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도 2002년에 올려진 글입니다.
바로 아래에 "교인"이라는 닉으로 글 올린 사람이
제가 "카스다의 얼간이"라고 부르는 인물입니다.
그가 카스다에 마지막으로 남긴 유명한 어록이
제 기억 속에 아주 제대로 박혀 있습니다.(뒤의 "아아아..."는 제가 추가)
"엘렌 화잇이 선지자이면 선지자이고 아니면 아니라 하라. 왜 이리 저리 말을
돌리는가?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합니다아아아아아아아.
성령의 음성이 들리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아아아아아아."
유식한 글을 잘 지어올리는 척하다가
"성령의 음성이 들리면 다시 글 올린다"는 데서 그만 빵 터져버렸습니다.
내 귀에는 마귀의 음성으로만 들리던데... ㅋ
꼭 이렇게 잘난 척하는 식으로 재림교회의 진리들을 깔아뭉개서야 될 일인가?
하여간 그의 글솜씨를 확인하도록 합시다.
** 그 아래에는 이 글에 대해 반박하는 글도 있음.)
** 카스다 구 게시판은 지금은 없어진 것이라, 이 글들을 찾기는 불가하며,
제 컴에는 10년간의 글들의 약 70% 이상이 저장되어 있음.)
----------------------------- 인용 시작 -----------------------------
교인 (manofsda @ y***)
제목 : 웬 우상이 이렇게도 많아서야
오직 예수라면 정말 오직 예수여야 한다.
예수 외에는 다 우수마발이라는 조00님의 말은 그래서 천만번 지당하다.
재림교인 수십 년에 겨우 깨달은 진리
교단은 1888년 이후 아직도 혼돈 가운데 있는 진리
그것을 단박에 뛰어 넘은 말이다.
아버지께 이르는 유일한 길이 예수이라면
예수께 이르는 유일한 길이 화잇부인쯤 되는 것처럼
그렇게 믿어온 교인들이다.
아니라고 하지만 실정이 그랬다.
화잇이 선지자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말하자는 것은
예언성취 비성취 이런 시시껄렁한 말을 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런 말 한마디에 선지자 모독죄로 걸려들어
마귀 사탄 사생아 되어버리는
이 주인 잃은 교회에 던지는 진주이다.
오직예수라면
그 외의 모든 것은 우수마발이라고 말 해도 된다.
"그래도......" 아닐 것 같으면 오직예수라고 하지 말아라.
김균 장로가 말한 어떤 신자가
안식교에서 예수를 보지 못하다가
나가서 저(타락한) 개신교에서 예수를 보았다는 말은
그만큼 우리 가운데 예수께 가는 길목을 막는
우상들이 많더라는 말이다.
미국의 "이전재림교인 클럽"에서 이구동성으로 들리는 말이다.
율법과 행위에 꽉 매여 있다가 다른데서 복음을 들었다고
재림교회와 교인들을 사랑한다고 불쌍히 여긴다고.
"우리는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데 그것은 너희가 잘못 알아듣고 잘못 믿어서
그렇게 된 것이다" 라고 책임을 회피하지 말자.
딱부러지게 얘기해 보자.
우리가 교리와 기둥과 지계표와 표준들을 말하고 있을 때
우리는 예수를 막아서고 있었다.
오직 성경이면 오직 성경이어야 한다.
말세에 성경 외에 다른 빛이 있어야만 한다면
교회는 정직하게 성경 플러스 예언의신이라고 가르쳐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게
혼미스럽게 말하지 말아라.
말세에는 예언의 신이 더 실제적이고 중요한 것처럼 거기에 목을 매고 있는 신자들만 탓하지 말아라.
예언의 신이건 그 할애비이건 종속적 가치만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면 철두철미 하나님의 은혜여야 한다.
믿음이 행함을 수반하는 것 그 기본적 진리를 누가 모르는가?
구원받은 자의 삶에 거룩한 열매가 맺히는 것을 누가 모르는가?
사랑이 율법의 완성임을 누가 모르는가?
그런데 왜 "유독" 재림교인들만
은혜-믿음-행함의 쳇바퀴에서 돌다 돌다 지치고 있는가?
율법과 행함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교인들"은 거룩하지 않다는 속임수만 믿고 살다가 보니
예수 믿는 산 기쁨에 거룩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그 쪽에 더 많기에
여기서 무리져 탈출하고들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믿기 시작할 때부터 조사심판까지 아니 최후의 심판까지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면
오직 은혜란 말을 하지를 말아라.
