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안했는데 땡! 치고 심사평까지 받은 트리오

by 김주영 posted Nov 15, 2013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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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원일 곽건용 두 목사님  사이에

어쩌다 트리오로 끼어서 

그 영광을 감당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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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라는 분이 요 밑의 어떤 글에

이런 댓글을 다셨다. 


"남자 대 남자 동성애 생각만해도 끔찍스럽다
첨단을 지향하는  트리오 3님들도 제 자식들이 동성애라도 흔쾌하게 오케이 할런지 의문이다
이 트리오 3님의 동성애 자식들을 위하여 우리 모두 건배하자"


이 말을 읽고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마음의 울림이 있다. 


바로 그것이다. 


게이들을 대하는 우리, 그리스도인, 안식일교인들의 마음은

자기 자식이 게이였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바로 그 마음이 되어야 한다. 


나는 트리오라는 분이

자신이 알고 사랑하는 사람 가운데

게이가 있다면

여기서 그런 발언은 안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몇년전 카스다에서도 소개되었지만

안식일교회  목사 사모가

My Son, Beloved Stranger 이라는 책을 쓰셨다. 

자기 아들이 게이인 것을 알게 되면서 겪은

마음의 여정, 생각의 변화, 교회에 대한 호소 등등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을 사람으로 모르고

어떤 레벨을 붙이고 나면

공연히 혐오하기 쉽다. 


그리고 모르는 것은 두려운 법이다. 


그러나

사람이 어떤 레벨 붙여진 존재가 아닌

사람으로

그것도

자신이 아는 사람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그렇게 구체적으로 나타나면


혐오하거나 싸잡아 정죄하는 일들은

못하게 된다. 


게이들에 관한 문제는 

사람에 관한 문제다. 


신앙이니 원칙이니 성경이니 도덕이니

이런 차원으로 갑론을박할 것이 아니다. 


사람에 관한

절실한 문제다 


트리오님께 감히 말씀 드린다. 


첨단을 지향하는 트리오(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 

의 자제들이 아니라 

트리오 당신의 자제 가운데

그런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그런 마음 자리에 가시게 되기를 바라고 


그러면


많은 고민과 눈물과 투쟁 끝에 


결국 건배하게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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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남자대남자가 징그럽다고 하셨는데


여자대 여자는?


통계를 보면

목사들의 50% 가 포르노그라피를 정기적으로 본다. 


그 포르노그라피의 많은 부분은

여자대 여자다. 


 그리고 그외의 수많은 장면들은


끔찍스러우신가?

아니면 보암직하고 먹음직하신가?



동성애를 정죄하는 여러분들의 성도덕


도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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