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운혁님께

by 무실 posted Mar 09, 2014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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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빕월 15일이 목요일이 되는 달력을 쥴리안 달력이라고 하셨습니다.
쥴리안 달력과 지금 현대인들이 쓰는 그레고리안 달력은 태양력입니다.
아빕월 15일이 쥴리안 으로는 목요일이지만 그레고리안 달력으로는 토요일입니다.

아빕월은 음력이기 때문에 
그 날을 태양력으로 고치면 달력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인정하실 수 있겠습니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쥴리안 달력으로 계속하면 1년의 길이가 너무 짧아지기 때문에 
그레고리안 달력으로 고치면서 약 9일 정도를 늘려서 만들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빕월 15일을 목요일로 보고 그 날을 큰 안식일로 생각하고 
예수님의 돌아가심을 수요일로 여기고 삼일 밤낮을 무덤에 계셨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 몇 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유대인은 음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니산 15일은 춘분을 지나 
처음 뜨는 보름달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춘분이 언제가 되는지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여 
그저 봄이 오는 첫 달의 보름 달로 해서 태양력으로 
3월 혹은 4월에 뜨는 보름달이 니산 15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니산월을 정확히 정해야 그 해의 절기들과 가을에 오는 
정월 초하루가 잡히고 (사실 정월-티리쉬월- 초하루는 니산 월이 있기 전해에 정하는 것입니다.) 
니산월이 어느 달인지 미리 알아야 며칠 걸려 예루살렘으로 가서 유월절을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음력으로 12달을 하면 사시사철이 있는 태양의 주기와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대로부터 윤달을 19년 주기로 7번씩을 넣어야 
1년이 맞는 역법이 동서양에 있었습니다. 

분명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그 당시 달력인 
바빌로니아의 역법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윤달을 넣는 해가 
지금 유대력 (359년 후부터) 과 다른 방식으로 넣은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즉 윤달을 어느 해에 넣는지에 따라 다음에 오는 니산 월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윤달을 넣는 방법은 중국과 우리나라만 해도 차이가 납니다.
지금 님이 연구해서 올리신 니산 15일을 목요일로 보고 
연구한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음력으로 만들어진 유대력을 쥴리안 달력의 1년으로 고치고 
그 날을 목요일로 만들어 그 날 예수님이 무덤에서 쉬셨다고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유대력이 정확하다고 하지만 220년 마다 하루가 차이가 나서 
지금도 고쳐서 사용하는데 예수님 당시의 니산 월이 언제 인지도 모르는 달을 
지금 보다도 더 정확하지 않는 쥴리안 달력으로 고친 다음 
목요일로 보고 연구를 하신 것은 실수임을 밝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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