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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2 03:20

색동옷 (2)-살육

조회 수 1315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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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보는 하늘은 바로 코앞에 있었다. 청명하고 맑은 하늘이었다. 높은 창공에는 독수리가 날아다니고 낮은 하늘에는 비둘기들이 날아다녔다. 멀리 숲속에는 나무 타는 원숭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내일이 되면 형들이 있는 세겜에 가게 될 것이다. 세겜은 우리 가족이 10여년을 생활하였던 곳이다.  아직도 그곳에는 아버지가  사놓은 땅이 그대로 있는 곳이다.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지나온 날들에 대한 회상에 젖어 들어가고 있었다.

 

세겜에서 나는 너무 무서운 일을 겪었다. 여동생 디나는 호기심이 많았고 늘 새로운 재미거리를 찾는 아이였다. 어느 날 동네에서 큰 잔치가 있었고 잔치는 음악이 흐르고 춤 파티로 이어졌다. 디나는 마을 분위기에 들뜬 마음이 되었다. 그는 제일 좋은 옷으로 갈아입고 그 파티에 갔었다. 그 호기심의 발동이 화근이 되고 말았다.

 

세겜은 히위족속 하몰이 이 성을 세우고 그 아들의 이름을 따라 지은 이름이었다. 하몰은 그 땅의 추장이 되었고 그곳을 지배하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따라 지어진 작은 성읍에서 하몰의 아들 세겜의 위세는 대단하였다. 세겜은 일탈해 나온 외방인 디나를 보고 한눈에 마음이 홀려버렸다. 그는 오래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말로 호리고 힘으로 제압하여 디나를 겁탈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 붙잡아 두고 있었다.

 

아버지는 그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 하였다. 그러나 짐짓 태연해 하였다. 세겜은 그 아비 하몰에게 겁탈한 디나와 혼인하고 싶다고 떼를 쓰고 하몰은 그 성화에 못 이겨 아버지와 협상을 하러 온 것이었다. 그 와중에 목축을 마친 형들이 들에서 돌아왔다. 분위기를 간파한 형들은 험상이 굳어졌지만 이내 모두가 표정을 바꾸며 평상심을 지켰다. 하몰은 사죄가 아닌 선심 쓰듯 의기양양으로 우리 가족을 찾았다. 그는 디나를 세겜에게 주고 아들과 딸들을 서로 통혼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러면 너희에게 풍족함이 더하고 이 땅이 다 너희 것이 될 것이다. 고 하몰은 덧붙였다.

 

그 때에 형들이 나서며 말을 받았다. “우리는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할례 받지 아니한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줄 수 없노니 이는 우리의 수욕이 됨이니라.” 형들은 세겜 남자 모두가 우리처럼 할례를 받으면 우리가 응하고 너희와 우리가 한 민족이 될 것이다. 고 하몰과 세겜의 통혼 제안에 그들의 조건을 달았다. 아버지 야곱은 굳은 얼굴로 침묵하였으나 형들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섰다.

 

하몰과 세겜 부자는 반색하며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 디나로 인하여 마음이 후끈 달은 세겜으로 인하여 할례를 행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추장의 위세는 대단하였다. 하몰은 “부자 야곱의 가축과 재산이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고 우리 앞에서 하던 말과는 또 다른 말로 족장 대표들을 설득하였다. 잠깐의 고통 뒤에 우리는 강한 족속이 것이다. 고 하몰은 부추겼다.

 

우리 가족과의 협상이 있은 다음 날 세겜의 모든 남자들은 그들의 공중 집회 건물로 다 모여들었다. 우리 가족은 아버지를 제외한 모두가 할례를 행하는데 나서게 되었다. 나를 제외한 열 명의 형들은 모두가 의자에 않아 할례를 행하는 시술자가 되었다. 할례는 하몰과 세겜을 시작으로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었다. 줄은 질서정연하게 세워졌고 시술자들은 우리 형제들과 집안의 노복들이 동원되었다. 세겜의 남자들은 별 불평 없이 귀두를 노출시키는 고통을 감수하였다.

