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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화의 연찬 제78회 : 2013년 9월 7일(토)]‘우리 역사 속에 나타난 선비들의 책임과 의무’

일본에게 국권피탈 이후 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이유승의 아들 여섯(건영, 석영, 철영, 회영, 시영, 호영)은 넷째 이회영의 권유로 6형제 모두가 민족운동에 뛰어듭니다. 6형제는 현재 가치로서 1000억인 전 재산을 팔아 노비를 해방시키고, 독립운동에 이주자금을 대며, 남만주 삼원보지역에 민단조직인 경학사를 만들고 신흥강습소(학교)를 세웠습니다. 경학사는 한인의 정착과 단결을 이끄는 조직으로 만주지역 민족운동 효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흥강습소는 일본군 압력으로 폐교할 때 까지 독립군 3000명을 배출합니다. 독립사운동에서 빛나는 봉오 전투와 청산리 전투 핵심전력이 이곳에서 길러졌습니다. 그러나 희생으로 나라를 지키던 그들은 정작 다섯째 이시영을 제외하고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우당(友堂) 이회영은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갖은 고문을 당하고 옥사 하십니다. 그리고 다른 네 형제들도 중국전역에서 독립운동을 벌이다 세상을 떠나십니다.  

조선최고의 명문가 이항복의 후손들이며, 조선최고의 갑부인 그들은 안락한 삶을 버리고 오로지 국가를 위해 혹독한 삶을 살다가 떠나셨습니다. 교과서는 단 한 줄로 그들의 삶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회영, 이시영 형제는 만주로 건너가 삼원보에 경학사, 부민단을 세우고 독립군을 양성하였다"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민족교육 사업에 쏟아 붓고, 본인들은 정작 타국에서 모진 고문과 굶주림으로 죽어가면서도 대한민국만세를 부르며 독립을 염원하는 믿음을 가졌다고 합니다. 교과서는 단 한 줄이지만 이들은 우리가 기억해야하는 우리 역사 속의 진정한 참다운 선비의 정신이며, 도덕적 책임과 의무의 귀한 우리의 생활덕목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고 자존심과 품위를 지키며 살아가는 삶은 어떤 것일까? 하는 질문은 명문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속에 담긴 삶의 철학과 그들의 행동을 공부해 보아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근에는 창고를 열고, 국난이 닥쳤을 때에는 분연히 일어섰던 우리 선조들의 선비 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좋은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이번 주는 지난주에 이어서‘우리 역사 속에 나타난 선비들의 책임과 의무’라는 주제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시대에 책임과 의무를 갖고 있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평화 실천의 장인 연찬(硏鑽) 모임을 함께 이어 가고자 합니다.

(사)평화교류협의회는 매 주 토요일(오후4시~6시)에‘평화 만들기 시대의 소망에 대한 연찬’모임을 갖습니다. 매주 운영하는 이 모임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 드립니다. 이 모임의 목적은 작은 실천을 통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평화와 우리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입니다. 이 실천은 우리가 실현해야하는 민족의 책무이기도합니다.남과 북을 화평하게 해야 할 주인으로서 믿는 우리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정신입니다. 재림성도 여러분! 이 시간은 우리 모두가 평화 만들기를 위해 순례자 마음으로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 감사합니다. shalom!

우리의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고 이해를 깊게 하여 ‘실천’에 이르게 하는 '평화의 연찬'에 여러분 모두를 환영 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과 뜻은 도도히 흐르는 강물같이 힘 있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적극 참여와 기도합시다!

일흔 여덟번째 모임 : [평화의 연찬 제78회 : 2013년 9월 7일(토)]

- 주 제 :‘우리 역사 속에 나타난 선비들의 책임과 의무’

- 부 제 : 조용헌의 명문가 -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위하여 |랜덤하우스코리아 |

- 시 간 : 2013년 9월 7일(토) 오후 4:00~6:00

- 장 소 : 서울조선족교회(서울 동대문구 용두2동 118-65 주원빌딩 4층)

[서울동부시립병원] 정문에서 청계8가 방향으로 50미터 지점 '유창철강'을 끼고, 좌회전

후 50미터 가면 오른쪽에‘주원빌딩’4층]

- 대 상 : 누구나 환영합니다.^^   오셔서 듣고 느끼시면 됩니다.

- 주 최 : 평화교육실천학교, 평화예배소

- 주 관 : (사)평화교류협의회(Council for Peace Cooperation), 홈페이지: www.cpckorea.org

- 초 청 : 010-8225-6670 (서울조선족교회),  (사)평화교류협의회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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