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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를 하면 복을 받는다.


말라기 3장이 아니더라도

세상 재정 전문가들도 하는 얘기다. 


괴기 소설의 천재 스티븐 킹도

대학 졸업 연설에서

'여러분은 수입의 10분의  일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쓰도록 하십시요' 라고 했다. 


 TV 에 나오는 재정 어드바이저

수즈 오만도 

재정의 10분의 일은 자신과 가족만을 위해 쓰지 말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쓰라고 했다. 


십일조가 왜 축복인가?

신앙을 떠나서 지극히 휴머니스틱한 설명을 해 보면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돈에 관한 습관은

다른 모든 습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십일조를 하면

재정에 절약과 훈련을 하게 되고

이것이 삶의 여러 다른 분야에 흘러 넘치게 된다. 


최근 읽고 있는 Charles Duhigg 의 Power of HABIT 이라는 책은

그런 key stone 습관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것 하나가 변하면 다른 습관들에도 영향을 끼치는 그런 습관 말이다. 


------


엊그제 비영리단체를 위한 fundraising  이라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어떻게 기부를 받아낼 것인가 하는 세미나였다. 


그 세미나의 강사는

기독교인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가 하는 모든 말들은 

내가 지금껏 교회에서 들어온 

청지기 직분과 재정에 대해 들은 말들보다 

훨씬 더 성서적/ 하나님나라적 이었다. 


그의 강의 노트와

안식일교회에서 나온 fundraising   세미나 자료를 비교해 보았다. 


천양지차다. 


우리 

이렇게 뒤져 있고

이렇게 율법적이고 구시대적이고

이렇게 덜 하나님나라적이다. 


-----


Charles Duhig 의 책에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 얘기가 나온다. 


그는 목회 초기부터 교인들에게 

maturity covenant card (성숙 언약 카드) 

세가지 서약에 서명하도록 했다. 


그 세가지 서약은:


매일 quite time을 갖는다

십일조를 한다

소그룹의 일원이 된다 


그 십일조란  새들백 교회에 드리는 십일조가 아니다. 


나는 내 가진 것의 십분의 일을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 쓰겠다는 것이다. 


교회가 이렇게 성서적으로 제대로 가르치면

교인들은 생활에 규모가 생기고 재정이 바로 선다. 


-----


감히 십일조에 대해

발칙한 제안들 드린다. 


목사님 여러분 

제발 이제우리 

십일조를 하나님의 창고인 합회 재무실에 드려야 복을 받는다는 

그런 낯부끄러운 소리 그만 하고


교인들에게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진 것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돕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라고 제대로 가르치시기 바란다. 


그러면

내가 장담하건대

교인들은 열의 하나가 아니라 

열의 둘, 셋을 드리게 될 것이고


교인들은 더욱 잘 살게 될 것이고


교단의 재정도 차고 넘칠 것이다. 


없는 교인들 착취하려 하지 말고


교인들로 제대로 많이 벌게 해서

거기서 넘쳐나는 것으로 많이 드리게 하라. 





  • ?
    동감 2014.02.15 02:28
    그동안 용기가 없써서 말할수 없었던 내말을 여기서 봅니다.^^
  • ?
    fallbaram 2014.02.15 02:48
    이 발칙한 발상을 보고 "주영이 너 돈좀 벌더니 타락" 이라고 질타하던 어느 친구의 질타가 생각난다.

    더 발칙한 생각 하나

    그리고 나서 그 나머지 90 퍼센트 (니 몸뚱아리) 를 나에게 바쳐라!!!

    그리되면 교회가 부흥을 넘어 뒤집히겠지,
  • ?
    글쓴이 2014.02.15 03:34
    가을바람님
    어떤 ㄱ 쉐이가 제게 그런 말을?
    제 친구 중에는 그런 무지한 넘 없습니다

    해피 새배쓰!!
  • ?
    박희관. 2014.02.15 03:48
    나도 봤는데요.^^
    배 아픈 친구분을 위하여 확실한 처방을 허야것소.333=33=3333
  • ?
    Rilke 2014.02.17 12:49
    김선생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균장로님 이나 김선생님이나, 모두가 이렇게 교회의 행정과 교리에 자꾸 시비를 거는것은, 그만큼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도 이교회를 더 사랑하려고 애씁니다.

