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화교류협의회 제104회 평화의 연찬 최창규 상생공동대표의 연찬을 듣고...

by 한 밀알 posted Mar 12, 2014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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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를 맞는 평화교류협의회 회원들의 마음은 담담하였습니다. 말이 104회이지 지난 2년 간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온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도 말입니다. 말씀하신 분은 최창규 상생공동대표이십니다. 우리 역사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하시고, 그 시각에서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시는 분이지요. 역사를 연구한다는 것은 과거를 알아 오늘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얻고, 미래의 지남으로 삼으려는 의미있는 활동 아니겠습니까.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를 통해 소련을 바꿔보려고 했던 고르바초프의 사상도 매주 모이는 스터디그룹에서 나왔던 것처럼 우리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가 지난 2년 간 보여준 모임은 우리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최창규 상생공동대표께서 만드신 멋진 표어가 있습니다. "열리면 찾아가고, 닫히면 준비하고". 


우리 안에 축적된 평화에 대한 역량 없이는,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평화의 성찰 없이는 그 어떤 일도 지속적이지 못할 것입니다. 어느 힘을 가진 집단이든 그 집단을 움직이는 이데올로기가 있지 않습니까.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는 평화에 대한 역량을 이렇게 쌓아왔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최창규 상생공동대표의 '평화의 연찬' 내용입니다.   


1. 우리의 정체성이 사라진 지난 역사...... 분단 공간에서 자본주의에 붙잡혀서 가치의 혼돈 속에서...... 자본이 하나님 위에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시대의 색깔이라는 것이...... 시대의 진단이라는 것이다. 


2. 지금까지는 시대를 본 것이고, 재림교회의 신앙의 색깔, 선교사들한테 물려받은 그대로 한치도 변하지 않고 가고 있다는 것. 그래서, 절대 필요한 것이 예언자적인, 분단시대의 예언자다운 목소리가 나와야. 


3. 이걸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은, 방법은 똑똑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미련하게 해야. 그리고 우리가 2년 동안 매주 토요일에 만나서 모임을 가졌는데, 우리 서로 간에 순례길이 되고, 수도장이 되고, 그래서 우리 안에 어떤 찬란한 생명의 힘을 잉태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느끼고 있다. 연약하지마는 느끼고 있는데, 우리가 38평화를 위한 진리 파지, 평화의 연찬을 통한 진리 파지하고 있는 것이다. 사티아그라, 진리의 파지, 연약한 간디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그 힘이 무엇이었는가?


4. 그리고 우리가 잉태하는 것은,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악보에 없다." 오스트리아의 낭만파 지휘자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1860, 7. 7 ~ 1911. 5. 18)가 남긴 말인데, 우리가 평화를 위하여 새로운 조화, 하모니를 만드는 것이 평화다. 그리고 북한 동포를 위하여서는 먼저 해야할 일은 참회부터 먼저 해야하고, 조선족 교회를 찾아가서 평화의 연찬을 한 번씩 하는 것은, 한 민족이 평화의 민족으로 가는 길을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5. 서울대 이기백 교수의 묘비에는 "민족에 대한 사랑과 진리에 대한 믿음은 둘이 아니다"라고 적혀있다. "기독교는 민족을 초월한 것이지만, 특정한 민족과 국가의 속해있다. 국가와 민족 속에서 기독교의 보편적 이념을 만들어 간다." 이건 한완상 박사가 한 말인데, 한 박사는 보편적 이념을 구현해간다고 표현했는데, 그게 복음과 하늘나라다. 그래서 지금, 어떤 상상도 민족보다 큰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그게 '민족'이다. 


6. 우리가 가지려면, 가려면 힘이 있어야 하는데, APEC이 미국 이스라엘 공공정책 위원회라는 말인데, 여기 회원만 10만 명. 상근 직원이 300명. 한 번 회의를 하면 1만 명씩 모여든다. 미국 대통령 이하, 무슨 위원장 이런 사람들이 다 와서 줄을 선다. 연사로 참석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노트를 계속 사는 사람.


7. 2012년도 3월 3일 첫 번째 평화의 연찬을 하는 날, 1% 이야기를 했다. 언젠가 연합회에서 1%를 북한선교를 위한 헌금을 한다고 광고하는 걸 봤는데, 우리 평화교류협의회가 오래 전부터 했던 이야기이다. 상생하는 것, 협력하는 것, 이것이 씨앗 노릇 한다고 본다.


8. 평화의 연찬은, 우리가 가는 길은 북한 주민들에게 우리의 '미안한 마음을 표하는 순례길'이다. 이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우리 안에 '미안한 마음'을 깨우는 것, 그것이 우리가 성공하는 것이다.


열리면 찾아가고, 닫히면 준비하고......



이번 주 2014년 3월 15일(토요일) 오후 4시 삼육대학교 에스라관 405호에서 열리는 평화의 연찬은 쉬지 않고 매주 달려온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의 평화의 연찬 3년 차가 시작되는 첫 주입니다. 이번 주 평화의 연찬은 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인 김한영 장로께서 우리에게 평화의 길을 또 제안하십니다. 여러분 모두를 이 '말씀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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