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마을에서==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우리들만 사는 세상

by 로산 posted Jan 06, 2011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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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우리들만 사는 세상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사람들을

한 혈통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도 한 혈통이 태초부터

시기심으로 살인을 했습니다

이 살인은 시대를 막론하고 종교를 막론하고

자행해졌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면에서 가해자요 피해자입니다

 

 

종교재판이란 거창한 이름으로 살인과 화형을 자행한 것이

바로 우리 믿음의 선조들입니다

천주교가 한 것이지 우리가 한 것 아니다 할 분

여기 계실 겁니다만

엄격한 의미에서 그들도 우리 믿음의 선구자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있어서 우리가 있었듯이

기독교의 2000년 역사가 있어서 오늘 우리가 있는 겁니다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한 수많은 악행들

우린 눈 감고 싶을 겁니다

그러나 눈 감을 수 없는 현실을 우린 인정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한 단면일 뿐입니다

 

 

여기 오시는 대부분은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 살고 있기에 한국인으로서 본분을 지킵니다

잘못하는 일들 보면 공분하고

좋은 일 보면 환희합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 대부분은 우리들만의 세계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 꿈은 재림사상의 꿈입니다

모두가 안식일에 모여서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오심을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고픈 마음일 겁니다

여러분들보다 제가 많은 분들 만나고 회의도 많이 하고 그럽니다

그러다 보면 같은 생각 가진 분들 거의 없습니다

모두들 한 가닥씩 하고 자기 고집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이 게시판을 만든 이유는 뭘까요?

같은 소리만 하고

다른 소리하면 떡을 치고 욕도 하고 그러라고 만들었을까요?

한 교회에서도 같은 신앙 하는 사람 보기 더문데

이런 게시판이 같은 신앙 같은 소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셨다면

그건 전적으로 여러분들의 오해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외치는 재림신앙이란 것을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는 것 여러분들 모를 수 있고

여러분들 사상 내가 알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들만의 세상 만들면

코레쉬의 다윗파 같이 되는 겁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봅시다

예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서 시골로 가신 분들 있습니다

그분들 안식일 하루 만납니다

같은 생각 가진 분들 거의 없습니다

모두가 자기 소리만 합니다

그러다가 자기 소리와 다른 소리 나오면

여기와 같이 서로들 싸웁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태생이 다른 소리를 용납 못하는

그런 곳에서 평생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자 봅시다

이곳을 실명제 하자 합니다

그 이야기는 이 게시판이 새롭게 만들어 질 때부터 내가 주장했던 문제입니다

바로 그 때 내가 연합회 행정위원이었습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행정위원들 내 말 듣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반대한 분들의 생각은

그러면 게시판이 죽는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간단히 봅시다

미국에서 운영하는 카스다가 있습니다

익명으로 댓글 다는 사람들 때문에 실명제를 도입했습니다

지금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시는 분들은 아십니다

익명제를 원하던 분들이 따로 국밥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민초스다(http://minchosda.com)입니다

 

 

왜 이렇게 시끄러워도 이곳을 실명제 하지 않는지 아십니까?

내가 한동안 “돌아온 장고”라는 익명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 글을 내 홈에다가 저장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다들 그가 누군지 아는 겁니다

그래도 그 때는 참 좋았습니다

지금처럼 내 이름 대 놓고 욕하는 사람들 없었으니까요

그러다가 다시 내 이름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랬더니 또 욕질 해 대는 겁니다

욕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익명입니다

욕먹는 사람들은 거의가 실명입니다

 

 

지금 실명제 하자고 나서는 분들

예전에는 익명제 하자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젠 왜 실명제 하자 할까요?

바로 욕먹기 싫어서입니다.

그런데요 욕도 먹어보면 재미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려니 하면 되거든요

 

 

재림마을은 익명을 한 달에 한 번만 바꾸게 되어 있습니다

나도 익명 하나 만들었습니다

다들 내 익명 압니다

간혹 가다가 장난 끼가 발동하면 사용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익명 사용하는 다른 사람의 실명까지 알아내는 분들 보면 재주도 좋습니다

 

 

우리들만 사는 세상 만들면 어찌될까요?