정말 오직 은혜라면
그렇게 단순히 가르쳐라.
사람은 두 가지를 겸하여 섬길 수 없다.
둘 중 하나를 더 중요시 여기면 다른 하나는 덜 중요시 여기게 되어 있다.
율법이 사랑이요 사랑이 율법이라고
지극히 지당한 말을 생각 없이 되뇌어 가르치다 보니
율법의 자리가 더 커져 버렸다.
세상의 모든 기독교가 율법을 무시하기에 우리는 이렇게 해도 된다고 율법을 목놓아 부르짖다보니
은혜와 사랑은 어디로 갔나?
사랑은 율법이 아니다.
사랑은 율법보다 크다.
율법은 법이다.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다.
사랑은 도덕보다 크다.
율법은 한시적이다.
사랑은 영원하다.
안식일도 한시적이다.
'새하늘과 새땅'에서 지킬 안식일이라면
월삭도 지켜라.
안식일 때문에 숨쉬고 사는 사람에게
안식일 모독죄라고 씌우지 말아 주시길.
안식일도 상대적이다.
절대적인 것은 모두 우상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사시면서
얼마나 안식일을 상대화시켰는지
네복음서가 네 눈을 부릅뜨고 분명히 증거하고 있는데
왜 예수 이전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는가?
진리의 기둥이라고 세워놓은 것들에도
우상처럼 절하지 말아라.
"신조"를 서술한 책의 서문에서 말하듯
그것은 우리의 "이해"요 "표현"이다.
불완전한 이해요 불완전한 표현이다.
각 시대가 주는 도전에 대해
다른 언어로 표현될 신조이다.
누가 기둥뿌리를 파내려 한다고
안달복달하지 마시기를
이 교회의 기둥과 터가 예수그리스도이시라면
그것으로 끝나야 한다.
그렇지 않고 다른 기둥들 다른 터가 있다면
정직히 그렇게 가르쳐라. (*)
----------------------- 위 글에 대한 반박글입니다. ------------------------
어** 메일 : **** @ han
제목 : [오직 예수!]의 쿠데타
"오직 예수"의 기본적 신앙 위에 안식일이 나왔다. 오직 예수 위에 성소의 빛이 흘러 나
왔고 예언의 선물과 조사심판과 일요일 휴업령의 종말론적 예언들이 주어졌다.
오직 예수 신앙 위에 종교 개혁이 일어났고 그 종교 개혁의 유산과 결산으로 재림운동이
일어났고 그 재림운동의 결산으로 오늘 이 세상에서 유일한, 성경에 예언된 '여자의 남은
자손' 곧 재림교회가 형성되었다.
오직 예수라는 것 때문에 다른 종속적 가치가 필요 없다는 말인가? 재림교회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기별 바로 그 것이 오직 예수 신앙의 너무도 자연스러운 산물이 아닌가?
그것이 아니라면, 재림교회는 존재가치 자체에 도전을 받는다.
오직 예수여서 다른 모든 부가적 가치들 곧 조사심판, 예언의 신, 선지자, 일요일 법령 등
이 그 가치를 잃는단 말인가? 그렇다면 타 교파와 재림교회의 정체성의 차이는 무엇인가?
말장난으로 진리를 고수하고 지키려는 자들을 더 이상 우롱해서는 안 된다.
신실하게 묵묵히 오직 예수의 신앙 위에 하나님께서 주신 다른 부가적 가치들을 굳게 세워
재림교회를 재림교회다운 모습으로 변모시키고 세상에 알리게 한 수많은 다수를 조롱해서는
안 된다.
오직 예수여서 다른 어떤 것도 필요 없다는 논박 자체도 자기우상이 아니고 그 무엇이란
말인가? 오직 예수여서 다른 그 어떤 것도 오직 종속적 가치라면서 왜 그 종속적 가치를
가치 있게 하려는 자들을 단죄하는가?
오직 예수여서 일요일 법령 예언이 필요 없는 것이 되는가?
오직 예수라는 말로 다른 종속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교인들을 우상숭배자라고 몰아 부친
다면, 복음의 진수를 말하고 있는 4복음서 외에는 필요 없다는 말인지?
복음을 말하는 4복음서와 그 종속적 가치로 나타난 다른 성경들도 필수불가결 한 진리들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 외에 승천하신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부가적이고 종속적 가치밖에 없는가?
