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99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선지자를 호주로 귀양 보내던 대총회

 

 

말이 좋아 다홍치마입니다

“호주로 간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그 할머니

늙어서도 대총회 잘못을 하도 나무라니까

그것도

하나님이 보여주셨다 하면서 나무라니까

저들 담대하게 선지자를 호주로 귀양보냈습니다.

선교지 가서 개척 한 번 더 해 봐라 하고요

-전에 유럽으로 선교사 간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 선지자가 가도 별 수 없네 하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지요-

 

 

만약에 우리 중 유명한 목사를

수마트라로 선교사 파견했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절대로 안 간다고

천둥 번개치고 정전되고 그랬을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명색이 선지자가 난 늙어서 못 가 그랬다면

어찌되었을 것 같습니까?

그 할머니 간단히 보따리 싸서

비행기도 없는 세상에 화륜선 타고 한 달 이상 뱃길로

그 멀고 먼 호주로 갔습니다

 

 

흔히 화가 복이 되었다 하지요?

100년이 지난 지금 호주 그 아본데일이라 삼육동처럼 이름 지은

굴랑공으로 가 보세요

호주 산골 외진 곳인 줄 알게 됩니다

지금도 동네도 별로 없는 그런 곳이거든요

 

 

그 할머니

얼마나 대총회 비위를 긁었으면

호주까지 떨어져 나갔을까요?

요즘처럼 핸드폰도 없고

쇠파리 떼가 득실거리는 굴랑공에서

그 선지자 얼마나 고생했을까요?

 

 

간댕이가 밖으로 나온 대총회 녀석들이지요?

저들에게 간간이 들려주는 음성

대총회 참석한 이 녀석들 죽기 전에

예수 오셔

이 녀석들 중에 충이 먹어 죽을 놈도 나와

일곱 재앙 겪고서 꼴가닥 할 놈도 나와

 

 

이러는데

누가 듣기 좋다고

아이고 할멈 좋아좋아 했겠어요?

 

 

그렇게 세뇌되기 싫은 대총회가 존재했었다는 것

몰랐지요?

듣기 좋게 써 놓은 재림교회사 읽으면서

믿음으로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난 아브라함처럼

그 할머니도 그런 길 갔다고

아골 골짜기라도 말없이 가라 했었지요?

 

 

우리들

조금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조금 교회를 바라보는 시야도 넓히고

그리고 나서 나를 관조하고

교회를 생각하고

내가 믿고 살았던 과거를 돌아보며

우리가 가진 종말론의 현주소를 갸름해 볼 때

 

 

내게 발견되는 것 느껴보지 않으시렵니까?

나는

여러분들의 역사성이 의심스러울 지경이고

여러분들의 광적인 신앙이 겁납니다

 

 

종말론 신앙가지고 우리처럼 오래 견딘 교단 없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탈피했습니다

그러나 우린 그것 잘 안될 겁니다

 

 

선지자를 호주로 귀양 보내는 대총회처럼 하면 될까요?

그만한 간댕이 부은 사람 나오면 될까요?

아니요

그렇게 솔직한 사람들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요.

그래서 지금은 안 되는 시대입니다

 

 

