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 (articulation)에 대한 나의 소고-조금더 복잡하게 말해도 욕을 먹지 않을까?

by fallbaram posted Feb 20, 2014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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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랫턱은 독립된 부분이지만 두개골에 결합 (교합) 이 되어있어서 음식을 썹거나 말을 하는 기능을 갖게되고

교합이 얼마나 정상적으로 잘 되어있느냐에 따라서 음식을 씹는 기능이나 두개골 중심의 얼굴에서 비롯되는 건강이 유지 될 수 있다.

현대 문명의 스트레스 에서 오는  두통도 있지만 교합이 잘못된 것에서 오는 심한 두통을 의학적으로 TMJ  (temporo-mandubular joint) pain 이라고 부른다. 두개골과 아래의 턱이 교합하는 과정의 중심에 교합이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 아랫턱의 condyle 부분이다.

Terry Tanaka, DDS 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샌 디에고 어디 쯤에서 사무실을 갖고 있는 칫과 의사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가 나타난다.

TMJ 와 condyle 을 연구하기 위해서 그는 언제나 자신의 실험실 냉동실에 사람의 실제 두개골 두세개 정도는 보관하고 있다.

평생 사람의 실제 두개골을 200 여개 이상을 해부하고 아랫턱의 방향이 음식을 씹을 때 어떤 방향으로 기능하고 그 기능을 보조하는

온갖 근육의 활동이나 교합이 잘못된 두개골에서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의 흔적이나 그 부작용으로 형성되면서 일어나는 비 정상으로 진행되는 side effect 들도 그는 해부를 통해서 가장 잘 연구한 칫과 의사로 정평이 나 있다. 그 분야에서는 그는 독보적인 인물이다.

소위 치과대학을 졸업하는 돌팔이 의사들에게 "당신들은 비로소 사람의 구강 (jaw) 을 망가뜨리는 License 를 받으셨읍니다" 라고

시작하면서 어중간하게 아는 지식은 실제의 기능을 오히려 망가뜨린다는 요지로 시작한 Advanced Dental Study 기관들이 미국에는

여러개가 있다. 플로리다의 탐파를 중심으로 시작한 Dawson Center 와 Washington State University Dental School  을 졸업한 두 재원 (Frank Spear-John Kois) 들에 의해서 시작한 기관들과 Las Vegas 를 중심으로 시작된  LVI (Las Vegas Institute) 라는 기관들이 그런 기관들이다. 한주말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오천달라에서 일만달라까지도 내야하는 대단히 등옥비가  비싼 그런 기관들이다.


그런데 그 기관들이 Terry Tanaka 가 순수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한 내용이지만 치과 기능의 이론을 발전시키면서 제각기 자기들이 주장하는 방향으로 똑같은 연구내용을 각기 다르게 끌고 가는것에서 나는 상당한 의문과 관심을 갖게 되었다. 마치 성경의 내용을 가지고 여러 교파가 형성되는 그런 과정들의 축소판이라고나 할까. 치과이론에도  non-denomination 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대목을 나는 여기에서도 발견하게 되었다.


어쨋거나 치과교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condyle 이고 이 condyle 의 위치에 따라서 Class 1,2 또는 3 으로 구분이 되고

정상과 비정상의 교차점이 되기도 한다. Condyle 의 위치가 잘못되면 두통약으로는 달랠 수 없는 심한 두통을 겪게 되고 아직은 학계에서 증명이 되지 않았지만 씹는 과정에서 척추를 유지하는 대단한 기능이 발휘 될 수 있는것이다. 다시 말하면 오래 그리고 자주걷는것이 발바닥을 통해서 온몸의 근육을 지탱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듯이 오래 씹는것이 척추의 근육과 직립을 돕는 기능을 갖는것이라는 말이다. 이빨이 빠지면 꼬부랑 할머니가 되는것을 보게 되듯이.


씹거나 말하는 과정에서 두개골 (scull) 은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오직 이  condyle  을 통해서 아랫턱 (mandible) 이 움직일 뿐이다. 어떤 면에서 두개골의 일부인 상악 (maxiliary-윗부분의 치아의 틀) 에 가장 이상적으로 또는 가장 정상적으로 맞게 아랫턱 (하악)이 움직이는 것을 class 1 이라고 한다.


나는 간혹 신앙에 있어서도 class 1 이나 2 나 또는 3 이 있을 수도 있겠지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할때가 있다.

그렇다면 신앙이라는 주제 안에서 condyle 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하고 살았다.

예수님의 기도 속에는 이 교합에 관한 함축된 의미의 내용이 들어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 라는 대목이다.

인간의 움직이지 않는 상악 (maxiliary) 에 움직이는 하악 (mandible)  이 언제나 condyle 의 기능속에서 교합을 이루어 가듯이

움직이지 않는 하나님 (하늘-말씀)의 뜻에 움직이는  교회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반응한다면 그  교회가 class 1 일 것이다.

나는 "다 이루었다" 라고 마지막 한마디로 생을 마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속에서 십자가는 바로 이 condyle 이라는 사실을 향해

믿음을 키워가고 있다. 십자가를 날마다 명상하고 십자가를 되새김함으로 우리의 신앙을 바로 서게하는 영적인 척추를 건강하게 한다는 사실에도 나는 근접을 시도 하고 있다.


의 와 죄의 교합

영원에 거하는 것과 시간속에 거하는것의 교합

보이지 아니하는 분과 보이는 인간의 교합

영과 육의 교합

믿음과 불신의 교합

할수 있는 분과 할 수 없는 자의 교합

씨 와 씨 가 아닌것의 교합

참과 거짓의 교합


그러나 이 십자가 (condyle) 에 대한 잘못되 인식이 우리의 class 를 나누게 할 것이다.

아랫턱의 의지가 위의 것보다 두드러진 주걱특이 class 3 이듯이 인간의 의지가 율법을 중심으로

서슬 시퍼렇게 나타남도 이 주걱턱의 문제와 동일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있다.


각기 다르게 살아온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이라는 condyle 을 중심으로 교합을 이루며 살아가듯이

그리고 그 condyle 이 망가지면 다시 교합을 풀어버리게 되듯이

우리를 교합하는 그 십자가는 하나님의 아가페임을 확신하게 된다.


안식일이  condyle 이 되지 않도록 하자

율법이 condyle 이 되지 않도록 하자

예수와 제자들 사이에서 십자가 전에는 완전한 교합을 이루지 못하였다가 십자가 이후에 완전한 교합을 이루었듯이

우리도 십자가 안에 있으면 완전한 교합을 이룰것이다.


십자가의 위치가 잘못되면 우리는 영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이세상 모든일에는 이 교합이라는 중요한 과정이 있다.

선생과  제자

남자와 여자

부모와 자식

정부와 국민

좌파와 우파 (좌빨과 우빨)

공화와 민주

율법과 은혜

밤과 낮 등등

일요일 교회와 토요일 교회의 교합???


언제나 교합이 건강하면 문제가 없을 수 있다.

그대의 교합은 언제나 건강한가?


교합이라는 명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오늘도 200 여개째의 두개골을 쪼개고 있을 그 Dr. Tanaka 가 생각이

나는 아침이다. condyle 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성경공부는 얼마나 위험한 일들이 될까라는 생각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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