십자가의 예수도 중요하지만 하늘 성소에서 마지막 과업을 이행하고 계신 예수도 중요하지 않은가?
오직 예수 외의 다른 종속적 가치가 그처럼 별것 아니라면 왜 노아는 오직 예수면 되지 그 오랜
세월 동안 묵묵히 조롱과 멸시 가운데 방주를 만들었는가?
왜, 다니엘은 그처럼 고지식하게 국가적 행사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바리새인처럼 무릎을 꿇어
하루 세 번씩의 기도 습관을 포기하지 않았는가?
오직 예수면 된다면 바울은 무엇 때문에 벨릭스 앞에서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증거하여
벨릭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는가?
그것을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라고 하지 않았는가?
오직 예수 외에 다른 것이 전혀 필요 없다면 왜 무엇 때문에 우리 한국에서도 그 수많은 믿음
의 재림청년들이 안식일 문제 때문에 감옥을 선택하고 무엇 때문에 재림교회가 이단 소리를
들을 종속적 가치인 다른 교리들을 주장하고 전한단 말인가?
하늘 성소에서의 복음도 오직 예수의 연장선이며 노아가 방주를 만든 것도, 다니엘과 그의 친
구들이 사자 굴과 풀무불을 선택한 것도, 바울의 절제와 심판의 설교도, 수많은 재림청년들의
안식일 때문인데 감옥을 선택한 것도 모두가 오직 예수 신앙의 열매들이 아니고 무어란 말인가?
되묻고 싶다.
오직 예수면 배도하는 일이 없어지는가?
오직 예수면 일요일 휴업령도 오지 않는가?
오직 예수면 선지자도 선지자가 아니며 그의 종말론적 예언들이 성취되지 않은 거짓 예언이라
고 외쳐도 되는가?
오직 예수면 재림 직전에 살면서 결국 살아서 승천할 후보들의 식탁에는 결국 육식이 사라질 것
이라는 그 선지자의 우리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기별이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란 말인가?
오직 예수면 미구에 우리 앞에 성취될 마지막 예언들을 성경을 통해 조명해주며 마지막 예수를
살아서 영접할 144000인이 출현도 필요 없단 말인가?
한가지 더, 오직 예수면 오직 예수론에 반론을 펴는 사람에게 '죽일 수도 있다' '핵 폭탄을
터트릴 수 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라는 공갈과 협박도 아무 문제가 아니 되는가?
오직 예수면 그런 사람은 무조건 용납되고 그 사람의 말은 우리가 깊이 성찰해야 할 놀랍고도
심오한 어떤 뜻이 있고 단순히 선지자를 신뢰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모든 명령과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은 또 다른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되는가?
오직 예수면 아예 종말적 사건들을 언급하고 강조할 필요가 없다는 말인가? 오직 예수면 우리
의 표준을 높이고 역사의 가장 막바지에 이제 더 이상 감출 것도 없는 모두 드러난 진리의 빛
을 통해 가장 정확히 예수님의 아름다운 죄 없는 생애를 반사하고 예수님의 아름다운 품성과
그분의 형상을 나타낼 살아서 승천할 자들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인지.....
오직 예수란 말은 오직 사랑이란 말과 같다
오직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오직 사랑이 율법의 폐지가 아니라 오직 사랑은 율법을 더욱 굳게 세우는 것이다.
오직 예수는 이웃 사랑이다
오직 예수는 하나님을 모든 것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다.
오직 예수는 안식일을 신실히 지키는 것이다.
오직 예수는 진리를 무식할 만큼 단순하게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오직 예수는 선지자를 신뢰하고 그 모든 기별에 아멘 하는 것이다.
오직 예수는 성경이 예언하고 선지자가 확증해준 종말론적 예언들이 말씀한 그대로 성취될 것
을 믿고 날마다 순간마다 준비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오직 예수는 재림을 예비하는 것이다.
오직 예수는 배도의 물결 속에서도 순교자적 신앙을 갖고 생명을 다하여 진리를 지키는 것이다.
오직 예수는 이 교회 안에 일어나고 있는 오메가적 배도의 물결에 당당히 맞서는 것이다.
비록 소수이고 비록 배우지 못하고 비록 사람들을 헷갈리게 할만큼의 글쓰는 실력은 없어도 오직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진리답게 주장하는 것이 오직 예수 정신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