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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젊은 부부가 살았다.


세살난 딸 아이의 재롱은

세월가는 것이 아깝기만 하다.


아빠는 늘 딸아이 앞에서 

풀룻을 불어주는 것이 

즐거움의 하나였다.


그런데 그 동네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였다.

동네 산에 피리소리를 좋아하는 흡혈귀가 살고 있는 데

특히 달밤에 그 소리를 들으면 마을로 내려와 

어린아이의 간을 빼 먹는다는  흉흉한 소문이였다.


이 소리를 들은 아내가

"여보 달밤이 아니라 밤에는 아예 풀룻을 불지 마세요"

평소 피리는 악기도 아니라고 피리부는 사람들을 

은근히 멸시하던 이 음악가는

"아냐, 나는 풀룻을 불지, 피리 하고는 소리가 다르지,

그러나 조심은 할게요."


한 참 세월이 지난후,

참으로 좋은 저녁날 밤에

달이 떠 있는 것도 잊은 체

이 음악가는 풀룻을 열심히 불면서

풀룻 소리를 좋아하는 딸아이의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운 밤을 지냈다.


이럴 수가 있는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사랑하는 딸 아이는

헤쳐진 가슴에,

피 투성이로

죽어있지 않은가!


작고 아름다운 무덤에

왠 젊은 남자가

엎드려서 울고 있다.

"풀룻인 데"

"풀룻인 데"


지나가던 중이

이 소리를 듣고는 

"아니 젊은이

이 무슨 곡이요?"


자총지종을 다 듣은 중이

"에이 젊은이!"

제대로 곡을 하시요!

"아가야 미안하다!

아빠가 잘못했다" 라고


김원일 님:


간장/콜라, 똥/된장, 막걸리/식혜, 보리차/맥주, 소주/보드카 (또 뭐 없나?^^) 구별 못 하는 종북 몰이꾼 모임 즐기시되,
의미 있는 대화 원하시면 좌파사상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공부 좀 하고 다시 오시기를.


라고 했는가?


간장과 콜라가 다르다는 것은

님도 알고 토종닭도 안다.


오리와 백조가 다르다는 것은

님도 알고 토종닭도 안다.


그러나


북쪽 산에 2천5백만의 인민의 피를

빨아 먹고 사는 흡혈귀만 모른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천안함의 어린 생명들의 간을 흡혈귀에

바치고도,


아직 님은

"풀룻인 데"

"풀룻인 데"

울고 있는가!


좌파사상을 통달했다고,

다른 사람들을 우습게 여기는 

자칭 빨갱이라고 떠들어 대는 김원일님!


이념으로 만 

"풀룻인 데"

"풀룻인 데"

울지 말고,


가슴으로

"아가야 미안하다!

아빠가 잘못했다" 라고

울어 볼 마음은 없는가!


그리고


다른 동네에서는 그 룻을 마음 껏 불어도

사랑하는 딸이 사는

이 동네 에서 만은,

흡혈귀가 사는 

이 동네 에서 만은, 

제발 그 풀룻을 불지 않을 수 없겠는가!


논리, 이념만 떠들어 대지말고

제발 가슴을 가지고 살자, 님아!






  • ?
    대가리 2013.12.05 08:19
    토종닭이 쓴 글:
    "간장과 콜라가 틀리다는 것은 님도 알고 토종닭도 안다."
    "오리와 백조가 틀리다는 것은 님도 알고 토종닭도 안다."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점도 구별 못해서 저런 우스꽝 스런 글을 쓰는 놈이, 좌파와 종북의 차이를 어찌 논하는지.
    새 대가리 가진 놈이 닭 대가리 운운 하니 우습기만 하구려.
    쯔쯔.
  • ?
    김균 2013.12.05 10:36

    토종닭님
    천안함의 북한폭침을 믿으시는 것보니
    계두가 분명합니다
    이외수선생이 그랬다지요
    소설이다
    그 소설이 현실화되면
    북한은 세계최강의 해군이다
    그런데요
    왜 이지스함을 안 쐈을까요?
    그 좋은 실력으로요
    신출귀몰할 정도로 반잠수정이 도망까지갔는데요
    우리는 새떼에게나 총질하는 수준인데요
    그런 의심한적 없으시죠?
    그래서 계두라는 겁니다
    닭대가리
    사실은 꿩대가리가 맞는말입니다
    포수가 총질하면 대가리만 섶에 디민다는 말이지요
    축하해요

  • ?
    꿩대가리 2013.12.05 16:20
    토종닭님의 글이 ‘빨갱이’ 시시비비를 떠나 가히 일품입니다. ‘플릇인데 플릇인데’ 그 대목이 백미입니다. 흐르며 밀려온 글을 예술로 정리해주는 고도의 문학입니다. 잠룡의 웅비 같습니다. 응어리 많은 이류들의 이념논박에 흙을 뭍히기에는 좀 아까운 글이라 여겨집니다. 더 큰 가치의 더 넓은 지평으로 나아가야 할 재필입니다.
  • ?
    토종닭 2013.12.06 11:19
    졸필에 과대평가 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글의 강약을 아시고,
    독해하신 분이 있음에
    기쁨이 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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