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등장한 신약의 야곱

by fallbaram posted Jan 24, 2014 Likes 0 Replies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야곱에게 준 이름과 사명과 그 행로를 생각하면서 아마도 여러분은 신약에 다시 등장하는 인물이 예수라고 미리 생각할지 모른다.사도 요한은 자신이 쓰는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자신이 마치 야곱의 이야기를 쓴 모세를 흉내내는 듯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모세가 쓴 책이 다섯 (욥기를 빼면) 이고 창세기는 성경을 여는 책이 되었으며 요한이 쓴책도 다섯이고 성경을 닫는 책을 또한 요한이 썼다.


모세의 오경

요한의 오경

모세는 율법을 받고

요한은 율법을 버린다.

한번 생각해 볼일이다.



창세기의 모든 용어들과 code 들이 범람하는 요한복음에는 야곱처럼 높은자리를 탐하고 무엇에든지 앞장서려하고

덤벙거리는 인물이 하나 나온다.

요한복음의 첫장에 등장하고 마지막 장에서 완성이 되는 인물이다.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얍복강에서 건너기 전에 주었듯이

베드로에게는 예수님의 요단강 침례 후에 돌 (petra) 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주고 장차

게바 (돌이라는 또 다른 이름)라고 불리우겠다라고 시작한다. 

이스라엘은 예수님의 이름이요 돌 또한 예수님의 이름이다.


하늘 왕의 보좌의 영의정으로 앉기를 희망하며 그 선생이 하는일이라면 온갖 흉내를 내고 따라다니는 베드로의 심정이나

가나안에 무엇인가 비밀이 있다고 간파한 야곱이 온갖 고초를 마다하고 인간적으로 몸부림치며 방황하던 그 방황이

우리의 마음이랑 삼위일체처럼 빼어 닮아 있다.


빛으로 온 내가 있는 동안에는 낮이라는 선생의 말의 의미를 모르던 캄캄한  날들에도 그는 늘 예수와 함께 있기를 원했다.

마침내 그는 십자가 (요단강의 실상)로 가는 길목 (얍복강)에서 그의 삶에 가장 캄캄한 밤을 맞게된다.

안나스의 뜰에서 한번 그리고 가야바의 뜰에서 두번을 나는 선생을 모른다고 부인한다. 그가 쬐고있던 숯불 (율법주의자들이 피워놓은)앞에서 율법의 주인이신 예수를 모른다는 철저한 부인을 하게된다. 


야곱의 생애속에서도 성만찬의 예식이 있었듯이

베드로도 성만찬을 받은 제자였는데.....


새벽이 올때까지.....

닭이 울때 까지......


그리고 그는 결국 선생을 떠나고

그렇게 염원하던 영의정 자리를 바라던 마음에서도 떠난다.

모두가 선생을 버려도 결코 떠나지 않겠다는 자신의 그 공언에서도 떠난다.


자신의 의지에 대한 완전한 포기

자신의 바람에 대한 완전한 실망

그리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완전한 절망

바로 그시간이 새벽이다.

닭이 우는 시간이다.



바로 그 정확한 시간에 선생이 다시 찾아 오셨다.

오병이어의 그 이적처럼 떡을 굽고 생선을 구워놓고

모세가 피워놓은 숯불이 아닌 예수가 피운 숯불 앞에서

밤새껏 고기를 잡으려 했으나 잡지 못한 살망과 그 절망 앞에

다시 선생이 나타났다.


처음 숯불은 베드로에게 예수를 부인하고 떠나가게 하였으나

두번째 숯불은 예수를 시인하고 예수에게 사로잡히게 하였다.

율법의 숯불은 정죄의 숯불이었으나

사랑의 숯불은 용서의 숯불이었다.



"너는 이제 그물은 왼쪽으로 던지면 안되는 나의 사람이야."

"오른쪽 (구원의 방향)으로 던져 봐! 엄청 잡힐꺼야"

"너는 내가 사람잡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는 약속을 기억하지"


"그날 밤에 나를 세번이나 부인한것은 너의 육신이었어"

"그것은 왼쪽의 생각이었어"

"다시 너의 마음에 물을께 세번씩이나"

"마음으로 대답하게나"

"난 니 마음을 알아"


"그래 니가 날 사랑하는것 이제 내가 알지"

"지금이 바로 너를 게바 (작은 돌)라고 부를 수 있는 시간이지"

"내 양을 부탁해"

"너는 그들에게 내가 너를 인내하고 가르치고 목숨 내어주고

끝까지 사랑한 똑같은 사랑으로 사랑해야 되!"

"그것이 마태가 이야기한 28장의 똑같은 이야기지"

"모든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게로 가서 내가 너희에게 일러준 (사랑 이야기) 그 말들을

전해주고 그 사랑으로 제자를 삼아 (조댕이로 하지 말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게나"


"모세가 율법 (돌비)을 들고 내려온 날에 율법때문에 레위인들이

칼로 도륙한 영혼들이 하루에 삼천명이었지?"


"너희들이 내가 받은 성령을 받으면 하루에 삼천명의 영혼을 살리게 될꺼야"

"물에 집어넎는 침례가 올바른 침례라고 또 사람 죽이지 말고

사랑의 물 (피)에 담그는 것이 진정 살리는 침례라는것을 전해야 되!"


여기 민초에 배드로님들이 많이 있겠지.

님들의 마음은 예수에게로 가 있어야 된다네.


예수 앞에서 당신의 마음을 묶지 말아요.

그 용서 앞에서 당신의 마음을 푸세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니....


나를 띠띠우고

원치 않는곳으로 데려가서 두팔을 벌리게 하는것이

자유라고 하는것이라니


데체 알수가 없는 하나님!

헷갈리는 하나님!


혹시 저사람 (요한)은 어떻게 될랑가요?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