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3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안녕하십니까? 정청래 입니다. 오늘 국정원 개혁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좀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민주당 국정원 개혁추진위원회 입장>


민주당 국정원법 개혁추진위원회*는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원법 개혁안을 발표했다.(위원장 신기남 의원, 간사 문병호 의원, 위원 정청래․김현․전해철․진선미․진성준 의원)

추진위는 국정원 개혁의 3대 원칙으로 ▲정보기관의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 ▲권한 분산을 통한 견제와 균형 창출 ▲국민에 의한 민주적 통제 강화를 제시했다.

이어 7대 개혁과제로는 ①수사권 전면 이관 ②국내정보 수집기능 전면 이관 ③국회의 민주적 통제 강화 ④국무총리 소속기관으로 전환 ⑤정보 및 보안 업무의 기획 ‧ 조정 및 분석 기능 NSC 이관 ⑥정보기관원의 국회 및 정부기관 파견․출입금지 ⑦정보기관의 불법행위를 제보한 내부제보자 보호를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국가정보원을 통일해외정보원으로 변경해 ‘해외 및 대북정보’를 담당하도록 하고, 국정원이 갖고 있던 국내정보 수집 기능과 수사권은 기존 정부기관으로 전면 이관토록 했다. 

또, 대통령 소속 기관에서 국무총리 소속 기관으로 변경해 대통령 독대보고의 근거를 삭제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국정원이 그동안 다른 정부부처의 상급기관처럼 군림하던 근거였던 정보 및 보안 업무에 대한 기획․조정 권한과 국정원이 법적 근거 없이 행사해 오던 정보 분석 권한을 모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 이관시켰다.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의 민주적 통제도 강화했다. 우선 국회 정보위원회에 민간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감독위원회를 신설해 정보기관에 대한 직무감찰, 회계 감사 등을 통한 상시적인 감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매년 1조원이 넘는 돈을 주머니 쌈짓돈처럼 사용하던 관행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정보기관에 대한 국회 예결위와 정보위의 예산통제를 강화하고, 정보기관의 자료제출 거부권과 직원의 증언․진술에 대한 정보기관장의 허가권을 폐지해 국정감사와 국정조사의 실효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보기관의 불법행위를 폭로한 내부제보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면서, 정보기관 직원들에게 불법지시에 대한 불복종 의무까지 부여해, 정보기관 내부에서도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중장치를 마련했다.

추진위는 이 밖에 정보기관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및 해임건의안을 신설하고, 국회와 정부기관에 대한 사실상의 감시자 역할을 하던 연락관(IO) 제도도 폐지하도록 했다.(발표 내용끝)



저는 개인적으로 국정원을 대통령 직속기관에서 국무총리 산하 조직으로 
조직의 위상을 전환하는 것이 어쩌면 제일 새롭고 중요한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0년 전인 1990년 윤석양 이병 양심선언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보안사에 근무하던 윤이병은 보안사에서 불법적으로 민간인 사찰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해 세상을 경악케 한 적이 있습니다. 소위 “청명계획” 작전의 폭로였습니다. 

일개 군의 조직이 어떻게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그것은 다름 아닌 “대통령에 대한 독대보고”였고 그것을 기반으로 보안사의 업무영역을 불법적으로 확대했던 것입니다. 그후 보안사는 국방부 장관의 지휘하에 국방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조직으로 전환됐고 당연히 대통령에 대한 독대보고도 사라졌습니다. 이후로 보안사는 힘이 빠졌고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국정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천명의 국정원 요원들이 마치 대통령 1인을 위한 호위무사처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무총리 산하 조직으로 만들면 자연스레 대통령 독대권한이 사라지고 총리실에 올라온 정보는 총리가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국정원의 무소불위 불법적 활동은 어느 정도 정화되고 근절될 것입니다. 

국정원 개혁에 대한 민주당 개혁추진위의 개혁방안은 
간단하게 말하면 국내정치 파트 철폐, 수사권 폐지(검찰에서 지금도 하고 있음), 국회통제 강화 그리고 대통령 독대보고 폐지를 위한 국무총리 산하 조직으로 이관 등등입니다. 

