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곡식

by fallbaram posted Dec 11, 2013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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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여년 전이다.

이 상구의사 말고도 음식에 대한  대단한 연구를 한 홍이라는 청년이 있다고 들었고 급기야 그가 내가 다니는 교회 주말집회 강사로 오게 되었다.

그가 음식에 대해서 자신의 몸을 통해서 실험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정말 대단한 감동을 받았다. 30분 전에 과일을 먼저 먹은 후 삼십분이 지나서 손가락을 목구멍으로 넣어 음식을 토해 낸다음 얼마나 소화가 되었는지 한시간 후에는, 또 두시간 후에는 화식과 과일식의 합식이 또 어떻게 되는지 등등.


생명을 다루는 일로 사람들 앞에 나올 때 이 정도는 경험하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 아 오랫만에 감동을 선물한사람!

그래서 집회가 끝나는 날에 우리집 아침식사에 초대를 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대부분 그가 예신에서 여러가지 힌트를 받았다는 애기도 들었다.

거의 식사가 끝나갈 무렵이다.


"그 분(화잇여사)은 우리의 구원은 우리가 먹은 마지막 식탁에서 무엇을 먹었느냐가 결정 할 것이다!"라고 하셨다는 말을 들려 주었다.

그 후에 나는 그분과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 듣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 글을 쓰는 아침시간에 내 식사는 그분이 만든 볶은 곡식에 두유를 붓고 선식 두세 숟가락 섞어서

먹고 있다.

나는 우리교회의 식생활과 건강기별이 참 자랑 스럽다.

 

볶은 곡식 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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