참으로 볼만 할 겁니다

눈이 3개 있는 동네에 2개짜리가 오면

그들을 내어 놔라 우리가 상관하리라 하는

롯의 시대가 올 겁니다

그게 바로 우리들만의 세상입니다

이젠 내 이름 석 자 내 놔도 될 만 하게 분위기 조성 되었다

그러니 실명제 하자 하는 이야기는 진짜로 웃기는 말입니다

그건 바로 카스다처럼 우리들만 살자 하다가

시랑이 우는 들판 만드는 짓일 뿐일 거니까 말입니다

 

 

나는 이 게시판에 들어 와서 글을 쓰지만

여러분들 글 다 읽지 않습니다

많이 읽으면 50%쯤 읽습니다

그런데 왜 여러분들은 나를 그렇게도 싫어하면서

내 글 다 읽고서 실망하고 욕하고 저주하고 그럽니까?

솔직히 말해서 박진하님의 글 한 동안 안 읽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분이 내 이야기 하는 것 같다 하고 알려 주기에 읽기 시작한 겁니다

길선이라고 닉네임을 사용하는 분은

내 글 마다 댓글 답니다

그러면서 왜 이런 글 많이 적느냐고 야단합니다

내 이름이 좋아서 그렇게 욕하면서 대리만족을 하는지

아니면 날 지독히 싫어하는 집단에 있는 분인지

구분이 아니됩니다

내 글이 싫으시면 나처럼 안 읽으면 됩니다

 

 

우리는 어떻든지 간에

우리들만의 세상에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럴 때 보면 꼭 중세기 천주교인들 같습니다

십자가에 못을 박아야 하고 화형대에 올려야 하고

그래서 배신자를 죽여야 직성이 풀리는 종교가들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래서 되겠습니까?

 

 

어떤 분은 말하기를

이곳을 소개하려니 창피해서 못하겠다.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얼마나 거룩하게 사는지 모르지만

사람 사는 세상은 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

냄새나지 않는 세상은 오히려 썩은 세상입니다

여기 와 봐라 얼마나 깨끗하냐 하면 그건 깨끗한 게 아니라

숨기는 것입니다

 

 

나랑 같은 생각 가지지 않아도 재림교인 될 수 있고

나랑 같은 생각 가져도 속으로는 십자가에 달아 버릴 놈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사람 살아가는 세상의 멋입니다

그걸 인정하지 못하면 아예 이곳을 오질 않아야 합니다

다양성 안의 합일성

오늘 우리에게 지극히 필요한 겁니다

 

 

요즘 교회에 오는 신자들

예수가 좋아서 옵니다

안식일이 옳아서 오는 사람들은 주로 개신교인들입니다

그런데 그분들에게 예언의 신 가르치는 사람 못 봤습니다

그렇게 꼴 지워져 가는 세상이 오늘 우리들만이 사는 세상입니다

특별한 사회 없습니다.

용빼는 재주 없습니다.

2000만 명에 육박하는 세계교회가 모두 예언의 신 아는 것 아닙니다

그들 대부분이 모른다는 것 다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예수를 가르치는 곳이요

그 예수를 통해서 구언 얻는다는 진리를 가르치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리되지 않는 곳 있다면 그리되어야 합니다

거기다가 엘렌 화잇을 선지자로 인정하는 분 많으면 더욱 더 좋습니다

그걸 금상첨화라 하지요

그러나 그것은 오늘 교회형편으로 볼 때 희망사항입니다

더 쓰고 싶으나 당분간 안한다고 했으니 이만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교단에 희망을 불어 넣는 것은

이 공동체가 예수로 말미암아 거듭나는 경험을 가지는 겁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 사람이듯이

이 교회에 다니면서도 세상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우리들만의 세상은 하늘 가야만 이루어집니다

이건 내가 이 교단에서 평생 굴러다니면서 배운 겁니다

 

 

우리들만의 세상을 꿈꾸십니까?

꿈 깨시기 바랍니다

너무 피곤해서 어젯밤에 10시간을 잤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예수님을 못 만났습니다

그래서 박 **님의 양심을 못 물어 봤습니다

미안합니다

다시 꿈을 꾸다가 예수님 만나면 물어 보겠습니다

(이건 내가 물어 본다고 약속한 것이거든요)

 

 

모두들 새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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