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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5 22:30

웅크린 인간

조회 수 196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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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속에 웅크린 인간

 

선생님! 전편의 알몸을 보라는 메시지가 좋았습니다. 정신으로 보고 정신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래 네가 참 영민하구나. 사람은 정신인 것이다. 육신의 껍데기에 정신이 들어않은 것이 인간이다. 눈으로 보지 않고 정신으로 보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리되면 네 삶에 혁명이 일어나는 것이다. 나라혁명은 만고의 대역적이 될 수 있지만 자기혁명은 새 생명의 지평을 여는 것이다. 나라혁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지만 너는 혼신을 다해 자기혁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란다. 눈의 시력은 넘어지지 말고 다니라고 있는 것이다. 하고 생각해라. 진실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옛 현인의 말을 알고 있느냐?

 

네! 알고 있습니다. 저도 눈에서 정신으로 중심이동이 되고 시선이 좀 전환된 듯합니다. 사람들의 모습도 이전에 보던 그 사람들이 아니고 새로운 낯선 영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 너의 진보가 매우 빠르구나. 관성에 끌려가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 정신의 눈을 떠야만 하는 것이다. 정신의 눈을 떴을 때 모든 세대를 관통한 시선으로 선인들과 함께 일치할 수가 있다. 죽은 자와 산 자가 별반 다름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처음 세상부터 세말까지를 한 덩어리의 세상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 지난 글 시중의 반응은 어떠하더냐?

 

극찬의 공감을 표해주는 분이 있고 별다른 공격성 어조는 없습니다. 평점 이상입니다.

선생님! 오늘은 그 후속으로 옷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주시지요. 인간은 왜 옷 속에 숨겨져 있는지 근본의 문제들을 알고 싶습니다.

 

삼식아! 옷은 그냥 옷이 아니다. 인간과 옷은 그냥 입고 걸치는, 그저 몸을 감싸주는 피복이 아니란다. 이 옷 속에 장중한 철학이 들어있는 것이다. 인간의 옷은 죄수복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최첨단의 패션으로 감싸주어도 그 속에 기괴한 죄인이 하나씩 박혀있는 것이다. 이 큰 이야기를 너의 선생들, 인증 받은 영혼의 보호자들에게 묻지 않고 왜 내게 묻느냐?

 

선생님! 중생들은 깊은 우물에서 길어오는 일급수를 목말라 합니다. 시중 교사들 공장제품입니다. 가르침이 산고를 겪고 나와야 공명을 주는데 찍어내는 공산품같이 식상하고 건조합니다. 거의 기계 느낌입니다. 그 부족을 희극으로 때우려는데 많이 가련하게 보입니다. 살갑고 팍팍 꽂혀지는 이야기 좀 들려주시지요.

 

옷에는 깊은 현담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옷차림은 사람들을 정해진 방향으로 끌어가는 힘이 있는 것이다. 개망나니들도 반듯한 유니폼이나 멀쑥한 슈트를 입혀놓으면 행동이 조신해지며 어깨에 힘이 많이 실리게 되는 것이니라. 반면 멀쩡한 인간들도 예비군복만 입으면 아무데나 지르고 그러지 아니하더냐? 옷의 근본은 결코 추워서 입는 것이 아니다. 그 답은 너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네! 옷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같이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선조 아담과 하와가 뱀의 지시를 따른 후에 묘한 감정인 수치심을 느끼기 시작했고 나뭇잎을 찾아 그들의 아래를 가리게 되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후 창조주가 오셔서 나뭇잎대신 시들지 않는 가죽옷으로 대체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곤 가죽옷이 변형되어 나라마다 저마다의 의상으로 발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무엇을 잘못 알고 있나요?