 

형들도 익숙한 솜씨로 음경의 포피를 절제하고 그곳에 쑥과 이름 모를 약초들을 버물린 액즙들을 발라주었다. 한 사람의 시술은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 세겜 사내들 천여 명을 어기적거리게 만드는데 에는 하루 종일이 걸렸다. 형들은 아무 말 없이 그들의 포피를 잘라내었으며 나는 형들을 열심히 도와주었다. 모아 놓은 성기에서 떨어져 나온 살점은 물통으로 한 가득이 되었다. 살점을 모아놓은 통속에서는 그것들이 피와 합쳐치며 역한 저린내를 풍기고 있었다.

 

저녁이 되어 공회당 바깥뜰에 그것들을 묻는 것으로 모든 거사는 끝이 났다. 세겜인들은 어기적대며 그들의 집으로 향했고 우리 가족들도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에게 그날의 일을 소상히 말씀드렸다. 못마땅한 표정의 아버지 앞에서 형들은 오래 머물지 않고 모두가 자리를 떴다. 날이 밝아오자 어김 없이 태양은 세차게 떠올랐다. 세겜성의 분위기는 전날과 달랐다. 모든 남자들은 일상의 활동을 멈추고 있었다. 남정내들은 모두가 환자 아닌 환자들이 되어있었다.

 

동네를 거닐고 짐승을 돌보는 사내들은 하나 같이 뒤뚱뒤뚱 오리걸음으로 걸었고 그 고통은  그들의 얼굴에 고스란히 쓰여 있었다. 그 날  열 명의 형들은 함께 모여  오랜 시간 숙의를 거듭하고 있었다. 저녁이 되어서 형들 몇 명은 하몰의 집을 찾았다. “진통을 멈추는 치료를 하겠으니 내일 다시 모든 남자들을 공회당으로 모이게 해주시오.” 형들은 내일 다시 모일 것에 대한 말을 전해주고 이내 집으로 돌아왔다. 형들의 다투는듯한 대책회의는 밤이 늦도록 계속되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우리 형제들은 다시 공회당으로 향하였다. 형들의 얼굴은 굳어있고 말없이 목적지를 향한 걸음만을 띠고 있었다. 천여 명의 세겜의 남자들이 공회당으로 다 모였다. 출입문은 모두가 두 군데였다. 형들과 심복들은 조용히 출입문을 봉쇄하고 있었다.

 

시므온형과 레위형이 앞으로 나서서 하몰과 세겜을 먼저 치료하겠다고 불러 세웠다. 세겜은 희색만면하게 시므온형 앞에 나와 앉았다. 시므온형은 칼과 도끼를 싼 마대를 풀렀다. 도끼와 칼은 날이 잘 세워져 있었다. 주춤거림이 없었다. 도끼로 세겜의 머리를 힘껏 내리치자 세겜은 쩍 소리와 함께 그대로 세로로 갈라졌다. 레위형은 준바한 칼로 가차 없이 하몰을 베었다. 비명과 괴성이 일제히 터지며 파열음이 되고 있었다. 죽는 자의 비명보다 산 자의 경악이 더 크게 들려지고 있었다. 사람의 비명은 천장을 진동시키며 밖으로 새어 나가고 있었다.

 

피는 튀기 시작했고 비명과 아우성 속에 두 형들의 살육은 시작되었다. 세겜인들은 그 자리에서 마른 볏짚 베어지듯 쓰러져 나갔다. 두 형은 살기등등하고 잔인하였다. 그들 앞에서 동물의 죽음처럼 세겜인들은 죽어 자빠졌다. 난장 걸음으로 도망가려는 자들은 문을 지키는 다른 형들에 의해 제지되었다. 즉시 죽지 않은 자들의 비명소리는 천장을 공명시키며 산 자들의 공포는 극에 달하여갔다. 두 형들의 휘두르는 칼에 세겜의 남정네들은 추풍낙엽이 되어 쓰러져갔다. 사람의 죽음은 더디고 무거웠다. 여기저기 떨어져 나간 사지와 머리통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떨어져 나간 피범벅된 팔과 다리들은 여기저기서 팔딱대고 있었다.  

