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생각만 하여도 가슴 설레고 흥분되며 기대가 된다
진정 난 싸움꾼으로 태어난 걸까?
모든 싸움은 한쪽이 죽으면 끝이난다
어려서 보아온 싸움의 종류는 다양하다
닭싸움 - 큰 장닭이 있고 전문싸움만 위한 쌈닭이 있는데
가관이다 공중으로 날라 다니고 발길질도하고 주둥이로 쪼기도 하는데
싸울 때 외에는 아무 쓸모도 없는 질긴 맛없는 닭이다
개싸움 - 많이 다녀봤다. 동네 개싸움은 시시하고 싱거워 투견 장에 갔었다
체급별로 싸운다 규정이 까다롭다
한쪽이 한걸음 전진할떄 상대가 3발 물러나면 패한다
싸우는 중 울부짖으면 패한다
주인이 흰 수건을 던지면 자동으로 진다
소싸움- 민속놀이 중 최고의 스릴과, 관중이 동원되고
동네 개천 다리 아래에 서 명절이면 힘센 소를 골라내는 경기이다
벽창우가 힘이세다는 글이있다-힘세고 고집만 있으니 누가 다룰것인가?
사람싸움- 전쟁을 뺴면 일생을 크고 작은 싸움의 연속일진데 슬기롭게 싸워야 한다
윈윈 이란 말이 유행된 일이 있었는데
힘들겠지만 우리 모두 이기는 그런 싸움 한번 해보자
싸움의 공통점은 싸움꾼들의 뒤에는 주인이 있어서 훈련하고 조종한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 글로서 표현된다면 과히 틀린 얘기는 아닐 것이다
누구를 우리 안에 모시고 싸울까 생각 해보자
2011년엔 {생각이란 것}을 좀 한다면... 하는 게 내 꿈이요 목표이다
동포 여러분
형제 자매 여러분
새해 인사 이렇게 드립니다
열나게 싸워봅시다
Win Win
아자자
게시판을 보다보면
느끼지 않더라도
각 양의 색깔들을 느끼게 되지요
색이 선명하여
톡톡 튀는 분들 보면
자기 주장이 선명하여 누가
조금 비틀기라도 하면
금방 반응하지요
그리고 그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남보다 많은 노력으로 조사하고 정리하고
나름 결론 내려서 또 자기의 색을 분명히 합니다
그 노고에 찬탄과 더불어 많이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까이 하기엔 웬지 싸늘한 색으로 다가옴을 느끼기도 합니다
무엇에 대해 알고 싶으면 그 분들 열받게 하면
앉아서도 편히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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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려면 마주 대하게 되는
이 하얀 백지의 공간
하얌의 공간 속에 일곱의 빛을 봅니다
난
지금 무슨 색으로 이 공간을 칠하고
칠하려 하고 있을까..
이런 저런 색이 자신의 공간을 위해
때론 싸우고, 농담하고,주장하고,격려하고,선동하며
열심을 내지만
결국은
모두 모아져
투명 빛으로 만들어갈
그 날을 고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