 

맞다. 모범 답이다. 허나 그 일련의 역사를 배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쩜 동서남북 사방과 좌우측만 구별해도 숙지할 수 있는 단순 지식이 아니겠느냐. 문제는 그것이 네 속에서 싹이 트는 것이다. 너의 오늘에서 가죽옷이 보이고 너의 이야기가 되었냐 하는 것이다. 그것이 너의 오늘 이야기가 된다면 너는 에덴을 더듬을 수 있을 것이며 태고의 고릿적, 아득한 날의 현담이 아닌 내 삶속에 진행되는 오늘의 현장과 오늘의 손길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에덴의 이야기는 그렇게 먼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너의 속에서 실감나는 너의 스토리가 되지 않으면 너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네가 올바른 시선으로 인간의 옷을 투시한다면 세상의 선남선녀들 속에서 가죽옷 속에 웅크린 인간의 참 모습을 볼 수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네가 정신의 눈으로 세상의 처음을 볼 수 있고 현재를 투시하는 눈이 생긴다면 너는 자연 다음 세상의 경이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너의 영혼은 장군의 기상과 활기로 충만케 될 것이고  너를 감당할 자들이 없게 될 것이다.

 

삼식아! 너는 옷에 대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네가 입은 그 죄수복에 대한 큰 의미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하늘이 하는 일은 가외의 차용품인 거치장한 너의 가죽옷을 벗겨내는 일이다. 너는 그 일에 협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네가 이것을 잘 이해할 때에 너의 지난한 삶에 성공할 수 있는 강자가 되고 세상의 잡설에 휘둘리지 않는 현자가 되는 초석을 놓는 일인 것이다. 다음에 또 하기로 하자.

  • ?
    천국있다 2013.09.16 08:49

    <너의 오늘에서 가죽옷이 보이고 너의 이야기가 되었냐 하는 것이다. 그것이 너의 오늘 이야기가 된다면 너는 에덴을 더듬을 수 있을 것이며 태고의 고릿적, 아득한 날의 현담이 아닌 내 삶속에 진행되는 오늘의 현장과 오늘의 손길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에덴의 이야기는 그렇게 먼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또 님의 대작을 보아서 감사합니다.

    제가 댓글로 반응한것은 진리에 대한 깊은 깨우침을 얻고 서로 공유하려고....

    그렇습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딤후3:15- 성경 이야기는 곧 내 삶속에서 이루어진 또 이루어가야할 이야기라는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이미 아주 심오하게 말씀하셔서 제가 원문 그대로 다시 인용하였습니다.

     

    헌데 현실은 소위 신앙인들

    자기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아니~못합니다. 할수가 없을것입니다.

    머리에는 얻어들은 소리들로 꽉 찼고

    마음에는 쓰레기같은 이론으로 꽉차서

    어떻게 자기이야기 할수가 있게씁니까.....

     

    거듭남~자기자신에게 물으라는것입니다. 거듭남의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하란것입니다.

    이미 다른사람이 만들어놓은 적어놓은 기록해둔 글, 답,이론, 기별 피하라는것입니다.

    마땅히 거듭남이란 이야기는 네 자신의, 이야기여야 하고 그 답은 너 자신의것이여야 한다는것입니다.

    그 이야기는 그 답은 지적인것이 아니라 존재함이라는것입니다. 이루어져 할 상태인것입니다

    계시와 복음을 잃어버린 교회는 앵무새들로 가득찼구려......

     

    거듭남~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상은 종교인였다는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유식하고 해박한 종교지식을 갖고있다고 자부한 사람에게...

    오오~깨우침 없는 종교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무수한 멍청이 되고있는 이때에

    선생님이시여,,줄기차게 큰 섬광이 번쩍이는 글들을 올리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

  • ?
    삼식이네 2013.09.16 14:14

    비틀린 해학적 논조를 잘 헤아려주는 지우를 보는 듯합니다.

    세상에 선생은 많지만 깊은 청수를 길어줄 큰 선생은 좀 체로 보이지를 않아

    심중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내놓기보다는  받아야 할 입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 의미부여 없이 내놓는 습작들입니다.

    칭찬에 용기를 얻지만 좀 머쓱합니다.

    주마가편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욱 단련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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