 

 

입이 달린 몸통에서는 신음과 함께 지상에서의 마지막 말이 남기지고 있었다. 살육이 마지막을 향해 갈 무렵 일단의 강한 자들이 문을 지키는 형들을 밀어제치고 사력을 다해  도망쳐 나갔다. 그들은 뒤뚱뒤뚱 뛰어 달아났지만 다른 형들과 충복들에 의해 이내 붙잡혀 왔다. 도망갔다 잡혀온 자들은 두 형에 의해 장작 빠개지듯 내려친 도끼에 세로로 두 조각이 났다. 우리 형제를 제외한 모든 남자들은 다 쓰러졌다.

 

꿈틀거림은 모질고도 간절하였다. 두 형은 흐물거리는 남은 생명을 남겨주지 않았다. 그들은 피를 뿜으며 다시 베어지고서야 그 미동이 멈추었다. 두 형은 시체더미들 속에서 하몰을 찾아내었다. 하몰은 움직임이 없었다. 복부 두 군데를 깊이 찔리고 피는 다 흘러나온 상태였다. 두 형은 하몰의 목을 세우고 그대로 잘라내었다. 목이 떨어져 나간 자리는 그대로 평면이 되어 남은 피들이 솟구치고 있었다.

 

공회당 안은 피비린내로 진동하였고 바닥은 죽은 자들의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피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르고 있었다. 시므온과 레위형은 이전의 형들이 아니었다. 나의 살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문을 지키던 다른 형들의 공포도 그들의 얼굴 속에 그대로 박혀있었다. 신음도 멈추고 미동도 멈추자 형들은 문을 열었다. 두 형의 옷은 뻣뻣하게 되어 붉은 색으로 물이 들어있었다. 사람 잡는 상황이 끝나자 형들과 종들은 세겜의  모든 짐승을  몰수 하였다. 남겨진 여자들과 유아들의 처절한 곡소리는 계속되고 있었다.

 

대살육은 끝이 났다. 형들은 포획한 짐승들을 몰고 집으로 향했다. 전리품이라 하기엔 형들의 얼굴에는 승자의 기쁨이 없었다. 뜻을 이루었지만 집으로 향하는 형들의 발걸음은 느리고 무거웠다. 피와 비명으로 점철된 아비규환의 하루는 그렇게 끝나고 밤이 늦게서야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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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관 2013.11.02 03:33

    마치 극적인 스릴러 영화를 보는것 같이 피비린네가 진동 합니다.
    극작가로 데뷔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이슬람에서는 명예살인 이라 하여 가족들중 남자들이 당한 여자를 죽이는데 가슴이 아픕니다.

  • ?
    열두지파 2013.11.02 13:07

    후한 평가에 감사드립니다. 극작가보다는 기록에 픽션을 가미하여 소설을 써보고 싶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성경 속 격렬한 인물들을 참신한 현대의 옷으로 입혀 보고 싶습니다. 시대를 넘어 주목받아야 할 인물들이 진부한 구어체로 인하여 자칫 신화적 인물로 전락하는 듯합니다.

    요원한 시대 간격으로 매몰되는 귀한 인물들의 진정한 진가를 이 시대 속으로 불러들이고 싶습니다. 전 시대를 아우르는 풀뿌리 고전이지만 각 시대의 문화를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끄집어 낼 필요가 있다고 여깁니다. 우선 요셉을 주제로 몇 회 써보고 있습니다. 우선은 저 자신의 영혼의 양식이 되기 위한 열망을 담아 표현해 보고자 합니다. 가능성이 보이면 연재게재 후 책으로 묶어보고 싶네요.

  • ?
    박희관 2013.11.02 14:20
    뜨거운 열정을 갖고 계시는군요.^^

    역사적인 기록 가운데 한줄의 조그만한 사건만 있어도
    상상의 나래 를 펴서 거기에 가짜 살을 봍여서 볼만한 영화 나 드라마 를 만드는 작가들을 생각 해보면
    어쩌면 성경속의 사건들을 기반으로한 소설은 그것들 보다는 비교적 쉽게 쓸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님의 열정을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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