그게 내 솔직한 고백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3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53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5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2
14965 [평화교류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2010년 새해 인사드립니다 4 명지원 2010.12.31 1326
14964 관리자님 기술담당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초록빛 2010.12.31 1148
14963 상식 밖의 전직 대통령 예우 2 인간극장 2010.12.31 1329
14962 신묘년 새해 아침에 드리는 기도 5 1.5세 2010.12.31 1437
14961 138명 15 바다 2011.01.01 2047
14960 생각없음님, 정정당당하게 싸우십시오! 6 유재춘 2011.01.01 1850
14959 My Goodness! 4 admin 2011.01.01 1171
14958 Happy New Ear! 김원일 2011.01.01 1154
14957 Happy New Ear! One More Time...... 1 김원일 2011.01.01 1060
14956 Happy Old Hands!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이 누리의 운영방침 및 규율입니다.) 3 김원일 2011.01.01 1190
14955 규정 어기고 날림매장…2차 재앙으로 번지나 우려 2 고국 2011.01.02 1122
14954 민초에 들어와서 싸우는 누리꾼은 ^^ 볼기짝을 때리시오 !! 요안네스 2011.01.02 1365
14953 쌈- 싸움 2 fm 2011.01.02 1280
14952 다 너 때문이야 목숨걸자 한길선 2011.01.02 1127
14951 친애하는 잠수 목사님! . . . (신앙/성경 공부) 4 반달 2011.01.02 1238
14950 경찰이 하드디스크를 복원했답니다. 범인 잡는 일은 이제 시간 문제지요. 이 기사 보고 가장 뜨끔하는 집단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청와대는떨고이니? 2011.01.02 1911
14949 가짜 휘발류를 만들 때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는? 유머 2011.01.02 1143
14948 경고! 여기는 수영금지 구역입니다 2 로산 2011.01.02 1269
14947 흙탕물 속에 참 마음이 있다 1 心卽是佛 2011.01.02 1742
14946 답답하고, 웃기고,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4 고바우 2011.01.02 1238
14945 지금 우리 모두 - 손에 손 잡고 - 노래 부르며 다시 시작할 때 입니다. 2 잠 수 2011.01.02 4128
14944 미몽에서 헤매는 사람들 2 로산 2011.01.02 1132
14943 오 마이 갓!!! 세상에 이런일이!!!??? 김 성 진 2011.01.02 1235
14942 정말 짜증이 ..... 6 바다 2011.01.02 1450
14941 대쟁투 신앙 로산 2011.01.03 1121
14940 루비님에 관해 관리자께 부탁하는 글 1 익명123 2011.01.03 2174
14939 이런 아닌데,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고향 2011.01.03 1109
14938 이게 뭡니까?????(김동길 버전) 미혹 2011.01.03 993
14937 빈배님께 감사드리며 시 한편 올립니다. 1 허주 2011.01.03 944
14936 비 새는 이 누리 하늘: 이 누리 무너지면 그때 나는 말하리라 13 김원일 2011.01.03 1470
14935 내가 이곳에서 하나님을 의심하는것처럼 보이는 이유.. 8 김 성 진 2011.01.03 1113
14934 죄송합니다 12 admin 2011.01.03 1346
14933 기도 요청합니다. 4 1.5세 2011.01.03 947
14932 오리지날 성경 5 김주영 2011.01.03 1171
14931 20-30년 후에도 이럴 것인가? 로산 2011.01.03 1114
14930 바울과 화잇-오도 가도 못하는 사람들 1 로산 2011.01.03 987
14929 도저히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다 8 유재춘 2011.01.03 2011
14928 성경의 완전이란. 1 바이블 2011.01.03 858
14927 위대한 유산 5 file 무실 2011.01.03 935
14926 두려움! 3 무실 2011.01.03 1131
14925 감개무량하여....... 반고 2011.01.03 980
14924 당신 정말이지 인간도 아니다 4 유재춘 2011.01.03 1138
14923 내가 민스다에 자주 들리는 이유 21 Windwalker 2011.01.03 1510
14922 민스다에 봄이 온다. 8 잠 수 2011.01.03 1094
14921 왜 대쟁투가 수정되었을까? 5 로산 2011.01.03 973
14920 대쟁투가 수정되었다는데 님들 왜 입을 닫으실까? 11 로산 2011.01.03 1153
» 선지자를 호주로 귀양 보내던 대총회 1 로산 2011.01.03 991
14918 융통성 갖기 2 로산 2011.01.04 1234
14917 코카콜라의 다양한 용도 5 새마음 2011.01.04 1320
14916 대총회장이 믿는 예언의 신 6 김주영 2011.01.04 1736
14915 ABBA (아바) happy new year 새해 출책을 할까요 ? ( 눈팅은 사절함다. ) 14 잠 수 2011.01.04 1247
14914 사단의 자식 2 로산 2011.01.04 1036
14913 엘렌 화잇의 글에 대하여 로산 2011.01.04 958
14912 머리만 있는 물고기 - 몰라 몰라 4 잠 수 2011.01.04 1123
14911 허허 여기 글을 보니. 7 민초 2011.01.05 1268
14910 우리 나라 어쩌냐, 이 일을 어쩌냐? 페이스북 2011.01.05 1389
14909 니 따위가 민초라고? 12 유재춘 2011.01.05 1378
14908 Love in Action - 기부 천사의 이야기 - ( 펌글) 1 잠 수 2011.01.05 907
14907 [談論] 내가 부르는 노래에 내가 없다. ( 출책 : 한국 1 월 6 일 ( 목 ) ) 초심으로 ... 초심으로 ...... 12 잠 수 2011.01.05 1827
14906 죽음과 맞바꾼 사실 1 빠다가이 2011.01.05 943
14905 20년 키워 신도 2 만 된 교회 … 후임 선출 교인에 맡긴 목사 4 잠 수 2011.01.05 1219
14904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을까요? 5 고바우 2011.01.05 924
14903 로산님께 질문 3 3004 2011.01.05 957
14902 정치적인 교인들 2 로산 2011.01.05 896
14901 종교의 본질 로산 2011.01.05 889
14900 3004 님.. 여기 우라이야 스미스의 책을 다 옮겨놨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9 김 성 진 2011.01.05 3741
14899 어 ~ 휴 ~ ~ 구린내!!!... .. ... 젠장.. 그런데 이상케도 이놈의 사이트가 계속 땡기네.. 4 김 성 진 2011.01.05 1229
14898 ‘추적 60분’ 천안함편에 중징계라니..........우끼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1 유머 2011.01.05 7751
14897 "한명숙 9억원 수수 이야기, 1시간 만에 급조"......껌찰, 이보다 더 우낄 순 없다^^ 1 유머 2011.01.06 976
14896 예언의 기원: 3004님께 8 김주영 2011.01.06 991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