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교를 떠난지 2달째

by 떠난이 posted Feb 27, 2014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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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매우 멀리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하면서 자연스레 안식교를 떠나기로 했다.

이 새로운 동네에는 일단 안식교회가 없고

안식교인도 거의 없다.

50명정도가 모이는 감리교회에 등록을 했다.

 

안식교와 다른 점(장점)

예배 분위기가 뜨겁다.

기도를 많이 한다.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 통성기도

2300주야 조사심판 이런 (내생각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주제가 다루어지지 않는다.

뜬구름 잡는 설교 보다는 삶과 직접 연관있는 주제가 다루어진다.

성도들 간의 소통이 좀 더 정겨운듯

 

단점

마음의 고향을 떠났다는 상실감

낯설다. 용어. 다른 찬송가가사.

 

돌아갈 날이 올까?

아니면 여기 계속 머물게 될까?

 

그 어느 곳이든 그것이 중요하진 않다.

같은 하나님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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