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감 4언시를 소개합니다. - 이대 다니는 남자’의 ‘안녕들…’ 대자보 화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대 다니는 남자’의 이색 4언시 대자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18일 트위터의 한 누리꾼은 “해외에서 이화여대로 교환학생을 온 교포 학생이 쓴 대자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대 다니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글쓴이는 7개 연으로 구성된 4언시의 형태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박근혜 정부의 공약 파기, 철도민영화 논란, 교학사 역사교과서 왜곡 등에 대해 비판했다.

글쓴이는 “부조리한 현실앞에 침묵해야 취직가능 / 오늘하루 안녕하냐 내일은또 안녕할까” 라는 말로 시를 마무리했다.

이 시는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장원감이다” “딱딱 맞아떨어지게 정말 잘 썼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