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한 아담과 하와도
가인도
함도
에서도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모세의 출생으로 죽은 그 아이들도
예수의 출생으로 죽임당한 그 아이들도
구속의 드라마에 한 역을 맡았던 영혼들이다.
십자가 사건에서 창자가 터져죽은
가룟 유다도
우리가 그 드라마의 의미 (목적)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의 악역만 바라보고 저주하면
그들은 다시 살아나서 우리앞에 서지 못할것이다.
나는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들은 영원히 멸망할 사람들이라고...
나는 네 속에서 내 자신이 그 악역을 일일이 이미 하고 있었다는 발견과
내 속에서 다시 십자가로 인하여 의로운 역을 다시 맡고
있다는 생각에 이르면서
드라마가 종편이되면 그 배우들이 웃으면서
도란도란 그때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며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아오듯이
나는 내속에서 맡았던 그 악역의 실제 인물들과 함께
십자가 밑에서 태연하게 떠들고 싶어지는 마음이다.
그들이 살아서 하늘나라에 모여 그당시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듣는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그들을 원망하거나 저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히려 감사하자
십자가는 이 아침에도 나를 웃게 한다.
배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