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은 광신도들만의 것인가?

by 파도섬 posted Jan 23, 2014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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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은 격앙된 목소리로 울부짖는 광신도들만의 것이 아니다.

 

종말론은 인류가 끊임없이 찾아 헤매는 본질의 문제이고 인류 역사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동력이므로 정당한 관심과 평가를 받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시간 개념에 의문을 던져야 한다.

 

언제부터 우리는 시간을 나누고 계산하기 시작하였는가?

사람들은 왜 한 달이나 한 해 혹은 한 세기의 시작과 끝에 의미를 부여하고 집착하는가?

 

종말에 대한 두려움과 희망은 달이 차고 기울며 생명이 탄생하고 소멸하는 곳이면 어디에나 존재해 왔다.

 

초기 기독교도들이 겪은 박해의 ,고통 속에, 종교 개혁의 우여곡절 속에. 혁명의 혼란 속에, 세계 대전의 악몽 속에, 유럽 연합의 야심 속에, 핵무기개발과 환경 파괴의 공포 속에 언제나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는 종말론의 창문을 통해 우리의 지난 역사와 함께 미래를 내다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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