대단하다. 역대 최고 같다. 누구와 5시간 동안 식사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정치인은 분명히 아니라니, 세상에 이런 기억력도 있는가?
추측건대 그 시간에 다음 날 밤11시에 발표할 중간수사 발표 내용을 논의한 것이 분명하다.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날 그 시간에 종로 백송 식당 주변의 cctv를 확보하여 살펴보면 누구누구가 그 회의에 참여했는지 알 수 있다. 만약 식당 주변의 cctv가 사라졌거나 조작되었다면 음모가 분명해진다. 당장 cctv를 확보하라!
휴~ 둘러대려니 힘드네~ㅎㅎㅎ 얼굴에 철판 깔고 깔판까지 깐 용파니 성...ㅎㅎ
대선 3차 토론이 있던 바로 전날, 종로 '백송' 식당에서 4시간 동안 대책회의를 해 놓고도 누구와 식사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김용판이 저녁 식사는 누구와 했는지 분명히 말했다. 유리한 것은 기억나고 불리한 것은 기억나지 않는 이상한 두뇌의 소유자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청문회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이 부분에서 전부 실소를 자아냈다. 제2의 '한보청문회'를 보는 듯했다.
두 사람이 증인 선서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종편마저 비판하고 있다. 아마도 증인 자리까지 서게 한 새누리와 그네에 대한 은근한 반항이 아닐까? 어쨌거나 열 받은 시민들이 내일 대거 몰려들 것 같다. 두 사람이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부은 것이다. 생큐, 원판!
한국일보 만평
2005년 12월
박그네 새누리당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사학재단의 비리를 없애고자 노무현정부가 추진했던 사학법을 반대하며
박근혜 대표는 이멍박 서울시장과 함께
뉴라이트 친일파단체, 어버이연합,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촛불을 들고 6개월간 개구신을 떨었다
사학법과
국기문란 부정선거는 차원이 다르다
이제는 국민모두가 일어나 촛불을 들고
짓밟힌 민주주의 회복과
부정선거에 맞써 당당하게 싸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