국정원에도 묵묵하게 국가안보와 테러와 방첩에 대한 임무에 충실한 공무원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대통령의 호위무사처럼 대통령의 사설 경호원처럼 국정원이 1인 권력을 위해 정권안보를 위해 불법을 자행하는 국정원이 아니라 국가안보에 충실한 국정원으로 돌아가기 위한 개혁안입니다. 

이 개혁안을 관철시키는데 많은 난관이 있을 것입니다. 
결국 국민 여론과 국민의 힘이 지렛대가 돼야 국회에서 통과가 가능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솨~

5년내내 국정원 국기문란 불법대선 개입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길다.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결국 국민이 이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2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7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78
14125 기가막혀 기가막혀 기가막혀 1 꼴통 2013.09.11 2385
14124 하늘에는 영광 지상에는 평화 로산 2012.06.13 2385
14123 모순(나한테는 슬픈 글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글일 수 있음) 2 file 최종오 2012.05.13 2385
14122 티베트의 천장-1-빈배님게 로산 2011.05.18 2385
14121 사제단 시국미사 시작하다. 1 사제단 2013.09.20 2384
14120 비지니스 교회의 쇠락 1 file 김주영 2013.09.14 2384
14119 애라이 믿을 것을 믿어=신문 쪼가리 퍼 오는 게 나라 걱정하는 것인가? 로산 2012.06.08 2384
14118 엉터리 성경 해석자 전통시님 8 바이블 2013.01.20 2382
14117 [벌새님:] . . 민초 스다는 . . 언론의 자유 & 출판(게시, 게시판)의 자유를 몇 %나 보장합니까? 3 Wayne 2010.12.14 2382
14116 행복 나누기 6 로산 2011.04.26 2381
14115 내 마음은 혼돈과 혼란의 시대 17 너도 2010.12.22 2381
14114 반감을 가지면 추방? 운영진의 표현들이 엇갈리는듯. 조율해주십시오. 5 반감? 2010.12.03 2381
14113 자살하는 X이 나쁘다 욕하는 귀하신 분들이시여 자살하게 몰아가시는 높으신 분들 그분들이 더 나쁜것 아닌지요 ? 4 이동근 2012.09.03 2380
14112 나는 호모다. 그래서 어쩔건데?(박성술,김원일님) 6 愚者 2013.02.04 2379
14111 어찌 이리도 궁색할꼬? 5 愚者 2013.02.12 2378
14110 모임 후기 8 광야지기 2012.04.08 2378
14109 '노건평 수백억 계좌 운운' 검찰, 비난 여론에 태도 돌변'빙산의 일각' 표현까지 쓰며 호들갑 떨던 검찰 이제와서 "노 씨와는 관련이 없다" 발뺌 견찰(犬察) 2012.05.21 2377
14108 하나님의 나라는 주권재민이 아닌 주권재왕(主權在王)이라 굴복지 않을 수 없으나 양심을 위하여 하라 1 purm 2010.12.20 2377
14107 이래도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4 김주영 2010.12.21 2376
14106 ㅁㅁㅁ 무엇이 성공을 이끄는가 - Kaist 안철수 석좌교수ㅁㅁㅁ [아침마당] 2012.07.18 2375
14105 이런 영상은 사실일까요. 바이블 2013.02.22 2374
14104 예수회 출신 새교황 선출 1 소리 2013.03.13 2374
14103 (동영상).......김재규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네요 재림교인 2012.08.18 2374
14102 한국연합회의 속임수와 거짓말. 1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7.28 2374
14101 1950년대 우리나라 힘든 모습 - 사진 모음 잠 수 2010.12.24 2374
14100 검찰을 위해 무릎꿇고 기도합시다. 1 경찰 2011.04.25 2373
14099 언 론 / 출 판 의 자 유 (Freedom of Speech and Publication) . . 재고해 본다. 1 반달 2010.12.09 2373
