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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님.

나는 아직도 들여다 보지 못한 교과를 공부하시는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그래서 청년의 피는 끓는 거지요.

사실 나는 과정공부 때문에 우리의 교리에 식상했습니다.그리고 이제는

아예 그런것 공부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교과시간에 묵묵히

그리고 고분고분 앉아있는것에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님의 글에 내 생각하나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많은 경우에 축자 영감설을 믿거나 근본주의자가 되거나

그것을 발판을 삼아 가고싶은 행선지가 있습니다.

어떤 특정한 교리를 옹호하거나

어떤 위험을 아예 제거해 버리려 하거나

(이를테면 원숭이를 말살해 버리고 진화론의 뿌리를 없애려하는)

자신이 깨달은 바를 확인하고 싶거나 입니다.


성경을 전체로 보아야 하지만 단계로 보아야 하고

흐름을 따라가지만 목적지 (구원 또는 구원의 계획) 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빛을 보고 개혁의 의지를 불태우게된

루터는 성경을 먼저 나무로 보고

그 다음에 이파리로 보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축자영감을 따라가는 일은 너무 위험해 보입니다.

번역을 보면 정 반대로 번역된 성경절이 허다합니다.

성령께서는 어떤 특정한 교리를 만들고 보여주기 위해서

성경을 쓰시지 않으신것이 분명합니다.


전체로 보아야 성경입니다.

단계로 보아야 성경입니다.

성경이 성경을 말하게 해야합니다.

그럴때 성경이 완전한 기별이 됩니다.

"성경이 내게 대하여 말한다"는 의미가 핵심입니다.

그럴때 어떤 오역이 있다해도

어떤 반대되는 성경절이 있다해도

어떤 의문이 떠나지 않는 장절과 마주쳐도

우리는 성경을 주신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라고한

성철스님의 말뜻을 이해하십니까?


성경은 성경이요

성령은 성령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 입니다.


부디 우리의 믿음이 은쟁반 가득 빛날때 까지

읽고 또 읽으면서 그 책을 떠나서는 예수를 볼 수 없는

감동으로 살기 바랍니다.



  • ?
    교회청년 2013.12.30 11:38

    fallbaram선생님,
    답글의 제목에서부터 선생님의 위트가 느껴집니다. ^^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 몸부림치고 있는 학생입니다. 가끔 교회에 못 나갈 때도 있습니다.
    가끔 교회에 못나가면서까지 노력하며 제 일을 하지만, 늘 시간이 부족한 것 같고 그렇게 해서 얻은 성과도 썩 만족스럽지도 않습니다.
    힘들어서 인지 요즘 저는 제 삶에 예수님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오늘도 성경을 펴고, 교과공부책을 폅니다.
    그런데 교과공부책이 '예수님'이 아니라 '근본주의' 선전(propaganda)인 것 같아 답답한 마음입니다.

  • ?
    바람 2013.12.30 14:33
    요즘엔 몇살까지 청년인가요?
    신학과 91학번 정도 돼도 청년인가요?
  • ?
    김균 2013.12.30 16:24
    신학과 58학번도
    청년입니다
  • ?
    fallbaram 2013.12.30 23:22

    청년님 그 당시만 해도 님보다 몇년이 더 나이 들었던 삼십년 전쯤에 꿀독에 빠진 똥파리처럼 성경에 빠져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일을 해야 먹고사는 형편이라 듣는성경을 몇권사서 노상 귀로 듣고 살았습니다. 사복음서로 오면 그 목소리 좋은 성우가
    읽어주는 예수님의 직접 언급하신 말씀들이 내 가슴을 쓸어주듯 울려 왔습니다.그 때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엉뚱한 삶을 살고 있을 사람입니다. 지금은 이어폰으로 듣는것이 장기적으로 청각에 매우 좋지않다는 권면을 듣고 그리하지 않습니다만 그때 기억의 창고에 녹음이 되었던 성경의 내용과 장면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튀어나오는것을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저는 제 삶에 예수님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대의 이 간증이 올해의 마지막 새벽을 깔고 앉은 내 가슴을 울립니다.
    부디 안식교인으로 사는것에 성공하기 보다는
    예수 밖에 없다는 순수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일에 성공하기 바랍니다.
    교회에 나가고 못나가는 것에서 해방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바로 믿으면 내가 무엇을 하던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고  전천후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바울이 말한 초등학문에 머물지 말고 믿음에 정진하십시요.
    초등수학은 1 더하기 1은 2가 됩니다.
    그러나 고등수학은 1 더하기 1은 1이 되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좋은 하루를 그대에게 빕니다.


    노파심하나 더...

    교회를 가지않아도 된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과정공부를 하지 말라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 ?
    달수 2014.01.01 23:26
    성경은 진리가 아니라면서요? 웃기시네.
  • ?
    fallbaram 2014.01.02 03:16

    성경을 진리 (진리에 대한 말씀이 아니고) 그 자체라고 우겨대는 자들이 이단이고 웃기는 자들이지.
    아무리 설명해도 씻어지지 않는 저 철나라의 인박힘!!!
    성경 (구약)은 진리가 아니라고 하신분이 예수님이지 내가 한말이 아니다는것을 왜 모를까?.
    그 예수님 (본남편)과 또 다른 진리 (당신들이 말하는 그 성경과 안식일 등등, 수가의 우물가의 그 여인이 함께 살았던 그 다섯 전 남편들)를 끌어안고 신앙이라고 우기는것이 간음이라는 이야기를 요한복음 8장을 놓고 곧 하리다.


    성경은 성경이라니까?


    달수씨

    성경이 진리라는 말 어디서 배웠는지 가르쳐 줄 수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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