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여집사에게

by 김원일 posted Nov 11, 2013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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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떠나게 한 그 목사의 설교
분명 정치적이었다.

설교 도중에 일어나서 항의한 그대 행동
또한 정치적이었다.

그대의 떠남,
그 또한 정치적이었다.

"정치적" 발언이나 성향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알아야 할 것 하나.

발언이나 행동도 정치적이고
반대 발언이나 행동도 정치적이고
침묵도 정치적이다.


그대는 구약의 선지자들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


예수가 헤롯을 여우라고 한 그 순간
그대는 예수를 따르던 그 무리를 떠났을 것이다.





절이 싫어면 중이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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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일이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호남지역에서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분과

pk지역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분이 경합을 벌이고 있을 때였다.

 

당시 교회 담임목사님이 다른 교회로 주말 부흥회 가셨고

서**이라는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다. 

그런데 설교 도중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 언급하셨고

내용 중에는 호남쪽 지지를 얻고 계신 분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셨다.

이유는 호남쪽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고 또 정치적으로도 소외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 때 설교 중에 한 여집사님이 벌떡 일어나셨다.

그리고는 설교자를 향해 비난을 하면서

설교단에서 그런 정치 이야기를 하려면 내려 오라고 하였다.

 

갑작스런 일이라서 모든 교인들이 벙벙하게 있는 가운데

그 여집사님은 설교자를 향해 재차 단에서 내려오라고 하였고

목사님이 그냥 설교를 계속하시니 여집사님이 가방을 챙겨서 밖으로 가버렸다.

 

절이 싫어면 중이 절을 떠나듯이

그 여집사님은 그 교회를 떠나버렸다.

 

절이 싫어면 중이 절을 떠나는 것이 꼭 진리인지 확신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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