14098 말세다. 말세 6 로산 2010.12.17 2372
14097 -- Surprising Article! -- Really? 2010.12.20 2371
14096 장미 꽃 구경하러 오세용 1 잠 수 2010.11.24 2370
14095 청년들의 교회 이탈에 관심있으면 꼭 읽어봐야 하는 글.. 4 김 성 진 2012.07.13 2369
14094 이기돈 박사님이 책을 내셨다는데.... 빈배 2011.09.20 2369
14093 정녕죽으리라. 바이블 2013.01.23 2368
14092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이단 논쟁에 대한 소고 10 재림 2011.09.01 2367
14091 쇼생크 탈출(피가로의결혼) 1 serendipity 2013.04.02 2366
14090 긍정과 부정 5 로산 2013.02.03 2366
14089 세계가 심장을 가졌다면, 그 심장은 지금 이집트를 위해 뛰고 있을 것이다. 2 김원일 2011.02.04 2366
14088 檢, '국정원女 수사축소' 서울청장 고발수사 착수 국정원녀 2013.02.10 2365
14087 Bible님, 짝절이란 어떤거냐 하면( 배우는데 수치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는데 ) 1 箭筒矢 2013.01.24 2365
14086 '우리는 하나'의 안재완 목사와 (사)평화교류협의회 명지원 교수의 '생생' 인터뷰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11.27 2363
14085 곽건용 목사와 김원일의 한계, 현재까지는... 6 바이블 2012.11.10 2363
14084 어떻게 참았을까? 로산 2010.12.21 2363
14083 지긋지긋하지도 않습니까? 2 유재춘 2010.12.21 2363
14082 벌금 5만원쯤 나오는 경범죄에 대하여 전 세계가 떠들고 있나 보다 1 김균 2013.05.12 2362
14081 미국정부가 공개한 가짜 김현희 파일 1 KAL858 2012.07.20 2362
14080 이게 사실일까요 모레 또 대학병원 가야 하는데.... 로산 2012.06.19 2362
14079 하늘가는 밝은 길이 . . . . 예수공로 의지하여 . . . . 반달 2010.11.20 2362
14078 다시 재림운동을 해야 할 때 I ,II - 저는 하용판 전도사님이 침례요한의 마음과 합한 분같읍니다. 1 J J 2012.02.05 2360
14077 전쟁의 십자군 이 명박 장로 만세 1 로산 2010.12.20 2359
14076 연평도 사격훈련 관련 브리핑 . . 2010/12/20 17:20 홍보 수석실 2010.12.20 2359
14075 인간은 약하기에 죄를 짓는가..? 세균 2013.02.26 2358
14074 긴급 요청 바이블 2012.03.29 2358
14073 감동적인 소프라노의 수화찬양 강추합니다 1 purm 2010.12.08 2358
14072 하나님 대신 여자 김원일 2013.02.08 2357
» 민주당 국정원 개혁안 발표 입니다 모퉁이 돌 2013.09.24 2356
14070 아프면 슬프다 3 로산 2012.06.25 2356
14069 동무들 감상만 말고, 박수나 좀 치시라요. 2 무실 2011.05.02 2356
14068 아름다운 사랑 노래 모음 잠 수 2011.02.26 2356
14067 이태원 도깨비 시장 2 김기대 2010.11.18 2356
14066 교회에서 호칭. 6 4차원의 그림자 2010.11.28 2355
14065 이 모습이 오늘 우리 정부 모습입니다 로산 2010.11.18 2355
14064 ‘부통령’ 김기춘..................'더러운 권력'의 한 복판에서 박근혜 2013.09.18 2354
14063 6년 전에 세상을 떠난 이미라 집사 2 file 최종오 2013.03.13 2354
14062 박보영 목사4 바이블 2013.03.12 2353
14061 부동산 신탁 1 로산 2010.12.21 2353
14060 조계종, 처음으로 조계사에서 성탄 추리 점등식 4 조계종 2010.12.20 2353
14059 하나님께서는 계명만 주시지 않으셨다! 4 고바우생각 2010.11.27 2353
14058 간혹가다 여길 오는데 2 버질중위 2013.02.14 2352
14057 학교 급식 이데로 좋은가? 단체급식 2012.06.29 2352
14056 안식일 무단횡단 하던 유대교 랍비....... 안식 2010.12.23 2352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