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노씨 그리고 아씨 단군왕검

by 김균 posted Sep 04, 2013 Likes 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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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노씨 그리고 아씨 단군왕검

하나님이 아담을 만드시고
그 족속으로 지구를 다스리게 하셨다
그러다가 죄를 범하자 그들을 내 좇으시고
천 수백년이 지난 후 물로 모두를 몰살시키셨다

그 가운데 노아의 가족만 살아남았는데
오늘의 지구 인구는 모두 노아의 후손이다
아담의 후손이 아니란 말이다

그 가운데 한 약속의 자손을 만드셨는데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그래서 신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하고 시작한다

여기까지 보면
오늘의 이 지구 인구는 아담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노아로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유대인에게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었고
한국인에게는 단군왕검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김해 김씨는 김 수로왕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의성김씨는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둘째 왕자로부터 시작되었다

노아의 자손은 모두가 노씨여야 한다
그런데 노아라는 이름 자체가 성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성씨가 없었다
물론 아담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같은 성씨를 물러 받지 않았다

그럼 지구는 멸망을 받은 아담의 자손일까?
아니면 남은 자의 대명사인 노아의 자손일까?
또 아니면 둘 다의 자손일까?
성경이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남은 자의 자손일까?

예수 그리스도는 아담의 자손이라기보다 유다의 자손이다
유다의 자손이니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아브라람의 자손이니 노아의 자손이고
노아의 자손이니 아담의 자손이다
아담의 자손이니 하나님의 자손이다
성경은 아담의 위에 하나님이라 명한 것이 있다
눅3:38“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
그러하면 엄격히 말해서 우린 아담의 후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후손이다
따라서 살아남은 의인인 노아의 후손이다
우리의 시조가 김해 김씨일 경우 김 수로왕이듯이
유대인의 시조가 아브라함이듯이
죄지어 쫓겨난 아담은 우리의 시조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다
유대인의 시조가 아브라함이듯이
한국인은 역시 역사적이건 비역사적이건 단군왕검의 자손이다
그래서 나는 혹시 우리가 아담의 자손이란 말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홍수로 다들 죽었는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노아의 위치는 그럼 뭐란 말인가?
나는 노아의 후손이요 시조는 의성군이었던 할배의 자손이다
예수그리스도가 아브라함의 자손이었듯이 말이다

성경의 고정 관념적 설명은 인류의 시조를 설명하는 구절일 뿐이다
그것은 여자의 후손을 설명하기 위한 계획표이지
그리스도인들에게 실상은 예수로 시작한다
그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이의를 하실 것이다
달게 받겠다
이것도 내가 평소에 생각해 본 하나의 가설임을 알리면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다
웃으면서 읽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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