    교회가 때론 산으로 가도, 역사의 구비 구비 마다 이교회를 사랑하는 많은이들이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몇년전에 십일조에 관해서 공부를 하면서,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보았었는데, 놀라운 것은 이미 우리 교회에서 십일조에 대한 연구가 거의 되어 있었더군요.

    연구의 결론 (우리 교단 학자들이 내린)은 놀랍게도,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십일조 제도는 성서적인 바탕이 아니다"라는 것이었지요. 십일조를 우리가 현재 하는것은 복음전파를 위한 방편으로 하고 있지 성서적인 이유때문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더 놀라운것은 이런 좋은 연구결과가 일반 교회 신자들 한테까지 거의 전파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물론 일반 목회자들도 모르고 있으니, 교인들이 알기는 거의 어렵다고 봐야 겠지요).

    비슷한 케이스가, 엘렌화잇의 저서에 대한 것인데, 이것 역시 본교회 (PUC)에서 몇년에 걸쳐서 연구가 되었고, 역시 결론은 저서 (실험대상인 시대의 소망)의 30%가 다른 책에서 배낀것으로 나왔지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책 시대의 소망이 이 정도인데, 각시대의 대쟁투는 말할 것도 없지요. 하지만, 그래도 시대의 소망이 명작인것은 베껴운 책 (이더 샤임, 윌리엄 핸나, 등등)들이 워낙 유명한 명작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번에, 여성안수에 대한 연구도 우리가 예상하는것 (허락)과 같은 결과가 나올것 같은데, 과연 이런 결과가 일반 교인들에게 까지 전달될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것이지요. 대총회 (대총회장 ?)의 어용잡지 (?)로 전락하고, 한국에서 찍어내는 잡지 (어드벤티스 월드)가 교회에 있길래, 대충 훝어보았는데, 이번 연구에 대한 결과를 언급하면서, 교묘하게 마치 여성안수에 대한 결론이 없는것 처럼 묘사를 해 놓았더군요.

    많은이들이 깨어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은 이러한 깨임에 불만과 우려를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재미있는것은 행정을 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신학을 하는 신학자들의 연구에 반기를 들고 있다는 것이지요.


    바른 이해만이 바른 신학과 신앙으로 가는 초석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바른이해를 추구하는 이들을 이해가 부족한 이들이 반대를 해왔다는 아이러니를 보게 됩니다. 마치 2000년전에 있었던 예수와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을 보고 경험하는 느낌입니다.


    항상 앞에서 고전분투하시는 김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샬롬
  • ?
    글쓴이 2014.02.19 01:13
    우리 십일조 제도에 대해 교단 학자들이 "성서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다"
    라고 지극히 솔직하고 분명히 얘기했는데도
    교인들에게는 성경적 명령으로 가르쳐 지고 있는건
    중간에 누가 잘못한 것입니까?

    소통이 필요한 세상! 그 어느곳 보다 소통이 필요한 곳은 교회!!

    아카데미아와 지역교회를 연결하는 건
    신학공부를 한 목사들의 몫 아니었습니까?
  • ?
    궁금 2014.02.19 17:50
    십일조 제도에 대한 교단 학자들의 발표를 어느 도서관에서 어디서 찾아볼수 있을까요?
    제목이 뭔가요?
  • ?
    괘도루팡 2014.02.19 20:59
    유태인들은 너무 무리한 십일조( 십이조나 십삼조)를 드리지 말라고 한다고 합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라는 의미이겠지요....

    교회에서 십일조, 각종연금, 그리고 기부금 등을 합치면 무리하게 되는게 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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