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화잇이 아직도 이슈가 되어야 하는데?

by 모태36 posted Jan 08, 2011 Likes 0 Replie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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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중반이다.

모태교인 2세 재림교인이다.

삼육교육 받았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삼육출신 친구들 중 교인 아닌 넘들이 더 많다.

그래서 공식적인(?) 삼육학교 동창회도 술집에서 모인다.

주류(酒流)가 주류(主流)이고 비주류(非酒流)는 비주류(非主流)다.

아직까지 교회안에 있는 넘들은 교단 안에서 직장을 잡은 목사 교사 기관직원

이런 부류들 뿐이다.

 

부모가 교인이 아닌 넘들은 진작에 학교 졸업하면서 교회도 졸업해부렀고

부모가 교인인 넘들조차도

심지어 평교인도 아니고 이 바닥에서 나름 꽤 유명한 목사 교수 장로의 자식들도

더 이상 교인 아닌 넘들이 더 많다.

 

다시 말해서 안식교 신앙이 더 이상 매력이 없다는 것이다.

왜 매력이 없느냐 물어보면 대답은 한결같이 똑같다.

 

그노무 지겨운 일요일휴업령 야고비환란 화잇부인 예언의신 짐승의표 음식구원

그걸 복음의 정수라고 믿고 거기에 목숨 걸고 살았던 세월이 쪽팔린단다.

아직도 안식교인들은 거기에 목숨거냔다.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무척 슬프게도

나는 차마

아니라고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주었다.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들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은 그렇게 믿지 않는다.

앞으로 한 20년 지나면

나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헤게모니를 쥐고

행정위원도 되고

합회임부장도 될 것이다.

그때쯤 되면 그노무 지겨운 일휴 야환 화잇 예신 짐표 음식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을 거다.

아니, 이슈가 되지 않도록 만들것이다.

그때쯤 되면 맘편히 너를 교회로 초청할테니

그때까지 돈 많이 벌어서 일찍 은퇴해서

학창시절처럼 함께 합창단 만들어서 노래도 하고

캄보디아 가서 의료봉사활동도 하고

재미있고 보람있게 인생을 누리자.

솔직히 인생 뭐있냐?

가치있고 보람있는 일에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하는 것이

긴 안목으로 볼때 남는 장사라는것 너도 알지않느냐?

 

그 친구, 눈물을 흘리며 정말 그런 세월이 오기를 기다리겠노라고 했다.

그의 바램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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